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방송 신영균님

시도니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2-09-25 11:08:51

존경합니다.

참 훌륭한 분이시네요.

특히 아내분을 잘 만나셨고 부창부수^^

 

500 억 기부도 훌륭하지만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도  접고 택한 배우 직업을 하시며 내건 조건이

 

바람 피지 않겠다

금전적 고통을 주지 않겠다

자식들에게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최대한 다하겠다.

 

생애 항상 부인의 선택을 믿고 따르고

금혼식 대신 보육원 아이들에게 1억 쾌척.

85세 연세에도 바른 몸 자세도 대단하지만  음성도 참 좋으시더라구요.

 

부인은 스케줄,소품,의상,음식까지 다 손수 챙기는 매니저 역할하고

남편은 작은 부동산 구입도 부인과 상의하고,

두분 모두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셨다더니

가족 모두 표정도 좋으시네요.

 

매사 신중하니 실수가 적으시다며 공경하는 부인의 모습이 넘 고우세요.

오랫동안 건강하시고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어주세요.

60년의 해로가 가을 하늘 만큼 청정하고 아름답습니다.

 

82 우리네 세상과는 경제적 명예적인 갭은 크겠지만

가족애는 남다르지 않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조금씩 양보하며 희생이다 생각지 마시고 가족의 선택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면

결국 모두가 행복해지네요.

 

끝으로, 결과가 좋은 것만 봐서 그렇지 않냐고 반문하신다면

신영균님 말씀을 전합니다.

그래도 사업에서 실수나 사기가 있진않으셨냐

......있었겠지만 긍정적이라 그럴 때는 그냥 베풀었다고 생각합니다.

 

IP : 123.214.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참회원
    '12.9.25 11:22 AM (110.45.xxx.22)

    제주도로 가족여행 갔을 때 신영영화박물관 들렀었는데 그곳 매점 아주머니도 두 내외를 칭찬하시더라구요.
    (제가 오지랖 넓게 여기 신영균씨 자주 오시냐고 먼저 물어봤거든요)
    1년에 한 두차례 수국꽃 필 때 꽃 보러 오시는데 두 분 다 사람 좋고 점잖으시고, 금슬 좋으시다고 하시데요.
    지금은 은퇴하셔서 왠만한 일은 아드님이 다 처리한다고도 하시구요.
    신영영화박물관 내부는 크게 볼 게 없는데 주변 환경이 진짜 조용하고 아름답고 좋더라구요.
    기부하신 후로는 어떤 용도로 쓰이게 될 지, 걱정반, 기대반 이네요.
    부인께는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 팬인 엄앵란 아주머니가 신영균씨랑 결혼했으면 얼마나 좋았을 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ㅠ
    암튼 여러모로 배울 점 많은 복 많은 집안 같습니다

  • 2. ddd
    '12.9.25 12:13 PM (121.101.xxx.244)

    무슨프로에요?아침마당인가요? 다시보기보고싶어서영

  • 3. 그분
    '12.9.25 12:42 PM (112.148.xxx.100)

    저도 그분좋게생각해요 아들이 맥도날드대표지요 지금도 하는지모르겠지만 재력도 되고 사업수단도 어째든 대단하죠

  • 4. 시도니
    '12.9.25 12:45 PM (123.214.xxx.42)

    KBS 여유만만입니다.
    저도 거의 안보는데 우연히 좋은 방송 접해서 해피한 하룹니다.
    꼭 다시보기 보세요. 저도 가족이 속 썩이면 이 글 보고 오늘의 느낌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요.

  • 5. 시도니
    '12.9.25 12:56 PM (123.214.xxx.42)

    아~ 몰랐네요. 잘 될 수밖에 없겠더라구요.
    아내분 명보 빵집인가 운영하며 남편 내조 하시고 ,함께 나온 외손녀도 수수하니 보기 좋았어요.
    엄앵란님 개인사는 모르지만 부인이 훨 나아요.
    말씀도 사려깊고 한평생 부지런한 삶을 사신것 같았어요.
    배울 점 많아요.아참 저희 할머니 두분도 그 연배시라 잘 아는데 보톡스 시술 안하고 곱게 늙으신 점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9 제철잡이 꽃게, 들어보셨나요?~^^ 2 쿠쿠 2012/09/25 3,587
159228 4~5살 아이 책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3 2012/09/25 1,861
159227 안철수, 어느 할머니에게 받은 편지 공개 ‘화제’ 3 희망 2012/09/25 2,621
159226 어떤 마음이라 이렇게 행동하는걸까요? 7 고민 2012/09/25 1,457
159225 이별이 이렇게 죽고 싶은만큼 힘든건가요 7 딸기800 2012/09/25 4,279
159224 입시 갖고 엉터리로 이야기좀 안했으면 합니다. 스카이 정원 변화.. 45 가짜 수학강.. 2012/09/25 8,905
159223 9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25 1,311
159222 전남 광주에서 김치 잘 담구는곳 있을까요 .. 2012/09/25 1,502
159221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하면... 1 부자살림 2012/09/25 1,753
159220 도움요청,(초6)수학문제 풀어주세요. 저는 돌인가봐요.당췌 모르.. 10 휴지좋아요 2012/09/25 1,941
159219 통신요금 할인되는 카드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2/09/25 1,787
159218 태권도 검은띠에 집착 5 질문 2012/09/25 2,556
159217 1년안에 토플55점에서 90점 받는거 가능할까요? 3 초딩6 2012/09/25 4,477
159216 박근혜가 과거사 사과 기자회견 하는동안 새누리당은.... 욕나와 2012/09/25 1,742
159215 문재인 "그럼에도…" 안철수 "이제 .. 41 차이 2012/09/25 4,302
159214 대추나무 사서 심으려고 하는데 정보 부탁드립니다. 6 릴리안 2012/09/25 3,045
159213 코수술 예약했어요 2 샬를루 2012/09/25 2,439
159212 애니팡~사람이 다시보여요 29 궁디팡팡~ 2012/09/25 10,200
159211 해독주스 먹는데 유기농브로콜리 구하기가 쉽지않네요 먹다말다가~ 2 브로콜리귀해.. 2012/09/25 2,811
159210 곽노현 이제 무상급식 먹을려면 이틀 남았네요... 7 근조 2012/09/25 2,414
159209 걸을때 앞사람 밀고 다니는 것 5 지하철 2012/09/25 1,836
159208 정성껏 댓글 달다가도 원글 쏙 삭제 하는 글 보면 화나요 4 좀 그래 2012/09/25 1,596
159207 일리 프란시스7 석회질제거 아시는분 1 캡슐머신 2012/09/25 2,792
159206 강아지키우는분들 질문이요 ㅜㅜ 5 ........ 2012/09/25 1,983
159205 코피가 "자주"난다의 "자주".. 8 혈소판 걱정.. 2012/09/25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