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2주남았는데요...정리정돈 어떻게 해야할까요??

cass 조회수 : 3,489
작성일 : 2012-09-24 13:38:55

정말 뭐 부터 손대야할지 막막하기만해서 하루종일 여기 찝쩍 저기 찝쩍 거리고만 있네요

십년만의 이사인데다가.....

새 아파트 입주라 장농,식탁,헌쇼파. 애들 옷장 등 왠만한 낡은짐들은 다 버리고 갈 생각이구요

장롱을 열어보니 죄다 몇년간 안쓴 후즐근간 침대보 배개보 패드등 버릴거 천지구요

부부옷들...결혼식예복도 아직 미련이 남아서 못버리고 있었네요...ㅎㅎㅎ.

아이들 작아진 옷들 짝잃은 양말짝이 서랍장을 가득해우고 있고....

거실 장식장속도 가득가득 문이 안닫힐정도.....

주방쪽도 안쓰는 프라스틱찬합 오래묵은 그릇들....버려야하나마나...

아...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막막하기만해요

일단 버리는것 부터 시작해야할것같은데....

하루하루 정리할곳을 정해서 시작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대책이 안서요...대책이....ㅎㅎ

82에서는 워낙 여러방면의 달인분들이 계시니....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허리살 2인치씩 줄어들거에요...*^^*~

 

IP : 121.166.xxx.2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kgk
    '12.9.24 1:43 PM (112.151.xxx.134)

    엄두가 안 날때는...
    전 일단 100리터짜리 쓰레기봉투를 사서...거실에 펼쳐놓고
    오고가면서 눈에 뛸 때마다 무조건 그 봉투 안에 집어넣습니다.
    작아진 옷..짝읽은 양말같은거는 1순위네요.
    안 쓰는 낡은 그릇이나 베개보 패드 이런 것도 마찬가지구요.
    일단 그 쓰레기봉투 옆에라도 우루루 쌓으세요.
    재활용 함에 넣지 못하는건 쓰레기봉투에 넣고...
    재활용가능한 것은 하루에 한번씩 들고나가서 집어넣으세요.
    이미 이불장과 서랍장도 열어보신거쟎아요.
    봤으면 끄집어내야합니다. 그래야 일이 진행되요.

  • 2. 일단
    '12.9.24 1:44 PM (14.47.xxx.189)

    안가져 갈게 확실한것부터 마구마구 버리세요.
    쓰레기봉투 100리터짜리 몇장 사서 거기다 채워놓으시고
    버리기 아까운건 따로 모아 아름다운 가게 부르세요.

    이사 첫 준비는 버리기부터에요.

  • 3. 악몽
    '12.9.24 1:48 PM (122.40.xxx.229)

    진짜, 안쓸 물건, 쓰레기부터 버리세요. 나중에 이사짐 박스 하나에 덩그러니 쓰레기들, 버릴것들 하나씩 들어 있는거 보시면 눈에 불납니다. 1큐브에 한 5만원씩 친다고 생각해보세요.

  • 4. 윗님들 말씀이 정답^^
    '12.9.24 1:51 PM (220.76.xxx.132)

    이사후도 쓰레기가 엄청나게 나와요..
    미리미리 버리는게 최고의 정리~

  • 5. 1톤 나옴
    '12.9.24 1:52 PM (118.91.xxx.85)

    에구.... 신지도 못할 양말들, 작아진 옷가지들을 그대로 가지고 가려 하신건 아니지요?
    이사는 절호의 찬스에요. 새 인생 사실수 있는^^.
    대형 쓰레기 봉투 몇 장 채우다 보면, 나중엔 1톤 짜리 트럭 불러야 할겁니다. ㅎㅎ

  • 6. ....
    '12.9.24 1:58 PM (183.101.xxx.119)

    새아파트 입주. 그거 평당 가격이 얼만지 생각해보세요.
    미련 못버려서 죄다 싸짋어지고 가면 몇천만원으로 그냥 엉덩이에 깔고앉은 셈이 되는데 아깝잖아요.

    일단 대빵 큰쓰레기봉투부터 장문하세요.
    새집으로 상큼하게 이사가면 좋잖아요^^

  • 7. 버릴것은 다들 정리해주셨고
    '12.9.24 2:00 PM (119.197.xxx.71)

    꼭 가져가야할 비싸고 귀한것들 (예물, 가방, 옷 ) 미리 체크해서 한군데 몰아 넣으시고 이사전날 가까운 친지나
    믿을 만한 곳에 맡기세요. 그럴곳이 없으면 몸에 칭칭 감아야죠.

  • 8. 어라
    '12.9.24 2:01 PM (175.213.xxx.186)

    저도 3주 후에 새 아파트 입주인데
    원글님이 저 대신 글 올려주셨네요^^
    댓글들 다 참고하고 그대로 할께요~

  • 9. 음.
    '12.9.24 2:02 PM (14.56.xxx.21)

    공간을 나누어서 정리하면 편해요.
    부엌, 안방, 작은방 거실..이렇게요,
    부엌도 하루는 냉장고, 하루는 싱크대 전부..
    윗님들 말씀대로 재활용 가능한 거는 박스 준비해서 넣고,
    버릴 거는 100L 봉투 준비해서 버리고요.
    안 쓰는 건 버리는 게 답입니다.

  • 10. 경험상
    '12.9.24 2:25 PM (14.67.xxx.116)

    버릴 걸 고르지 마시고 새 집에 꼭 들고가야지 싶은 걸 고르시고 나머질 버리세요 ㅋㅋ

  • 11. ..
    '12.9.24 4:20 PM (121.167.xxx.114)

    큰 가구 버릴 것등은 미리 관리사무소에 가서 신고하고 종이딱지 받아놓았다가 이사한 날 내놓고 그 위에 붙이세요. 미리 하지 않으면 당일날 경비 아저씨 찾아오고 이사하다가 관리사무소 달려가고 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 12.
    '12.9.24 4:22 PM (221.158.xxx.60)

    주옥같은 댓글.. 저장 들어갑니다~
    원글님 이 글 지우시지 마셔요. 저도 연말에 이사라 지금부터 집살림 다이어트 절실합니다.
    먼저 팔건 다 팔고 치우려고... 아기 물건, 큰 가전 새것 같은 것 들 일단 중고시장에 내놓는 것 부터 하려고요.

  • 13. 가을이오길
    '12.9.25 11:03 AM (112.144.xxx.20)

    저도 연말에 이사라서 이글이 도움되겠네요.저장합니다

  • 14. 정리정돈
    '12.12.15 11:44 AM (61.72.xxx.45)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22 주변에 남자가 미니쿠퍼 타시는분 계신가요? 7 쿠페 2012/09/24 10,193
159021 통합진보당 또 시작 했네요 13 ... 2012/09/24 2,961
159020 쌀통에 벌레가 2 ㅠㅠㅠ 2012/09/24 2,104
159019 밤고구마는 원래 단맛이 별로 없나요..? 13 고구마 2012/09/24 2,868
159018 인혁당 유가족 우롱했군요.. 4 .. 2012/09/24 3,245
159017 추석이 다가와 그런가 베스트글들이 더욱더 무겁네요 해롱해롱 2012/09/24 1,612
159016 임신 중이거나 예정이신 분들 생선 드세요? 7 어려워요 2012/09/24 2,701
159015 입에다가 걸레문 대변인이라..;; 아마미마인 2012/09/24 1,802
159014 마카롱 보니 생각 나는 고운 아가씨 64 ㅠㅠ 2012/09/24 15,824
159013 착한남자 잼있네요.. 5 .. 2012/09/24 2,367
159012 일회용 도시락통 예쁜거 어디서 사나요? .. 2012/09/24 1,853
159011 아까 아까 옥션에서 엔제리너스 할인한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5 아까 2012/09/24 2,286
159010 입술물집 예방연고 31 .. 2012/09/24 14,155
159009 멸치.. 일주일정도 상온보관 괜찮을까요? 2 추석 2012/09/24 2,421
159008 무조건 박ㄱㅎ ㅜㅜ 1 뭘 뭘라 2012/09/24 1,598
159007 치실 좋은 거 추천해 주세요. 8 cltlf 2012/09/24 4,351
159006 아래 김밥이야기보니, 강서구에 맛있는 김밥집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2/09/24 2,968
159005 제주도 가족여행 정말 좋았던곳 좀 알려주세요 14 여행맘 2012/09/24 3,164
159004 오미자를 담으려고 하는데요?? 4 딸기맘 2012/09/24 2,088
159003 퇴근해서 들어오면 같이 밥준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21 ... 2012/09/24 4,126
159002 시어머니들.. 원래 이러시나요? 67 ... 2012/09/24 17,327
159001 박정희 때문에 공산화 될뻔했는데... 유신 2012/09/24 1,445
159000 꺅, 섹시한 김바다~~~!! 11 나 어떡해 2012/09/24 4,892
158999 서울에서 추천 할 만한 맛집,가 볼곳 추천 해 주세요. 5 외국인 친구.. 2012/09/24 2,352
158998 여러분 남편 귀가 시간 몇시인가요? 21 이런.. 2012/09/24 3,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