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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여아입니다.

어떻해요? 조회수 : 3,615
작성일 : 2012-09-24 23:08:10
한글을아직도못띄웠네요.조금전일찍밥먹고서점에가서1시간정도책을봤어요.큰애두데리고.3학년인데독서습관이안돼있어서학원갔다와서한시간동안서점에매일데리고다니고있어요.큰애는한시간동안책한권정도읽고.그것도인성동화위주로.작은애는한글을못읽어서제가5권정도읽어줍니다.ㅇ집중해서들을때도있지만오늘은주변두리번거리고.덥다고부채질하고글밥이많은책은처음부터읽으려고하지않아요.그래서그때부터혼나고집에와서목욕하고.큰애공부봐주다가작은애한글학습지하다가애잡았네요.여유를가지구기다리려구해도엄마맘속이다타는데도천하태평이구요.28명유치원친구들중에지포함두명이한글을모ㅡ른다네요.가나다읽는수준이구요.이것두어쩔땐모른답니다.오늘은ㄷ을몰라서애잡았네요.큰애는학교들어가기전에두자리수더하기,문장받아쓰기까지다했는데재는왜저럴까요?11월말일생인데생일이늦어서그런가요?생일이늦어두빠른아이들도있잖아요.한글을늦게뜨면공부두못한다고하던데.내년에학교에입학이나할수있을지정말밤잠을설쳐요.저번에여기서글보니파닉스도혼자다했다고하던데7세여자아이.
무엇보다독서습관잡아줄려고노력하고있는데어릴때부터책을많이안접해서그런가요.독서도다타고난다는말도있구요.5살때부터가끔씩도서관에갔었는데제가너무애들을 놀린건가요?어릴때부터안잡은제가요즘은원망스럽네요.
IP : 117.111.xxx.1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떡해요?오타네요
    '12.9.24 11:09 PM (117.111.xxx.139)

    스마트폰이라띄어쓰기못했네요.눈아프실텐데양해부탁드립니다.

  • 2. 저도
    '12.9.24 11:17 PM (182.216.xxx.141)

    맞춤법 지적하려고 했는데... 띄우고가 뭔가요. 떼고, 혹은 뗏네요가 맞지... 어떻해요->어떡해요.
    애가 학습적으로 받아들이는게 굉장히 늦다싶네요. 저희아들도 7세인데 생일 늦지만 4살때 읽고 쓰고 다했으니..
    애 너무 잡지마시고(잡는다고 느는건 아니더라구요) 엄마가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처음부터 가르치세요.
    책을 안 접해서도 아니고 생일이 늦어서도 아니고 어릴때부터 안 잡아서도 아니예요. 그저 느린 아이임을 받아들이시고 ㄱ,ㄴ,ㄷ부터 시작하세요.

  • 3. 플럼스카페
    '12.9.24 11:19 PM (122.32.xxx.11)

    안 그래도 제가 나름대로 띄어읽으며 스마트폰으로 쓰셨나 했어요. 헉헉..숨차요^^*
    저희 아이들은 독서습관이 그럭저럭 자리잡은 아이들인데요 서점가서 자리잡고 책 읽을 땐 산만해져요.
    집에서 읽거나 학교도서관에선 잘 보더라구요.
    서점이 은근히 눈끌 거리도 많고 산만해요. 어른도 그런걸요.
    차라리 동네 도서관이나 평생학습관에서 대출증 만드셔서 대출해서 집에서 애들 읽혀보셔요.
    세 녀석들 기르다 보니 아롱이 다롱이 다 제각각 달라요. 누군 저만할 때 어쨌는데 이런 말씀 속으로만 하시고 입밖으론 내지 마시고요(제가 애들 어릴 때 한 번 그런 표현을 했는데 두고두고 기억하고 스스로 좌절하기에 바로잡는데 상당한 세월이 걸렸어요)
    인내심 가지고 해 보셔요. 못 하다가도 갑자기 또 확 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아직 찬바람도 안 불었고 학교 들어가려면 상당히 시간이 있네요. 학교갈 때 까지만 하면 되죠 뭐.

  • 4. 망탱이쥔장
    '12.9.24 11:27 PM (175.223.xxx.94)

    똑똑한 우리 딸램 한글 잘몰라요. 책도 아직 하나도 못읽고요. 7세 4월생이고요.
    많이놀렸어요. 한글일찍알면 창의력떨어질수있다고 남편도 일찍 가르치지말라하고요.
    저 국민학교갈때 이름 석자 겨우쓰고 들어갔는데 초등중등 전교 완전 상위권이었어요.
    고등학교때 특수?학교가서 살짝 위축되었지만요. ㅋ
    전 너무 느긋해서 주변에서 걱정하고 난리에요

  • 5. 궁금해서요..
    '12.9.24 11:30 PM (183.101.xxx.207)

    왜 책읽히는걸 서점 가서 하시나요?
    집에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읽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전 서점가서 책 읽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대충 고르기만 하고, 거기서 읽어봤자 머릿속에 하나도 안 들어오더라구요..(그래서 요즘은 책 고르는것도 인터넷으로 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해요...)
    근데 얘들 데리고 서점와서 막 어수선한 분위기에 책 읽히는것 보면 조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직접 글을 잘 읽어서 도서관에서 조용하게 읽는거면 모를까...
    (가끔 82 글에도 서점에서 구연동화 수준으로 책 읽히는 엄마들에 대한 성토가 많더라구요...ㅠ.ㅠ)
    저희아이도 6세인데 아직 한글 안 가르쳤으니, 한글 늦게 떼는 것에 대해서는 뭐 그리 큰 걱정은 아니라고 보구요..^^

  • 6. 딱 울 아덜이네요
    '12.9.24 11:30 PM (118.216.xxx.116)

    지금 일학년인 울 아들이 딱 그랬어요 문제는 저도 별로 맘이 급하지 않았구요 학교 입학하니 한글 모르는 아인 울 아들밖에 없더라구요 개학하고 몇주후 참관학습이라 갔더니 선생님이 컴퓨터에 노래띄우고 다들 따라부르는데 한글이 익숙치 않아 못따라 부르고 우물쭈물하더라구요 그 이후로도 나름 준비하는데도 한글이 익숙치 않아 받아쓰기 삼십점 오십점 그랬답니다 근데 지금은 잘 따라가고 있어요 다만 여름방학때 점심시간마다 집에와서 아이 가르치고 퇴근후에도 계속 가르쳤더니 죽죽 실력이 늘더라구요 사설이 길었지만 아무리 흔들려도 아이를 믿고 묵묵히 꾸준히 하면 나아진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울 아들도 그렇게 자신이 나아가는 모습보고 혼자서 잘하구요 엄마가 자신감을 가지고 아이를 믿으세요

  • 7. 그리고 울 아들은
    '12.9.24 11:37 PM (118.216.xxx.116)

    게다가 일월생이랍니다 ㅋ 지금은 그림일기 숙제를하는걸 보면 맞춤법은 많이 틀리지만 얼마나 천진난만하고 참신하고 맑은 아이의 관점으로 쓰는지 넘 사랑스러워요 원글님도 아이 공부를 넘 강압적으로 밀어부치지 마세요

  • 8. 한글
    '12.9.24 11:42 PM (110.8.xxx.57)

    한글은 순간적으로 늘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9. 빨리
    '12.9.24 11:50 PM (180.229.xxx.132)

    시작하셔야 할듯 싶어요~~저희 딸 7살 10월생인데 워낙 한글에 관심이 많아서 6살때부터 혼자 읽고 쓰고 하더니 이젠 받아쓰기도 하고 일기도 제법 잘 쓰네요~~
    주변에 보면 한글 모르는 애들 없구요 다들 학습지 한두가지는 필수로 하고 있어요~~
    엄마가 가르치시기엔 너무 늦은거 같아요. 학습지라도 하시면 약간의 반 강제성으로 아이도 긴장을 하고
    공부를 하게 되는것 같아요~
    여자 아이들은 특히 친구들끼리 편지도 주고 받고 하는데 한글이 느리다면 친구관계도 문제가 될수 있을것 같아요~~저두 빠른편은 아닌데 주변에는 한글 수학 기본에 영어 한자까지도 하니까요~~
    한글은 기본으로 빨리 해주셔야 될듯 싶어요

  • 10. 어떡해요?
    '12.9.25 12:01 AM (117.111.xxx.139)

    저두맞춤법이틀렸네요.여자아이들끼리편지주고받더라구요.지가써달라고해서제가써줍니다.저두그런마음때문에자꾸급해집니다.한글학습지만하고있구요.수학은기탄사다가저랑같이합니다.이것두시작할까해요.그리구여태껏도서관다녔구요.좀다른방법을써볼까싶어서점으로바꾼지얼마안됐어요.요즘반강제로매일공부합니다.그래도한글학습지는재밌대요.그리구그림도못그렸는데이제는제법그려요.서점에서책읽히는것은시정을해야겠네요.댓글감사합니다.

  • 11. ㅁㅁ
    '12.9.25 12:24 AM (58.226.xxx.146)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책 읽기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장소를 집으로 바꿔 보세요.
    저는 안읽은 책보다 읽은 책이 훨씬 많은데, 다 집에서 읽은거에요.
    도서관에서 빌리는 것도 안읽히더라고요.
    아빠가 책을 많이 사줬던게 제게는 맞아서 다행이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서 집에서 읽는 방법으로 바꿔보세요.

  • 12. 제발
    '12.9.25 1:43 AM (125.177.xxx.30)

    공공장소에서 책 읽어주지 마세요.
    집에서 큰소리로 읽어주는거야 누가 뭐래요.
    서점은...정말 그러지 마세요.
    도서관에서도 주변사람 의식 안하고 책읽어주는 엄마봐도
    눈쌀 찌푸려져요..
    하물며..서점은....

  • 13. 고민녀
    '12.9.25 2:11 AM (116.34.xxx.74)

    님이 놀린게 아니구요. 님 따님은 학습적으로 늦되고 관심이 없다는 거예요.
    옆에서 아무리 님이 닥달하고 가르쳐도 한계가 있을거구요.
    자신감만 더 잃어서 학습을 포기하고 싶어질거예요.
    님은 공부잘하셨는지 궁금하구요.
    공부는 다 잘할 수 없잖아요.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님 따님이 공부 붙들고 늘 혼나서 자신감을 잃고 주눅드는게 낫겠어요?
    아님 엄마라도 그런 부분 이해해주고 잘하는 부분 관심있는 부분 지지해지고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게 행복하겠어요?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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