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경주여행 갔다가 옥의 티때문에 지금도 조금은 기분이 좋지 않아요.

경주 조회수 : 2,774
작성일 : 2012-09-24 09:41:33

어제 경주를 여행갔다 왔어요.

저 혼자 간 것이 아니고 마침 외국인 친구들이 오랫만에 한국에 왔길래 경주를 가고 싶어 했고

저역시 수학여행에서 간 것이 다였기 때문에 저도 가고 싶었고 몇주 동안 열심히 나름 공부했어요.

저 혼자나 남편하고만 간다고 하면 그냥 발길 닫는대로 대충대충 공부도 안할텐데 그래도

외국에서 손님이 오기 때문에 공부를 했어요.

또 어제 한류콘서트 했던 것 그것 때문에 가기도 했구요^^

일단 경주시 관광사이트나 경주를 갔다 오셨던 분들이 포스팅 해놓으신 것들 도움 받으면서

메모를 해가면서 황남빵은 꼭 먹어야지 하면서 자전거로 다니는게 나을 것 같아서 계획을 짰죠.

물론 친구들도 오케이 해준 부분이구요.

 

그런데 버스터미널에서 내리자마자 다짜고짜 아저씨 한분이 저희한테 오시더니만 "어디가냐,

몇명이냐"고 물으시길래 제가 "저희 계획 있다"고 하니까 그래도 자꾸 집요하게 그러시길래

버스터미널 직원 아저씨가 떼어 놓아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밖으로 나갔는데 그 아저씨가 계속 따라오셔서 자꾸만 자기하고 안다녀도 좋은데

보기만 해달라고 하시길래 아저씨가 보여주는 리스트를 보니까 이건 뭐 완전 바가지 요금도

그런 바가지 요금이 없더라구요.

제가 좋은 말로 싫다고 우린 계획 있으니까 다른분들한테 말씀하시라고 해도 계속 들러붙으시길래

정색해서 자꾸 이러면 시청에 민원 넣겠다고 하니까 그냥 가시더라구요.

 

또 하나는 자전거 반납하고 나서 관광안내소에 들러서 콘서트장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택시와 버스를 물어보고 나왔는데 거기서 나오자마자 또 다른 아저씨가 접근하시더니만

첫번째 아저씨처럼 같은 레파토리를 하셨어요.

제가 저희는 계획 있다고 하니까 가실 생각을 안하고 또 이런저런 말씀 하시길래 그 아저씨를

뒤로 하고 길건너 버스정류장까지 갔는데 거기까지 따라오신 거 있죠.

버스타지 말고 자기 택시 타면 저희가 가는 콘서트장까지 만원에 해주시겠다나....

절대 만원에 될 금액 아닌거 아는데......

그 아저씨한테도 첫번째 아저씨한테 했던 것처럼 하니까 가시네요.

 

경주 정말 좋았어요.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들어가고 싶은 곳 있으면 잠깐 멈추면 되고 지도 보고 찾다가 못찾겠으면

지나가는 분들 붙잡고 여쭤보면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날씨도 좋았고.....모든게 좋았어요...

하지만 저는 까칠하고 이래저래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마음 약한 분들이나 귀가 얇은 분들이나

또 외국인들은 그런 사람들한테 다는 아니지만 한분 정도는 걸려들 수 있겠구나 싶네요.

 

정말 경주는 좋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옥에 티였어요.

혹시나 경주 여행하시는 분들 계시면 그런 부분들도 있다는 것 참고해주셔요.

어떤 관광지를 가던지 마찬가지겠지만 다른 곳들은 한번 거절하면 거기서 끝이었는데 경주는

아니더라구요

IP : 125.177.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12.9.24 9:48 AM (61.82.xxx.151)

    여기서 소개하신곳 보고 일부러 경주역앞 시장에 가서 떡볶이랑 순대 김밥 사먹었는데요
    배가 고픈 상태에서 갔는도 첫 숟갈에 조미료 맛이 팍 나서 가족 모두들 분위기 다운 ㅠㅠ
    아무리 시장이라지만 여름인데 위생상태도 별도구요

    괜히 갔어요

    미리 기대를 하지나 말걸 ........

  • 2. 사람
    '12.9.24 10:14 AM (116.124.xxx.81)

    그런 일이!
    전 그아저씨들께 거절 못 하고 갔을거 같네요 ㅠ
    갈 예정이었는데 이 글 읽고 도움받았습니다.
    감사드려요~

  • 3. ..
    '12.9.24 1:47 PM (218.157.xxx.205)

    버스정류장에서 콘서트장까지 3-4천원이면 덮어 쓰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4300 중2 아들 주관식 답안 밀려쓰고 계속 울기만 하네요 19:42:57 15
1824299 닉스,스퀘어 넥스트 막판 탄력받음요. ... 19:41:30 52
1824298 오이지 만들었어요 ㅇㅇ 19:37:54 71
1824297 엄마가 서울집 정리하고 부산 제옆으로 올려고 하는데 8 ... 19:37:22 336
1824296 제 지인은 오억까지 수익냈다가 이번에 3억으로 익 절 하고 끝냈.. 4 덕수중 19:34:19 587
1824295 재난지원금이요. 2 .... 19:33:37 228
1824294 조선주는 왜이리 됐나 ㅜㅜㅜㅜㅜㅜ 2 ㅜㅜ 19:32:39 338
1824293 마운자로 맞고싶지만 ㅠ 4 ㅠㅠ 19:26:22 403
1824292 초6아이의 구토 2 고민 19:25:48 217
1824291 배재고, "온정주의 이제 끝내야" ...교사들.. 7 19:24:33 721
1824290 집값 올라, 주식떨어져, 정권 바뀌겠네요 2 나국민 19:24:28 393
1824289 대학생 아들에게 몇천원ᆢ 8 궁금해요 19:21:41 542
1824288 마운자로 효과 4주차 2 .... 19:20:14 431
1824287 떡갈비 주문하는곳 1 갈비 19:20:10 145
1824286 영화 호프 방금 21-26일 용아맥 풀렸어요 .. 19:18:19 273
1824285 유병자 실비 드신분 계셔요? 2 .. 19:18:01 269
1824284 이런경우 사례는 어느정도 1 ... 19:17:51 209
1824283 내일 공주 부여 날씨 4 궁금 19:08:33 284
1824282 탕수육을 잘하는 비법이 뭘까요? 10 ㅇㅇ 19:07:59 352
1824281 쥐박이 아들 쓰레빠 리는 뭐해요? 7 월드컵 19:06:41 541
1824280 에어프라이 구운채소 너무 맛있어요 8 .. 19:04:35 866
1824279 궁금한게, 이재명이 검찰 수사권 없애야한다고... 10 궁금 19:04:29 289
1824278 7시 해시티비 시사씨네 ㅡ 혐오와 왜곡을 막고 역사적 진.. 1 같이봅시다 .. 19:02:21 66
1824277 삼전, 닉스 배당금 4 오호 19:00:54 1,000
1824276 긴바지를 반바지로 수선해서 성공하신 분? 5 .. 19:00:48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