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께 부탁드려요

추천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12-09-25 21:36:46

제가 아는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인데요

어떻게 하다가 그애가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해요...

본인말로는.. 의사가 22살정도 밖에 못살것 같다고 했다는데..

제가 신부전증에 대해 아는바도 없고. 인터넷 검색해봐도 시한부라는 말은 없는것 같은데

곧 그아이 생일이거든요. 좋은 책이라도 한권 사줄까 싶은데 평소에 책을 안읽는지라...

창피하지만 아는책이 없네요..

그래서 식견있으신 82님들께 조언구해요..

아이가 모의고사 성적도 올1등급에. 노래도 잘하고. 운동신경도 타고 운동도 잘하는 팔방미인같은 아이거든요.

그아이 말이 설마..아니겠지 설마설마 하고는 있는데 왠지모를 선입견에 아이에게 작지만 용기같은걸 주고

싶은데 또 자존심에 상처날까 걱정되기도하고 암튼 조심스럽습니다...

신부전증이 그리 위험한 병인지도 몰랐네요..이나이 먹도록...

주저리주저리 썼는데요 각설하고.

좋은책. 요 녀석한테 선물하면 괜찮을 책들있음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IP : 119.197.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5 9:44 PM (188.22.xxx.39)

    두근두근 내 인생

  • 2. 원글
    '12.9.25 9:49 PM (119.197.xxx.241)

    무플이면 어쩌나 했는데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이 기회에 저도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고1인데 읽을만하겠죠?

  • 3. .............
    '12.9.25 9:50 PM (112.151.xxx.134)

    저같으면 아무 생각없이 깔깔대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코믹물이나 판타지소설 또는
    좀 수준있는 첩보소설같은 책을 선물하겠어요.
    영적인 부분을 다룬 책은...마치 '너 곧 죽을거지?
    그러니까 준비하렴'이라고 느껴질 듯해서.
    친부모나 형제가 아니라면 종교서적이나 영적인
    책은 오히려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 4. 원글
    '12.9.25 9:53 PM (119.197.xxx.241)

    그럴수도 있겠네요. 항상 그래서 이아이 앞에선 조심스러워요.
    그냥 자연스럽게 그얘기 못들은척 대하는데...
    딱히 이아이한테 용기를 주고싶단 생각에 책을 선택한건데
    어쩌야 할지 모르겠네요.
    윗님 그럼 추천도 같이 해주시죠 그럼 감사하겠는데요^^

  • 5. 저도
    '12.9.25 10:07 PM (1.236.xxx.166)

    두근두근 내인생 생각했어요. 노화가 빨리진행되는 병을 앓고있는 소년의 이야기인데 읽고 엄청 울었어요. 죽음을 맞게 되는 결말이라 선뜻 추천하기엔 그렇지만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고 카타르시스도 느낄수 있지않을까요

  • 6. ok
    '12.9.25 10:08 PM (221.148.xxx.227)

    만성 신부전인가요?
    요즘은 투석도하고 신장이식 수술도하고..오래 살던데..
    불치의 병은 아닌걸로 알아요
    다만 치료는 안되고 평생 지고가는 병이라서..돈도많이들고..

  • 7. ..............
    '12.9.25 10:12 PM (112.151.xxx.134)

    초대는 좋은 책이긴 한데 절판되어서 이북으로만 구입이 가능해요.
    원글님이 선물하려면 중고를 구하셔야 할거에요.
    원글님이 깊이있게 도움되는 책을 선물하고
    싶다면...초대와 비슷한 류로는 신과 나눈 이야기 1.2.3권이 있는데....
    문체는 가볍지만 깊이있게 들어가서 저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책이에요.
    여러번 정독했고 지금도 수시로 읽으니까요.
    --------------------------------------------
    근데 저같으면 병의 고통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재밌는 책을 선물할 것 같아요.
    머리좋은 남자아이라면
    과학스릴러소설의 마이클 크라이튼이나
    첩보스릴러 소설로 유명한 로버트 러들럼의 책 중에서
    가장 평가가 높은 책을 골라서 두세권 줄 거 같아요.
    읽어보고 취향에 맞으면 아이가 쭉 더 사볼 수도 있겠지요.

  • 8.  
    '12.9.26 4:43 AM (110.8.xxx.150)

    만화책요.....

    만화책 나쁘게만 볼 건 아니거든요.
    괜찮은 책들은 왠만한 책보다 좋을 수도 있어요.

    남자 아이들이 많이 보는 만화책 추천받아서 사다주셔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16 어제 서울광장에 중2딸을 보냈습니다. 9 .. 2012/10/05 3,817
160215 부모님 칠순이신데요 5 칠순 2012/10/05 1,320
160214 드라마,아름다운 그대에게 볼까요? 5 설리와 민호.. 2012/10/05 1,341
160213 5만원권으로 150만원이 있는데요 3 .. 2012/10/05 2,068
160212 이명박정부들어 청소년자살률1.3배증가! 2 답답 2012/10/05 711
160211 추석연휴 MBC 뉴스 키워드는 ‘안철수 흠집내기’ 3 yjsdm 2012/10/05 804
160210 인형,브라우니 사신 분계세요? 2 브라우니야~.. 2012/10/05 1,554
160209 남편 양복은 어디서 사세요? 6 9090 2012/10/05 1,719
160208 7세 유치원 지원금 궁금해요 1 유치원 지원.. 2012/10/05 3,342
160207 나이 들어서 좋은 점, 뭐가 있을까요 15 괴로워요 2012/10/05 2,731
160206 리얼브라우니(뽐펌) 1 귀염귀염 2012/10/05 1,176
160205 열퍼머후 얼마있다가 일반퍼머 해도 될까요? 문의 2012/10/05 871
160204 블루마블 어떤것 사야되나요? 초등고학년 2012/10/05 592
160203 싸이의 국제화는 영어 덕도 많이 보았죠 2 Tranqu.. 2012/10/05 1,314
160202 불산의 위험성(퍼뜨려 주세요) ..... 2012/10/05 1,113
160201 '저장합니다'라는 댓글 왜 다는거예요? 4 aa 2012/10/05 1,241
160200 여성 비하 남편에게 화가나요. 15 -.- 2012/10/05 2,538
160199 대학전형중에 이런전형도 10 판단 2012/10/05 1,824
160198 유치원에 화가나서 민원을 넣었습니다. ㅡㅡ.... 14 .. 2012/10/05 4,051
160197 사춘기 딸 관계가 점점 악화되요. 4 중1 2012/10/05 2,767
160196 세타필크림에 견줄만한 크림 추천해 주세요-아이허브에서.. 5 아이허브 2012/10/05 3,921
160195 MB가 미생물이 어딨어.. 안보이네.. 4 ,,,,,,.. 2012/10/05 1,260
160194 박근혜 터질게 터지나요. ㅋ 14 ㅇㅇㅇ 2012/10/05 4,401
160193 MB, '특검 임명 거부 강행, 가능할까?' 2 세우실 2012/10/05 1,071
160192 카레가루 어디꺼 사드세요? 2 궁금 2012/10/05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