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전 시댁스토리 읽으니

고혈압 조회수 : 3,863
작성일 : 2012-09-24 20:30:47
혈압이 미친 듯 올라 목이 마비되네요. 스토리쓰다 폭발해 머리가 날아갈 까봐 제 얘긴 생략하구요.
근데 결론적으로 시댁식구는 남이예요. 그들 입장에선 외국인 노동자정도. 아무리 난리가 나도 전략상 후퇴할 따름이지 절대 생각이 바뀌지 않아요. 우리나라가 
그랬어요. 여자에게.  그렇게 산 시모 시누이 서로 여자라 이해 어쩌구 해도 다 똑같아요. 자기 챙기고 덜 상처받는 추석 기원합니다.

IP : 110.14.xxx.2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9.24 8:33 PM (119.70.xxx.194)

    영원한 이등병 보다 더 쏙 와닿네요..

    외국인 노동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등시민도 있어요..

  • 2. 맘이
    '12.9.24 8:34 PM (175.121.xxx.225)

    원글님 글에서 한이 느껴져서 맘이 아리네요ᆢ
    저도 충분히 공감가고 이해되요

  • 3. 원글
    '12.9.24 8:37 PM (110.14.xxx.215)

    잘살고 못살고 떠나 사람 하나 아랫것으로 만드는 기회예요. 본인들도 몰라요. 자기의 깊은 정신세계를

  • 4. 82 같은 시댁 한집도 못봤어요
    '12.9.24 8:37 PM (58.231.xxx.80)

    진짜 특별한 경험 ...별세계..
    요즘 70년대도 아니고 저런 일이 진짜 있나 싶어요

  • 5.
    '12.9.24 8:38 PM (218.48.xxx.236)

    아이들 어려 전업하니
    집에서 먹고 논다고 구박,,,
    명절 새벽4시면 며느리 일어나라 주방에서 일부러 밥그릇 계속 떨어뜨리고,,,
    심지어 지난 구정땐 도배까지 시키는,,,

    도배를 하려면 상식제으로 지 딸들이랑 해야하는거 아닌지 명절 다가오니 또 엄청난 스트레스 볼려옵니다

    싫어도 너무싫어요

    가장 싫은 이유는 너무 진짜 너무 시댁이 더러워요 ㅜㅠ

  • 6. 원글
    '12.9.24 8:39 PM (110.14.xxx.215)

    모른다면

    당신은 바보 or lucky!!!!

  • 7. 흐유
    '12.9.24 8:39 PM (119.70.xxx.194)

    도배지 줄 좍 가게 울퉁불퉁 발라버리지 그랬어요. 선 안맞게 삐뚤뺴뚤..........

    도배 하라고 한건 진짜 기발하다....

  • 8. ...
    '12.9.24 8:40 PM (110.14.xxx.164)

    문제는 남편도 그들 편이란거 ...
    평소엔 안그러다가도 명절 제사 .. 시집 식구가 많으면. 돌변
    믿을놈 없음

  • 9.
    '12.9.24 8:48 PM (218.48.xxx.236)

    도배하라고 하고 오는 전 진짜 바보였네요
    그때만 생각하면 혈압 오릅니다
    새벽부터 제사음식 만들고 짬나는동안 어머니께서 도배지 꺼내시며 도배하라는데 진짜 어휴
    중간중간 손님들도 인사오시는데 다과상 차려내며 다시 도배하고 시어머니 남들보니 창피하셨는지 빨리 하라고 계속 재촉하는데
    저 진짜 울뻔했어요 ㅜㅠ
    집에와서 분해 엉엉 울었지만
    저 그래도 서울에서 귀하게 자란 유명여대나왔는데 노비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고 진짜 서러웠네요 집에서 먹고논다고 미용실 하는 밑집 며느리랑 비교당하고,,,,
    빨리 애들키워 돈벌어야겠어요 ㅜㅠ

  • 10. ㅋㅋㅋㅋㅋㅋㅋ
    '12.9.24 8:50 PM (119.70.xxx.194)

    윗님 저랑 대학 동기 아니신가 모르겠다...
    저도 시집 가니 천하디 천한 노비가 되었더라고요.. 고명 딸내미로 컸는데 ㅋㅋㅋㅋㅋ

  • 11. 외국인노동자
    '12.9.24 8:56 PM (118.33.xxx.157)

    원글님 표현이 심한듯하면서도 딱맞는듯

  • 12. 원글
    '12.9.24 8:58 PM (110.14.xxx.215)

    눈앞에서 제 얼굴 찢어져서 피 철철 흘려도 남편은 몰라요. 자기 원가족에게 이유를 찾고 싶어하는 그런 종족인거죠. 네버 트러스트 유어 허즈번드

  • 13. 윗님
    '12.9.24 9:00 PM (116.34.xxx.26)

    도배는 진짜 심하네요..
    다과상 차리구 도배하구 웃으면 안되는데 막 화면 지원되네요....
    참 명절에 시댁가서 일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저렇게 외국인 노동자 대하는 마음의 문제인듯싶어요..

  • 14. ...
    '12.9.24 10:00 PM (142.68.xxx.213)

    이해가 않되는건 며느리 들어오기 전엔 어떻게 먹고 살았는지...

    제사도 못지내고 굶고 살았나봐요...

    가족으로 서로 돕고 같이하자가아니라 네가 집안일 안하면 우린 굶어죽는다...

  • 15. ㅋㅋㅋㅋ
    '12.9.25 3:29 AM (211.36.xxx.5)

    정말 저도 궁금해요.
    며느리 들이기 전엔 어찌 먹고 살었는지 너무 궁금...

    저 위의 도배를 간증하신 분...
    그 미치는 맘 이해가 되는 게 너무 슬프네요.
    저는 전업으로 있다가 운좋게 사무직 재취업되었는데 시어머니가 저더러 분식집에 취업하라 하더군요.
    그러면 자기 아들 반찬 같는 거 얻을 수 있지 않냐고...
    일도 하고 반찬도 얻고 얼마나 좋으냐고....

    지인 중 한분은 유명 시향의 단원이신데(첼로전공이심)

  • 16. 헉 짤림 스맛폰이라 양해를...
    '12.9.25 3:37 AM (211.36.xxx.5)

    그분 시어머니가 시향 그만두고 집앞의 부동산에 취직하라고 그러셨다네요.
    얼마나 웃었던지....
    며느리가 편하고 남들보기 좋은 직업가지는 게 싫어서 별 어이없는 언행들을 다해요.
    아....제 시어머니나 지인의 시어머님들이 세상물정 모르시고 직업의 귀천을 안따지시는 순수하신 영혼이시라 그러시는 건 아니세요.
    그 유명한 2여대 나오신 분들이에요.
    제 시어머니는 식당의 일하시는 분들에게 막대하셔서 민망하게 맘드시는 분이거든요.
    심하게 말하면 식당아주머니들을 아예 사람취급안하는 그런 인격의 소유자요.
    그런 시모가 저더러 식당에 취직하라고....
    그것도 사무직 취업했는데 취고하고 식당가라고....
    진정 멘붕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35 아이폰5 기다리는분 계신가요? 6 어쩔까 2012/10/18 1,175
165634 나이들고 못생겨지니 연애가 어렵네요 4 .... 2012/10/18 2,830
165633 코스트코 사이즈 교환시기? 7 새벽 2012/10/18 1,822
165632 머리크기 3 .. 2012/10/18 999
165631 호박 찐뒤에 하얗게 표면에 올라온거 괜찮나요? 호박 2012/10/18 1,156
165630 이인강 목사님의 간증 19 티락 2012/10/18 13,161
165629 가락시장역 주상복합단지에서 초등학교보내는 분 계시나요 4 알흠다운여자.. 2012/10/18 1,516
165628 유투브에는 왜 한국어 댓글이 적을까요? 2 질문 2012/10/18 1,143
165627 타후보들과 달리 '문재인'이 정치쇄신과 정당쇄신의 큰 방안을 내.. 4 정치쇄신 2012/10/18 1,115
165626 문재인 ‘단일화보다 정치쇄신’ 무게이동 5 사고의 유연.. 2012/10/18 1,132
165625 엄마싫어라고 하는 27개월 아이 조언 부탁드립니다 16 행운보다행복.. 2012/10/18 2,289
165624 홍콩달러...계산 어떻게 해요? 2 .. 2012/10/18 4,573
165623 키 173에 근육량 적고 마른편인데.. 적정몸무게는? 1 ㅇㅇ 2012/10/18 1,957
165622 이인강 보고 놀람~ zzali1.. 2012/10/18 1,116
165621 무료다운 스맛폰 2012/10/18 700
165620 누가 봐도 예쁜 얼굴인데 본인은 외모 컴플렉스 시달리는 3 2012/10/18 2,696
165619 문재인 후보님의 삶에 대해... 36 ... 2012/10/18 4,480
165618 시어머니 심리 5 며늘 2012/10/18 2,235
165617 gsw저압냄비 팔던 싸이트를 찾아요 1 82에 연결.. 2012/10/18 1,107
165616 학습지중에 유독 씽크빅이 ㄴㄴㄴ 2012/10/18 1,286
165615 내년 유치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4 4세딸 2012/10/18 1,131
165614 안철수의 따뜻함 1 하늘아래서2.. 2012/10/18 1,221
165613 저기..시스타 효린 매력있지 않나요? 15 넘 매력있어.. 2012/10/18 4,228
165612 지방은 회시키면 츠키다시 안나오나요? 5 질문 2012/10/18 1,262
165611 세돌 다 되어가는 아이,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괜찮을까요? 3 걱정 2012/10/18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