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하나인 엄마분들께 여쭙니다.

애엄마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12-09-23 21:37:52
결혼전부터 하나만 낳을 생각이었고, 딸아이를 하나 낳은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는데요 , 다만 아이가 하는짓이 예쁘니 힘들면서도 둘째 얼굴은 누굴 닮았을까.. 요런건 궁금하기도 합니다. 친정엄마도 결정 내릴거면 애초부터 확실히 내리고 마음 굳히라고 하시고 저도 남편도 적은 나이가 아니어서 이제 둘중 한명은 수술을 하려고 하네요 ^^; 그래도 궁금한것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아이 하나를 길러보신 엄마들이 보시기에 아이가 하나여서 후회되셨던 적은 언제인지.. 후회가 아니라면, 아이가 하나여서 있는 단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그게 궁금하네요. 어느경우에나 일장일단이 있기에, 애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장단점은 있겠지요. 저는 다만 외동딸로 하나만 있을경우 생기는 단점이란 무엇일지.. 미리 알고 싶어서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118.91.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3 9:40 PM (110.14.xxx.164)

    아이가 아직도 동생을 바라고 외롭대요
    그리고 나중에 제 사후에 혼자 남는게 젤 걱정스럽고요
    그 외엔 전혀 없어요

  • 2. 아이 하나지만
    '12.9.23 9:42 PM (58.143.xxx.205)

    아직 어려서,,초등5학년 남아랍니다.저는 아직 후회되는 건 없어요
    그런데 모시는 상사가 고등학교 남자아이 1명인데요 나이가 50이 넘어가니 살짝 외롭다네요
    집에 들어가면 맞벌이하는 사모님은 늦게오고, 아이는 학원에서 늦게오고 본인이 아무도 없는집에 들어가서 불켜고 혼자 밥먹을때 외롭고 아이1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하고요
    또 어떤 경우는 중3이후 고등학교때 학원비가 많이 들어가니 1명에 100정도 들어간데요...애 1명 낳으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안한답니다...

  • 3. c.c
    '12.9.23 9:46 PM (149.135.xxx.44)

    저도 아이가 하나, 무지 똑똑하고 수월하게 크네요
    주변에 아빠 친구분 자녀가 셋인데 다 커서 아들 하나가 20살에 사고로 급사..
    그거 옆에서 보니 남은 자녀 둘이 있으니 그래도 사시는 듯 하더라구요
    기회되면 나중에 입양하고 싶어요

  • 4. ㅇㅇ
    '12.9.23 9:52 PM (211.237.xxx.204)

    고등학생 외동딸 엄마로서 단 한번도 후회해본적은 없어요.
    하지만 원글님같은 의문을 갖지도 않았죠..
    단점이 무엇일지 장점이 무엇일지를 생각하는 자체가 외동을 두시면 후회할분일듯 합니다.
    더 늦기전에 둘째 가지세요...

  • 5. 자식 하나
    '12.9.23 10:02 PM (124.186.xxx.164)

    자라면서 외롭단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 부모아닌 대화상대 없으니 외롭구요.
    성격도 착하고 순하지만 융통성이 부족하구요.
    부모도 자식 하나 해바라기처럼 하니 자식이 은근히 부담스러워 하구요.
    40대가 지나니 후회가 돼요.
    고생스럽더라도 그냥 하나 더 놓을걸 늦은 후회가 되요.

  • 6. ^^
    '12.9.23 10:04 PM (211.246.xxx.87)

    7살아들하나 키우고 있어요. 저는 직장다니고 남편도 전문직이라 경제적인 문제는 아니구요 별난 첫째 키우며 너무 힘들어서 얘 어릴땐 둘째 꿈도 안꿨고 5,6살땐 둘째를 낳고 싶단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남편도 하나로 만족하고..또 제가 아이가 잘 생기는 체질이 아닌데 저도 하나키우며 너무 편하고 만족도가 높아 굳이 병원다니며까지 둘째를 갖고싶진 않더라구요. 지금은 하나만 키우기로 확실히 결정했는데 장단점은 있어요. 하나다보니 항상 시간적으로 경제적 심리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족사랑 듬뿍 받다보니 어디가서든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네요. 외출이나 여행도 단촐하게 불쑥 떠나기 쉽고 항상 평화로워요. 우리애도 다행히 혼자놀고 집에서 노는걸 너무좋아해서 참 수월해요. 저아는 집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애들이 하도 싸워서 주말만 되면 무조건 집에안있고 나가야된다더라구요. 또 이건 욕먹을 소릴지 모르겠고 또 애를 위한게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전 나중에 애 장가갈때 집도 사줄꺼고 유산도 꼭 물려줄꺼예요. 자기 하고싶은일 하면서 편하고 즐겁게 살수있게 해주고 싶어요^^;;; 단점은 아무래도 혼자노는거 보면 안스럽고 둘이상 예쁘게 키우는 집 보면 너무 부럽죠. 특히 예쁜 여자애들 보면 침 질질ㅠ 또 지금은 괜찮은데 커서 우리 늙고 아프거나 세상 떠나면 혼자 외로울꺼 생각함 미안하고 슬퍼지네요. 하지만 인생은 어차피 혼자이니 뭐... 걱정하기보단 평생 친구될좋은 배우자 만날수있게 멋진 어른남자로 키우려고 노력하려구요. ^^

  • 7. 아줌마
    '12.9.23 10:07 PM (220.85.xxx.242)

    사랑 듬뿍 줄 수 있어서 좋아요. 혼자 놀 땐 조금 안쓰럽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둘째생각은.. 안해요.. 결혼할 때 경제적 지원 최대로 해줄거고 자랄 때도 모든 거 아낌없이 해주려구요. 동생 주는것보다 그게 얘 인생에 더 도움될 것이라고 냉정하게 생각해봅니다.

  • 8. ..
    '12.9.23 10:49 PM (182.212.xxx.131)

    아이가 외로워할 때 맘이 쓰이긴 하지만 형제자매있다고 안외로운거 아니고 그 또한 자기 복이고 대신 부모한테 받는게 많으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해요 지금 중1 남자애인데 이젠 외롭단 소리 안하네요

  • 9. 아돌
    '12.9.23 11:11 PM (116.37.xxx.225)

    단점은 딱 한가지...
    물놀이나 운동 갔을때 둘 이상이면 아이들끼리 잘 놀겠지만
    혼자니까 함께 놀아줘야 하는데 제 체력이 많이 달린다는 것...이 문제네요.
    그래도 아이랑 놀면 또 몇년이나 더 놀아주겠나 싶어 열심이 놀아주죠.
    그 외엔 아이도 형제를 바라지 않고
    저도 혼자 아이 데리고 다닐때 한명만 챙기면 되서 심리적으로 부담없어 좋아요.
    그리고 경제적으로는 두명보다 딱 절반은 아니겠지만 적게 드니 홀가분해요.

  • 10. 원죄...
    '12.9.23 11:56 PM (180.71.xxx.118)

    제 경우엔...아이에게 원죄를 준것 같아요...
    그 나이때 흔히 할 수 있는, 다른 아이들도 한번씩 다 하는 말썽이나 장난에도...
    아이 둘 이상 둔 부모들이 꼭 그러더라구요..."외동이라 저래!"라구요...애가 하나다 보니 눈치가 없대요..
    형제가 있으면 동기간에 혼나는거 보면서 커서 눈치가 빤해서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금방 구분하는데 혼자인 애들은 눈치가 없어서 꼭 혼날 짓을 끝까지 한대요..
    정말 그 소리 너무너무 듣기 싫습니다!!!
    아이 둘 이상 둔 어머님들...제발 그러지 좀 말아주세요...

  • 11. 이런 것은
    '12.9.24 2:16 PM (211.172.xxx.221)

    알아서 하세요. 모두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요. 정말 원해도 안되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저도 그렇고,

    그나마 지금 있는 애 하나도 어렵게 가졌구요.

    능력있으면 낳고, 아님 말구요.

    뭘 자꾸 물어대나요??

    당신 인생인데.

    자식 여럿있어서 행복한 부모도 있고, 행복했다는 형제자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구요.

    모두가 처한 상황이 다르니 뭐라고 조언도 못합니다. 사실.

    더구나 남의 눈 의식할 필요 없어요.

    아무리 식구가 많아도 내 인생은 하나이구요.

    나 죽은 후 걱정하지 말고, 지금 살 부대끼고 살고 있는 현재에 충실하세요.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118 오래살다보니 별걸 다보네요 ㅡㅡ 15:18:02 158
1592117 올리비아핫세 어머니 글은 안올라오는가요? 모모 15:11:44 232
1592116 여기 정치관련글 보면 후덜덜 3 정치병 15:10:23 158
1592115 그럼 이런경우엔요? 어버이날 전화요.ㅜㅜ 4 고민 15:08:58 322
1592114 인덕션 as (메인보드교체) 받아보신분? 혹시 15:05:33 52
1592113 저 오늘 어버이날이라 엄마한테 전화했다 감동받았어요 5 lol 15:03:41 834
1592112 남편 여름에 은퇴하는데 이후 자녀 소득공제 문의 4 궁그미 14:59:09 354
1592111 부끄러운줄 아세요 22 부끄러 14:58:07 1,380
1592110 日, 한국민주당 독도 방문에 "주권침해, 극히 유감&q.. 3 이게나라냐?.. 14:56:27 344
1592109 반찬, 부실한가요. 7 .. 14:46:16 879
1592108 펌) 대장내시경의 반전... “두번째 검사는 15년 뒤 해도 된.. 5 ... 14:45:39 1,396
1592107 선재에 감정이입 6 14:43:28 413
1592106 라바짜.LAVAZZA 커피 아세요? 11 어디 14:43:26 871
1592105 아버지 사후 이후 문제 문의합니다 5 ... 14:43:25 797
1592104 교육에 대해서 좀 생각해 볼 Hga 14:41:01 261
1592103 어버이날 82쿡 흐름 19 .... 14:38:10 1,187
1592102 지나치게 우애 다지는 집안 며늘입장서 별로 10 우애 14:37:19 1,031
1592101 나물 중간 크기 반찬통으로 5통 만드는데 3시간 걸렸어요 13 .. 14:37:06 661
1592100 채소과일 싸게 샀어요 ~~ 다행 14:36:06 431
1592099 똑딱이단추 세탁소 맡기는거 말고 직접 할수 있나요 2 ... 14:35:51 158
1592098 선재 소나기 가사 4 ㅇㅇ 14:28:17 587
1592097 서로 안챙기니 참 편해요 4 ... 14:26:08 1,401
1592096 배민으로 주문할 케잌 1 케잌맛집 14:24:31 310
1592095 로스터리카페 커피에 커피가루가 있어요 3 커피좋아 14:15:36 499
1592094 토요일 오후 2시반 국제선 비행기이면 네시간 전에 공항 도착해야.. 6 14:14:07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