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을 너무 많이 마셔요...

.. 조회수 : 2,958
작성일 : 2012-09-24 13:46:12
회사 다니기 시작한 지 11년 차가 되었더라구요.
술을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 게 회사다니면서 부터니까
만 10년째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자기가 중독이라는 걸 인정하는 게 시작이란 말을 들었어요.
창피해서 곧 지워버릴 수도 있지만 일단 익명 통해서 인정해볼까 하구요.

어제 마신 술이 소주 한 병, 캔맥주 2개... 
요즘은 주로 저녁대신 막걸리 한병, 소주 한 병.. 좀 부족하다 싶으면 맥주 작은 거 하나 더 마셨어요.


술을 매일 마십니다. 심할 땐 소주 두 병씩이었는데 한병으로 줄다가 요즘 다시 좀 늘었네요.
처음엔 매일 마시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한 5년쯤 전부터는 거의 매일 마시고... 작년엔 술 안먹은 날이 5일도 안될 거예요.
저녁에 술을 마시는 게 당연한 일상이어서 
퇴근할 때는 오늘은 무슨 술을 얼마나 마실까 계획합니다.
10년 째 술을 마시다보니 제 주량이나 몸상태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서
이것저것 입맛 내키는 대로 골라서 마십니다.
평일엔 출근때문에 더 마시고 싶어도 조심해서 마시고
주말엔 맘 편히 마십니다.


친구들은 거의 술을 안 좋아하고
직업상 야근이 많아서 저녁에 술 약속 잡기도 어려운데
맘이 힘드니 술은 마시고 싶어서 혼자 집에서 먹기 시작한 게 이렇게 됐네요.



부모님 이혼하시고 제가 생활비 대고 모으지 못하고 계획없이 쓰다보니 대출도 있고
회사 사정 안 좋아서 못 받은 돈도 있고...
사람 때문에 맘 아픈 일도 있었고...
하지만 저처럼 힘든 분은 많아도 저 처럼 술로 다 푸시는 분은 없을텐데
나약하고 바보 같기도 하지만 정말 자기전에 술 마시고 축 늘어져 자는 게
그나마 낙이랄까...


주변에서는 술 좋아하고 혼자 집에서 술마시는 정도는 알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줄은 잘 몰라요. 
집에 있을 땐 어른들 잠드시고 난 뒤에 몰래 마시느라
잘 시간이 부족했는데 혼자 자취하고 나니 편히 마시고 편히 자네요.

올해 들어 유난히 머리가 나빠지는 기분이 들어요.
단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나고 말이 입에서만 맴맴 돌고 나가질 않고..
친구들은 다들 그렇다며 우리도 나이 먹나부다 하며 웃지만
전 술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러다 알콜성 치매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많지만
당장이 힘드니 집에 들어가며 술을 사들고 갑니다..



점심시간에 건물 근처에서 노숙하시는 아주머니를 봤어요.
정신이 온전치 않아 보이셨는데
내가 지금은 이렇게 버티고 있지만 
십년뒤에.. 이십년뒤에 내 모습이 저럴 수 있다는 느낌이 현실감 있게 다가오면서
갑자기 무서워졌나봐요.


지난 여름 힘든 일들이 너무 한 번에 몰려왔다가 갔는데
이제 찬바람 불고... 마음도 좀 진정될만 하니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일 예쁜 시기를 술에 절어 보냈어요.
지금이라도 도망나올 수 있게 너무 혼내지 마시고 응원해 주세요.
많이 창피하네요.

IP : 118.219.xxx.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24 1:51 PM (110.13.xxx.195)

    저녁식사 하고 퇴근하시면 술 안땡기게 되실거예요.
    배 부르면 술 덜고프거든요.

  • 2. ..
    '12.9.24 1:55 PM (118.219.xxx.2)

    이젠 버릇이 되어 그냥 마셔요. 씻고 나서 자기 전에 마시게 되니까 저녁 먹은 것도 어느 정도 내려가고
    술 들어갈 자리가 생가거든요.
    어제도 친구 만나서 저녁 먹으며 반주도 좀 마셨는데.. 결국 집에 와서 저렇게 더 마셨네요.
    쓰다보니 정말 더 바보같네요;;;

  • 3. ...
    '12.9.24 1:58 PM (116.43.xxx.12)

    저도 한때 애주가의 길을 걷다가...지금은 커피로 전환되서...커피만 줄창 마셔대요..
    그리고 눈이 안좋아서 전신마취수술을 두번한적이 있었는데..그 이후로 술을 입에도 대질 못하겠어요.
    억지로 맛없는것을 먹는 기분......지금은 맥주 한캔 정도가 정량이예요...그정도가 딱 기분좋아요.
    암튼....수술하고 나서 건강의 내몸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죠....커피도 안좋다 하나 술보단 나은거 같아요.
    적당히 각성효과에..아예 커피머쉰도 장만해서 즐겨 먹고 있어요...여러가지 커피만들기로...이것도 하루 두잔정도 마시는것 같습니다..
    원글님 지금이라도 각성하신게 중요하구요....운동을 시작해보시면 어떨지....알콜중독도 습관이 부른다잖아요....운동하고 땀흘리고 맛있는 식사하시고 물 많이 드시구요...몸에 좋은 차나...아니면 커피등으로 바꿔보세요....우울증도 좀 있으신거 같아요.

  • 4. ..
    '12.9.24 2:02 PM (125.176.xxx.180)

    용기를 내세요.
    우선 저녁에 집근처에 있는 헬스에 등록하세요.
    그리고 집으로 들어오지 마시고 바로 운동하러 가세요.

    뭔가 다른 돌파구가 있어야 이겨내기 쉬우실거에요.

  • 5. 혹시
    '12.9.24 2:06 PM (118.33.xxx.157)

    부모님중 한분 알콜중독 아니셨나요
    유전적인 영향이 강하다고 하던데...
    본인의지만으로 고치긴 쉽지않다고도 하더라구요

  • 6. ..
    '12.9.24 2:10 PM (118.222.xxx.139)

    주 3-4회 마시나봐요...

  • 7. ..
    '12.9.24 2:14 PM (118.219.xxx.2)

    시간되던 때는 운동도 해본 적 있는데 운동 열심히 하고 와서 마시고 있더라구요. 체력 좋아져서 술도 더 잘 먹고...
    아빠가 술을 좀 많이 드시긴 하는데 저 마시는 거 보고 놀라셔서 당신은 좀 줄이셨어요. 유전이랑 우울증이 제일 큰 원인인가 싶긴 한데... 다 변명같고 그냥 오늘은 창피한 생각만 계속 드네요.

  • 8. 흠...
    '12.9.24 2:18 PM (203.226.xxx.57)

    간이 술을 해독하는데 최소 이틀쯤 걸린다니 횟수를 주2회 정도로 줄여보세요. 혼자서 안되면 상담? 같은것도 받아보시구요. 술말고 다른 즐길거리도 만들어보시고..

  • 9. ㅇㄱ
    '12.9.24 2:22 PM (223.62.xxx.113)

    단걸 대신 드셔보심 어떨까요?
    저도 술너무 좋아해서 걱정이었는데
    단거ㅡ빵 케잌 등등을 마구먹는걸로 영혼의 갈증을 풀곤해요

  • 10. pppp
    '12.9.24 2:25 PM (222.111.xxx.213)

    한동안 아예 끊는 기간이 있어야 해요.
    위의 점 세개 님처럼 수술한다든가해서 한달 이상 안 마시고나면 술이 맛이 없어져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 뒤로는 술보다는 맛난 과일, 비싼 커피 찾게되었어요. 술을 끊고 나니 살도 빠지고 그 재미에 운동도 하고....술안마시면 '저녁시간'이라는 게 생기잖아요. 정리도 하고, 라디오도 듣고, 책도 보려고 노력해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낸 기분이에요. 술 취해서 흘러가는 저녁 시간, 술 깨느라 흘러가는 다음날오전시간이 모두 살아나니까 하루가 길어져요. 원글님 독하게 맘먹고 한달만 끊어보세요 저녁에 아예 일찍 주무세요

  • 11. 힘내세요
    '12.9.24 2:28 PM (175.212.xxx.133)

    우리 나라에도 알콜 중독자 모임 AA 지부 있지 않던가요. 일단 문제를 밖에 내보였으니 냉정히 보시고 스스로 벗어날 방도를 구해보세요. 알콜중독은 줄이는 걸로 안되고 아예 확 끊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사실 담배는 끊은지 10년이 넘었지만 술을 좋아하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소량을 거의 매일 마시다시피 하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주중에는 무알콜 맥주;;로 달랩니다.. 그리고 불금에 슈스케 보며 맥주를 퍼마시죠.;;

    아무튼 상당히 심각한 상태세요. 중독관련 치료 하는 정신의학과도 알아보시고. 일단 결심을 하셨으니 그 결심이 무뎌지기 전에 얼른 구체적인 방도를 잡으세요. 외부의 도움을 구하시는 게 제일 절실해 보입니다. 그 정도 마시는 분이 적당히 줄이고 이거 힘들 거 같아요.

  • 12. 전..
    '12.9.24 2:35 PM (210.183.xxx.205)

    님보다 더했어요..음주경력은 16년정도 됐는데 불과 몇달 전까지 거의 하루도 안빼고 하루에 소주 두병정도는 마셨어요 맥주 마실 땐 2000cc정도..하루하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반찬없이 밥먹는 것 같은 밋밋함 때문에 전날의 숙취로 많이 힘든상황인데도 습관적으로 들이붓곤 했죠..근데 얼마 전부터 이런생활이 지긋지긋 해지네요 술 때문에 생활은 엉망진창이 됐고 항상 뭔가에 찌들어 있는듯한 불쾌함..전 당분간 술 끊으려구요 하도 마셔댔더니 속도 너무 안좋고 노화도 빨리 진행되는 것 같고..담배도 피우고 있는데 올해 안에 금연도 결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의도적으로 술,담배 할 시간이 없을만큼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소 있어요 집안일을 열심히 한다던가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다닌다던가..원글님도 본인의 괴로움이나 외로움을 다른 긍적적이고 발전적인 부분에 에너지를 쏟아부음으로써 해소시키는 방향을 생각해보세요 전 술마시고 일어나면 점점 내가 쇠락해가고 있다는 좌절감과 불안함 때문에 못견디겠더라구요 술이나 담배가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니에요

  • 13. ..
    '12.9.24 2:57 PM (118.219.xxx.2)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정말 이젠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병원이나 중독자 모임도 진지하게 고민해 볼께요.

    pppp님이 말씀하신 저녁시간이라는 말이 너무 와 닿네요.
    저녁은 술 먹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주말 아침은 전날 마신 술 때문에 자느라 아무 것도 못하며 보내는데...

  • 14. 녹스
    '12.9.24 3:39 PM (211.246.xxx.147)

    원글님.. 궁금한게 있어요..
    전 술자리를 좋아해요.. 술도 곧잘하구요..
    그런데 솔직한 마음은 술은 별로 맛이 없어요.
    같이 어울리는 분위기가 좋은거고..
    적당히 취하는 기분외에는 별로 좋은진 모르겟어요

  • 15. 녹스
    '12.9.24 3:43 PM (211.246.xxx.147)

    폰이라..이어서^^;
    원글님은 지금 술을 많이 드시고 계시는데..
    술맛을 음미하고 그 느낌이 좋은것도 있으신가요?
    술이 약한편은 아니지만 맛을 모르고 먹으니
    저역시 적당히 즐기는 선을 결국은 넘어버리고..
    몸도 더 지치는것같고..그래요..
    술의 맛..확실히 있는건가요?^^
    그리고 힘내세요!!

  • 16. ...
    '12.9.24 3:57 PM (119.199.xxx.89)

    저도 아직 알콜 중독이에요...
    거의 매일 마셔요...ㅠㅠ
    한 때 술을 끊었을 때 취미생활을 했었어요
    바쁘게 살기도 했었고요
    다른 일 하다보니 술 먹을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정 술이 드시고 싶으시면 따뜻한 차를 많이 끓여요
    술처럼 계속 드세요 뭔가 마실 것이 있으면 그나마 좀 욕구충족이 되더라구요..

  • 17. ..
    '12.9.24 4:15 PM (118.219.xxx.2)

    저도 이렇게 되기 전엔 술자리를 더 즐겼어요. 어색한 사람과도 술 한잔 하다보면 풀어지고
    친한 사람들과는 더 즐겁게 되기도 하고....

    술 맛은 조금 알아요. 술 좋아하는 사람들 술이 달다는 말 진짜예요.
    어떤 날은 정말 달게 술술 넘어가기도 하고...
    소주도 지역 별로 돌아가며 마시는 재미도 있고... 맥주도 다양하고...
    와인이나 위스키도 좋아하지만 가격이 비싸니까 못 마시는 거구요.

    술이 맛있다거나 좋아하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지금 제 문제는
    제가 원하는 만큼 취기가 오르기를 원하거든요. 술은 도구고...
    제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돈 좀 있을 땐 좋아하는 비싼 술 마시고
    평소엔 소주나 맥주나 싸고 독한 고량주나 내키는 대로 마시고..
    그게 남들처럼 가끔이 아니고 매일 반복되어 내 삶도 망치는데
    당장의 위안을 거기서 얻으니 정말 악순환이예요.

    술 별로 맛 없으시면 그냥 드시지 마세요.
    예전에 소주 못 먹어서 레몬소주만 먹던 생각나네요.
    그러면 안되지만 혹시라도 만에 하나
    마음이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술로 위로 받으려다가 저처럼 후회하는 일 생기시면 안되잖아요.
    술 말고 다른 맛있는 거 많은데 ^^;;

  • 18. 녹스
    '12.9.24 4:55 PM (211.246.xxx.147)

    아 정말 궁금했어요~
    술 잘하는 분들이 술맛이 달다~라는 말...
    아무리 오랜시간 먹어와도 그저 쓰디쓴맛만 나는데
    우째 달다는걸까.. 그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경지가 있는건가?
    하고 더 퍼마신적도 있었어요... 넘 무모했죠 ㅋㅋㅋ
    근데 그 단맛이 사실이라는게 신기해요..
    원글님이 말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시라고 응원할께요!!♥

  • 19. ...
    '12.9.24 5:43 PM (116.43.xxx.12)

    원글님은 우울증 치료도 시급한것 같아요..맘의 병부터 치료하심...알콜습관은 저절로 될듯한뎁.
    너무 고단하게 살아온 자신을 잊고져 그러셨나봐요.....좀 안타깝습니다.
    정 안되시면..무알콜맥주라도.....그리고 줄이기보다 첨부터 아예 끊어보세요...혼자 술마시는 습관이 무서운거랬어요....술의 양보다...암튼 홧팅하고 갑니다...본인을 위한 이쁜 정장 한벌 쏘시고!!!좀 작은걸로~
    다이어트겸 건강을 위해 운동 빡세게 한뒤 입을날 기다려도 보세요....원글님도 누구못지않은 소중한 사람임을 다시금 아셨음 좋겠어요....

  • 20. ...
    '12.9.24 8:39 PM (122.36.xxx.11)

    알콜중독이예요
    혼자서는 못 끊어요
    끊은 듯 싶다가 다시 시작해요
    알콜중독은 정신적 병이기도 해서
    심리 상담이 병행되어야 해요

    우선 A.A 에 나가세요
    익명의 알콜중독자 모임이예요
    동네마다 있으니까 가까운 곳으로 가시구요
    무료이고 익명이니 그냥 가시면 됩니다.
    100년 정도 된 오래된 자가치료모임 입니다.
    전세계적인 조직이예요
    신뢰할 만한 곳입니다.
    익명이고 밖에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원칙때문에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다 알아요
    검색해 보세요
    집 이나 직장 가까운곳에 있으니 거기 가서 ...술 끊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70 10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18 402
165669 오일에센스 쓰는데, 피부가 촉촉하니 살것 같아요 ,, 2012/10/18 1,166
165668 치과치료 씌우기? 4 샤르망 2012/10/18 956
165667 5pening 4회 보셨어요?? 2 ..... 2012/10/18 1,231
165666 반공 위해 했다는 유신을 북에 사전통보했다니 1 샬랄라 2012/10/18 486
165665 쥬** 이런 다이어트 프로그램 해보신분 2 다이어트 2012/10/18 675
165664 알약포장된것어떤것이 있나요? 아이들비타민.. 2012/10/18 569
165663 김성수 전부인 살해범.. 13 잡혔네요 2012/10/18 14,798
165662 구두 맞춤 잘하는집 혹시 아시나요 알려주세요 2012/10/18 553
165661 의자방석 사야 하는데 동대문이나 남대문 가면 될까요? 집안분위기업.. 2012/10/18 1,450
165660 전어나 해산물, 어디서 사세요? 킹콩과곰돌이.. 2012/10/18 586
165659 40대중반 아저씨 좋은 스킨 로션이 뭘까요? 3 화장품 2012/10/18 1,560
165658 신부님들이 만드는 화장품 6 상쾌한 아침.. 2012/10/18 3,173
165657 부산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2 .. 2012/10/18 925
165656 1주일된 김치 풀맛이 나네요. 처음처럼 2012/10/18 552
165655 김냉에 있는 김치가 얼어요 7 ja 2012/10/18 1,566
165654 연하랑 결혼하면 행복할까요... 18 연하 2012/10/18 6,339
165653 생활의 팁 206 2012/10/18 16,532
165652 어제밤에 핸드폰 잃어버렸어요 어떡해요 5 폴더폰입니다.. 2012/10/18 1,328
165651 초6 겉옷 어떤거 입혀 보내셨나요? 7 쌀쌀하네요... 2012/10/18 1,323
165650 중매하시는분 ... 2012/10/18 838
165649 총각김치 담근지 하루반 지났는데 5 hafoom.. 2012/10/18 1,282
165648 안철수 “당론·공천권 없애야” 특권 포기 등 3대혁신안 제시 21 2012/10/18 1,210
165647 10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18 407
165646 10만원을 위엔화로 환전하려면 단위를 어떻게 할까요? 3 환전 2012/10/18 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