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디론가 가서 숨어버리고 싶어요

어디론가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2-09-24 17:12:31

제목 그대로에요

어디론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숨어 살고 싶어요

휴양지도 검색해보고 힐링 무슨 마을도 검색해보고

그런곳에라도 가서 한 2주 머물고 싶네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갈 수가 있어야 말이죠

어린 아이가 있고 그 아이를 맡길 곳이 없습니다.

 

지금의 현실에서 벗어나 나를 좀 보면서 마음을 다스릴 절대적 시간이 필요한데

현실은 아무것도 허락하지 않아요

그래서 참 많이 우울하고 외롭고 힘들고 쓸쓸해요

아무도 위로해주지 않고

남편에게 말해도 이해도 못하고

혼자 우적우적 먹기만해요

 

인생을 다시 리셋할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대체 내 인생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아니 첨부터 좋은 인생도 아니였지요

내 운명은 이것밖에 안되나봐요

 

신은 왜 한번도 내게 손을 내밀어주지 않으실까요

신조차 말이에요.

 

펑펑 울어도 달라지지 않아요

중학교 이후로 생각조차 안해봤던 죽고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나도 반짝반짝 빛나서 다른 사람들을 힘내게 해주고 싶은데

이미 너무 색이 바래졌네요

 

해결방법도 없고 해결할 수도 없겠죠.

그냥 내 팔자가 이 정도인게야 하고 받아들이면 편해질까요..

IP : 210.94.xxx.1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후
    '12.9.24 5:14 PM (110.70.xxx.125)

    무슨 문제가 있으신가요? 글만 봐서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 2. 이유는 모르겠지만
    '12.9.24 5:16 PM (61.247.xxx.172)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 3. ..
    '12.9.24 5:29 PM (210.94.xxx.193)

    원글입니다.
    그러게요 밑도끝도 없이 써놓았으니 무슨 말을 해주실 수 있겠어요.
    사연을 쓰자니 너무 길고 길어 다 쓰기도 벅차고
    마음은 답답하고.. 그래서 끄적거렸네요
    죄송합니다..

  • 4. 힘내세요..
    '12.9.24 9:31 PM (125.181.xxx.154)

    이 글 쓰시고 마음을 추스리시고 다시 힘내시길 빌어요....
    힘든 시간이신가봐요.
    기운 내시고..벌어지는 일들 아무것도아니다..그냥 가볍게 생각해보려고 해보세요..
    멀리 떠나서 아무도 없는데 잇고싶은 마음 이해갑니다.
    저도 그런적이 자주 있어서..님의 그 마음 이해해요....

    멀리서..원글님 모르는 저이지만..옆에서 토닥여주고싶은 사람도 잇으니
    다시 기운내시고...밥도 잘드시고^^ ;
    기운내세요!!!!!퍄샤...!!!!^^

  • 5. ..
    '12.9.25 10:41 AM (210.94.xxx.193)

    위로해주신 모든 님들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62 지금 고등학교 1,2학년 입시 특강하고 있는데.. 4 몰라 2012/09/25 1,907
160061 이런 그릇 4 그릇 알고파.. 2012/09/25 1,681
160060 아발론 샴푸요~ 5 아이허브 2012/09/25 2,885
160059 세상이 너무 복잡하고 정신이 없어요 3 bb 2012/09/25 1,825
160058 상사의 잔소리를 견딜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막둥이 2012/09/25 1,639
160057 옛날 여학생 교복바지 댕꼬바지입는 학교알고 싶어요. 3 사과나무밑에.. 2012/09/25 1,541
160056 아이 성조숙증 치료해 보신 분 3 초2 2012/09/25 2,179
160055 돌았는갑제옹이 무차별 융단 폭격하는군요.. 3 .. 2012/09/25 2,335
160054 자식 둘을 편애하지 않는건 어려운 일인가요? 30 좀있음애가둘.. 2012/09/25 6,499
160053 불안하고 힘들때 3 ㄴㅁ 2012/09/25 1,961
160052 지마켓같은 데서 파는 명품화장품이요 1 ... 2012/09/25 1,598
160051 쌀 대체로 어디서 주문해 드시나요? 3 햅쌀 2012/09/25 1,789
160050 골든타임 마지막회 다시보기 방송 engule.. 2012/09/25 1,832
160049 볶음용닭 한팩 냉동보관해도 괜찮을까요? 2 닭먹기힘들어.. 2012/09/25 1,569
160048 요맘때 꼭 등장하는 주제 1 .. 2012/09/25 1,261
160047 박근혜의 '새마음' 에 쌍용,두산,현대도 떨었다.. 3 기사 2012/09/25 2,283
160046 43살 아줌마 영어공부질문 7 뎁.. 2012/09/25 3,491
160045 대학병원에서 ct 찍으려면 3번 가야하나요? 1 진료보는날 .. 2012/09/25 1,843
160044 이정현 “민혁당? 긴장해서 말 꼬인것, 정쟁화 너무해“ 20 세우실 2012/09/25 3,056
160043 외고....자기계발계획서는 꼭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5 준비생맘 2012/09/25 2,365
160042 정관장 홍삼 질문 해와달 2012/09/25 1,329
160041 백화점에서 산 시계 ..배터리 교체 어디서 하나요? 2 궁금.. 2012/09/25 4,926
160040 10살아이가 머리가 자주 아프고 어지럽다는데 2 삼성의료원 2012/09/25 1,358
160039 성격이 너무 좋아지셨어요.신경안정제 5 아버지 2012/09/25 4,358
160038 그래도 리모델링 한 집은 팔리네요. 6 집매매 2012/09/25 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