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 대박은 아니고 작은 실수....ㅠㅠㅠㅠㅠ

어쩌나요 조회수 : 2,178
작성일 : 2012-09-25 09:59:43

요즘 초1 슬생에서 병원..이런 활동이 있나봐요.

병원 역할 놀이 한다고 모둠별로 준비물 챙겨 오라고 했는데

제 아이는 환자 역을 맡았다고 해요.

약봉투랑 의료보험증 챙겨달라고 하네요.

요즘 저랑 아이랑 계속 감기로 고생중이라

마침 안 버리고 놔둔 약봉투가 몇 개 있더라구요.

모듬 별로 필요하다고 많이 달래요.

잘 되었다 싶어 아침에 챙겨 보냇는데.

학교 보내 놓고 제 약을 먹으려고 찾아보니 봉투 채 없는거에요.

헉..ㅠㅠㅠㅠ

제 약이 든 봉투까지 다 보낸 거에요. (다행히 아이 약봉투는 있구요)

코감기가 충농증까지 와서 ..알롤달록 알약이 잔뜩 들었는데..흐미..

서둘러 담임 선생님께 자초지종 문자로 보냈는데.

(실수로 제 약이 든 봉투까지 보냈어요. 아이들 손에 안 들어가게 해 주십사 하는...^^;;) 

아무일 없겠죠?? 설마..아이들....가짜 약인 줄 모르고

다 뜯어서 먹진 않았겠죠?? ..ㅠㅠ

초 1 알약 못 먹겠죠? 그쵸...

에고..이게 무슨...난리인지...아이그...진짜.

그나저나 이번 감기 정말 지독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약  안 먹어서 그런가 헤롱헤롱....

아이 올 때까지....초 긴장 모드 돌입입니다요..^^;;;;;

IP : 182.209.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5 10:06 AM (222.101.xxx.43)

    설마 아이들이 그 쓴약을 먹겠어요? ㅎㅎ ㅎ 그냥 줘도 안먹을텐데... 알 초콜렛이면 모를까..
    선생님께 말씀드렸으니 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그리고 실망이예요.. 별로 큰 대박실수 아닌것 같아요.. 더 큰거 데 센걸로 올려주세요

  • 2. 원글
    '12.9.25 10:25 AM (182.209.xxx.42)

    제 약을 아이 손에 들려 보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혹시 아이들이 그게 뭐야..이러면서 ....우르르 몰려 들어
    그 알약을 입 속에 털어 넣으면 어쩌나....하는 상상이 딱 들었을 때 오싹 했는데!!!

    제 문자가 무척이나 심각했던지 방금 전에
    담임 선생님께서 친히 전화까지 주셨네요..^^;;

    오자마자 ..준비물 다 걷으셨다고..
    걱정 하지 마시라고...ㅋㅋㅋ

    점심에 ......간만에 지인들끼리 갈비 먹으러 가려던 참인데.
    맘 편히 먹고 올 수 있을 듯요.

    간사하죠..사람 마음...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61 묘하게 섭섭해 5 ... 2012/09/25 2,673
159460 총수랑 누나기자 '선거법 위반' 기소 됐네요. 3 ** 2012/09/25 2,366
159459 맨붕 스쿨의 박근혜 후보 퍼온이 2012/09/25 1,467
159458 택스 리펀드에 대해서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5 궁금 2012/09/25 1,993
159457 송이버섯 맛있게 먹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귀한거 2012/09/25 3,767
159456 투표 마감시간 OECD 국가 중 한국 가장 빨라 2 세우실 2012/09/25 1,530
159455 제발 .... 소음 2012/09/25 1,578
159454 (용산구) 인터넷 다들 잘 돼세요? 1 해맑음 2012/09/25 1,445
159453 상담원을 개무시하는 고객들.. 7 SK인터넷무.. 2012/09/25 2,766
159452 영어노래대회...고학년 추천해주세요 노래 2012/09/25 2,329
159451 문전박대 안당했나 몰라 ㅂㄱㅎ 이외수찾아가서.. 10 .. 2012/09/25 3,528
159450 KBS 생로병사의 비밀 에서 설탕을 쓰지 않는 주부님을 찾습니다.. 11 2슬작가 2012/09/25 4,899
159449 아이들 자라따기 해보신분 ..봐주세요 3 한의원 2012/09/25 6,051
159448 혀지도에 대해 아시는 분~~ 4 현하향기 2012/09/25 1,664
159447 7세 여아 자전거 18인치 사면 작을까요? 11 자전거고민 2012/09/25 11,527
159446 까만 쌀벌레.. 4 ... 2012/09/25 2,120
159445 혈액검사결과 pt 수치가 높다는데 아시는 분 2 걱정 2012/09/25 5,609
159444 불의검 읽고 있는데 가슴이 아리네요... 21 책읽는뇨자 2012/09/25 3,761
159443 해외이주시에 국내 이사와 다른점 알고싶어요.... 6 주재원 2012/09/25 1,396
159442 친한친구가 쌍둥이를 출산했어요~~^^ 3 ^^~ 2012/09/25 1,581
159441 남의 주머니에서 돈 꺼내오기 힘들다는 거 참 절실히 느끼네요 1 ㅁㅁ 2012/09/25 1,942
159440 투표시간연장 서명좀 2 2012/09/25 1,678
159439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율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 2 샬랄라 2012/09/25 2,093
159438 흑흑..이걸 어째요.. 10 이걸 어째요.. 2012/09/25 3,213
159437 고추장 만들어 봤어요 1 ^^ 2012/09/25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