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선집중, 대선주자 발표들 보며 제가 발견한 것들..

anne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2-09-25 11:42:42

눈팅이나 하는 제가 또 글을 쓰다니..

공중파 뉴스도 안보던 제가 YTN에 심지어 tv조선,엠비엔..까지 보고 있어요.

엠비엔 보다 보니 아, 여기 완전 조작 많이 하고 만들어주기 방송 하더라구요. tv조선이 그나마 나아요.
나꼼수도 3회분 정도 들었네요.. 욕만 빼면 괜찮은듯.. 알고보니 욕처리 해둔 나꼼수삐처링이 있더군요^^;

박근혜 사과발표의 시발이 되었다고 들은 손석희의 시선집중(9/10자)을 어제에야 들었어요.
아, 알겠더라구요, 박근혜가 정준길과 금태섭 사건의 전말을 다 알고 있었구나.

- 구태여 시간초과 해 가며 동문서답으로 정준길과 금태섭이 문자 주고 받는 친구 사이 아니냐는 운운을 할 때..
나꼼수에서 나왔듯 일종의 사전모의가 아니었나 싶더라구요. 대부분이 문자 주고 받은 것에 대해 크게 인식 못했을 거였거든요. 그걸 확인시키다니... 단체문자 보낸지 몇년 만에 얼토당토 않은 문자 띡하니 보낸, 안철수 새누리당 회의(?)에 올 수 있겠냐는 문자였다든데

- 그리고 박근혜가 손석희의 안철수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식의 침소봉대하는 정치는 구태라고 본다 .. 그런 말을 해요.

이것도 앞뒤 안맞죠. 상대가 어떻게 느껴지냐는 질문에 아직 서로의 시각이 충돌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자기쪽으로 유리하게(마치 자기일 아닌냥 했다가) 기정사실화하고 거기다 말도 안되게 "구태"라는 말까지 덧붙이죠.
정준길은 확실히 자기 사람이고 금태섭은 사실 아직 확실하게 안에게 속한 사람도 아니었잖아요.
정말 만에 하나라도 박근혜가 원하는 쪽 사실이라 될 가능성이 있다 하고 본인이 그렇게 믿는다고 하더라도,

사건의 대상이 안철수가 아닌데 안철수를 구태정치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정치공격이죠.
제 생각에 여기서 안철수가 의분 을 느꼈으리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제가 5년 전에 안철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때 느낀 그 분은 여러 강의 강연 정말 많이 들어본 제게 너무나 놀라웠어요. 너무 겸손하고 너무 탁월한 문제해결 방식 생각 방식에.. 사람에 대한 신뢰를 주더군요.

서 있는 모습 만으로 너무 겸손해 보인 그 분이 대선출정식에서 흑색선전은 최악의 구태정치다! 할 때의 비장함이란.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잘못 건드렸다 싶었어요.

근데도 엠비엔 같은 데선 정치평론가가 안철수가 마치 새누리당쪽으로 갈 수도 있을 것마냥 말하더라구요. 그분은 바보가 아니면 일부러 그러시는 거겠죠.

어떤 글들엔 안이 엠비가 키운 사람이라는 말도 나와요. 또 누구는 안이 좀 잘 배운 박근혜라고 폄하해요.

근데, 저는 불안하지 않더라구요. 정말 여러 사람 봐 왔지만, 안철수 처럼 그런 신뢰의 느낌을 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저는 자칭 중도에요. 좀 더 합리적이고 싶고 좀 더 선한 쪽을 택하고 싶어요.

우리 문이니 안이니 불안해 하지 말고 정말 민주당 쇄신을 순수하게 바라고 그런 쪽으로 요구하면 좋겠어요.

근혜언니, 만일 그동안 사대강 좀 반대하고 그렇게 정치적으로 동문서답하지 않았으면 고마운 마음으로 좀 지지했을지도 몰라요. (이 말 꼭 좀 해 주고 싶네요)

(글을 잘 안올려봐서.. 글이 중간에 팽 당하는 불상사가.. 미리 복사해 둘걸..)

 

IP : 1.242.xxx.7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89 어떤 마음이라 이렇게 행동하는걸까요? 7 고민 2012/09/25 1,583
    159888 이별이 이렇게 죽고 싶은만큼 힘든건가요 7 딸기800 2012/09/25 4,434
    159887 입시 갖고 엉터리로 이야기좀 안했으면 합니다. 스카이 정원 변화.. 45 가짜 수학강.. 2012/09/25 9,066
    159886 9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25 1,426
    159885 전남 광주에서 김치 잘 담구는곳 있을까요 .. 2012/09/25 1,655
    159884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하면... 1 부자살림 2012/09/25 1,874
    159883 도움요청,(초6)수학문제 풀어주세요. 저는 돌인가봐요.당췌 모르.. 10 휴지좋아요 2012/09/25 2,077
    159882 통신요금 할인되는 카드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2/09/25 1,899
    159881 태권도 검은띠에 집착 5 질문 2012/09/25 2,683
    159880 1년안에 토플55점에서 90점 받는거 가능할까요? 3 초딩6 2012/09/25 4,617
    159879 박근혜가 과거사 사과 기자회견 하는동안 새누리당은.... 욕나와 2012/09/25 1,859
    159878 문재인 "그럼에도…" 안철수 "이제 .. 41 차이 2012/09/25 4,426
    159877 대추나무 사서 심으려고 하는데 정보 부탁드립니다. 6 릴리안 2012/09/25 3,202
    159876 코수술 예약했어요 2 샬를루 2012/09/25 2,654
    159875 애니팡~사람이 다시보여요 29 궁디팡팡~ 2012/09/25 10,315
    159874 해독주스 먹는데 유기농브로콜리 구하기가 쉽지않네요 먹다말다가~ 2 브로콜리귀해.. 2012/09/25 2,923
    159873 곽노현 이제 무상급식 먹을려면 이틀 남았네요... 7 근조 2012/09/25 2,540
    159872 걸을때 앞사람 밀고 다니는 것 5 지하철 2012/09/25 1,976
    159871 정성껏 댓글 달다가도 원글 쏙 삭제 하는 글 보면 화나요 4 좀 그래 2012/09/25 1,723
    159870 일리 프란시스7 석회질제거 아시는분 1 캡슐머신 2012/09/25 2,903
    159869 강아지키우는분들 질문이요 ㅜㅜ 5 ........ 2012/09/25 2,137
    159868 코피가 "자주"난다의 "자주".. 8 혈소판 걱정.. 2012/09/25 2,429
    159867 82쿡 내용 저장하려면 ? 3 chemin.. 2012/09/25 1,899
    159866 중딩 남자애가 발이 얼음장이예요.. 16 ㅠ.ㅠ 2012/09/25 3,232
    159865 9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9/25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