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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시가 코스트코에 또 과태료 부과했는데요..

!!!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12-09-23 21:18:59
서울시가 무슨 입장인지는 알겠지만, 이런다고 해서 재래시장이 살아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요일에 코스트코 못가게 하면 사람들이 금요일-토요일에 집중적으로 가겠죠. 애초부터 코스트코는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의 비율이 높고, 그렇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오지 않으면 쇼핑이 어려운 곳입니다. 그런데 주차도 안되는 재래시장에 그 사람들이 과연 갈 지는 의문입니다. 코스트코가 안된다면 차라리 인터넷쇼핑을 적극 이용할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주말까지 교대-밤샘근무 하는 사람들은 코스트코처럼 싸고 깨끗하고 편리한 곳에서 쇼핑을 할 권리도 없다는 건지.. 좀 납득이 안갑니다.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기호와 시대의 트렌드가 싸고 편리하고 깨끗한 마트를 찾는 쪽으로 변했다는 생각은 못하는 걸까요? 혹시 박원순 시장은 모든 사양산업에 대해서 국가가 다 보호를 해줘야 한다는 생각인지요..



IP : 175.208.xxx.1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3 9:22 PM (174.95.xxx.54)

    자본경제시장에서 무슨 이런 일이 있나요?
    이런다고 일요일날 우르르 재래시장 가는 것도 아니고
    참 이상한 정책입니다.
    전.. ㅁㅂ이가 이런 이상한 정책 만든 줄 알았더니
    서울시에서 나온 발상인가보네요.

  • 2. 도대체
    '12.9.23 9:23 PM (211.111.xxx.40)

    국가에서 차라리 마트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농수산물 직거래 마트요. 그게 농협 하나로마트의 기능인가요?
    농협 하나로마트 장사 잘 되던데 많이 만들면 좋겠네요.

  • 3. 부정적으로
    '12.9.23 9:25 PM (125.177.xxx.83)

    볼 필요있나요?
    일요일에 마트 영업제한 시작하고부터 재래시장에 경기 살아난다는 기사 많이 나오는데 그런 기사도 좀 눈여겨 보시지...
    시장이 너무 이윤추구에만 몰두해 천민자본주의로 흐르면 국가에서도 조정하는 것이 당연하죠...신자유주의는 애저녁에 망한 거구요

  • 4. ...
    '12.9.23 9:25 PM (14.63.xxx.136)

    코스코는 회원제 매장이잖아요.
    회비내고 다니는 사람들 편의대로 해야하지않을까요?
    그리고 우리동네엔 재래시장 없는데...

  • 5. ㅇㄹㅇㄹㅇ
    '12.9.23 9:26 PM (222.112.xxx.131)

    어떤 과태료를 낸건가요? 과태료... 이건 별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생각이 저도 들구요.


    요즘 대형마트 관련해서 이슈에 대한 제 생각은..

    마트를 매일 해도 되지만. 중요한건...

    거대 마트가 들어섬으로서 부의 집중이 극단적으로 심화된다는데 문제가 있으니 절충을 하자는거죠.

    아님 마트에서 고용을 늘리고 임금을 많이 주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잖아요.

    마트 CEO가 혼자서 수백억 수천억을 벌고 대신 수백 수천명의 시장 자영업자가 거지로

    사는건 사회에 도움이 안된다는 취지가 아닐까 생각해요..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야 편한 마트에 가는게 당연하지만...

    그것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고 지역경제가 고사되고 한다면...

    잘 생각 해봐야 될거 같아요...

  • 6. 근데
    '12.9.23 9:29 PM (119.70.xxx.194)

    코스트코는 왜 소송할때 빠졌나요????????? 같이 묻어서 소송하지...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요??

  • 7. 휴업하면
    '12.9.23 9:30 PM (1.235.xxx.36)

    불편하지만 코스트코의 이런 처사 기분 나쁘네요. 정당하게 소송을 내고 절차를 밟을 일이지, 우리나라 법을 생으로 무시하니까 내 아무리 회원이지만 기분 안좋아요. 코스트코 안간다고 장 못보는 것도 아니고 눈요기로 가곤 했는데 절차 밟아서 법대로 해야지요. 다른 마트들은 호구라서 절차 밟았나요??

  • 8. 어디서
    '12.9.23 9:31 PM (1.235.xxx.36)

    함부로 무시해서 될 나라가 아니란 걸 보여주려면 불매운동이라도 해야지 싶네요.

  • 9. 안그래도
    '12.9.23 9:33 PM (119.70.xxx.194)

    코스트코 자주 가는 것 때문에 남편이랑 오늘 부부싸움 대판 했는데.......

    이참에 끊을까요..........

  • 10. .........
    '12.9.23 9:42 PM (118.219.xxx.194)

    전 박원순시장님이 잘하는거라고 봅니다

  • 11. ////
    '12.9.23 9:48 PM (180.182.xxx.127)

    코스트코 안가도 잘 사는데...
    어쩄든 왜 그렇게 코스트코 하는지 몰겠네요.
    가급적 마트도 이용안하는데..
    대기업의 노예가 되어가는데도 그걸 인지조차 못하는게 슬플뿐.

  • 12. 그러게요.
    '12.9.23 9:50 PM (119.70.xxx.194)

    제가 코스트코에 가서 돈 쓰면 그 돈이 미국으로 흘러가고
    동네 수퍼에서 사면 수퍼 아주머니한테로 가는데..........

    진짜 끊을까봐요. 우리집 부부싸움의 원흉이에요...

  • 13. 지지
    '12.9.23 9:58 PM (175.197.xxx.2)

    그나마 다른 마트들은 소송이라도 내서 정당(?)하게 영업을 하지만 코스트코는 가만히 앉아서 남이 일군

    결과물만 날름 얻어 먹었으니 과태료 물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시장님도 강한 모습을 보여서 정말 좋습니다.

    아뭏든 뭔가 상생의 방법을 찾아야 하긴 하는데...

  • 14. ..
    '12.9.23 10:05 PM (118.32.xxx.220)

    뉴스검색해보세요..
    대형 마트 주말에만 안해도 재래시장 46%활성화 되었다고 뉴스에 나왔드라구요..

  • 15. 코스코
    '12.9.23 10:08 PM (223.62.xxx.215)

    끊었어요 이미 1년이 되가네요!
    나라에서 하지말라면 들어야죠!
    거의 미국산 위주던데 블루베리.베이킹소다빼곤
    솔직히 끌리는거 없어요! 가면 30만원 미친거죠
    동네슈퍼 한살림 재래시장 동네정육점 골고루 이용
    만족함니다!

  • 16. 이기심
    '12.9.23 10:15 PM (125.186.xxx.34)

    그저 자기 귀찮은것만 생각하지 서민경제 죽어나가는 생각은 절대 안하죠.
    다 필요해서 하는 정책인데.

  • 17. 뻔뻔한 코스트코
    '12.9.23 11:17 PM (118.218.xxx.250)

    코스트코에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갸들이 뻔뻔하기 때문이예요.
    대놓고 서울시를 무시하고 있거든요.

    초창기 일요일 영업제한 했을때 이마트, 롯데 등이 하다가 이의 신청을 내고 가처분인가 뭔가를 했어요. 그래서 지금 걔들은 다시 영업을 재개했구요.
    근데 코스트코는 이마트나 롯데처럼 이의신청도 안하고 그냥 지들 맘대로 계속 장사하는거예요.
    서울시 조례에 불만이 있으면 이의 제기를 하고 그럼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장사 계속 할 수 있는데
    코스트코는 그것도 귀찮은 거죠.
    그냥 서울시가 뭐라 하건 말건 문 여는 것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이었어 봐요.
    감히 그럴 수가 있었겠어요?
    정말 뻔뻔하고 재수없어요.

  • 18. ////
    '12.9.23 11:25 PM (180.182.xxx.127)

    근데 것두 모르고 이런생각 가진 아짐니들이 불만을 한국에 불고 있으니..
    아이고 두야..

  • 19. 음...
    '12.9.24 1:07 AM (124.53.xxx.156)

    아마도....
    그냥 딱 경제 논리로만 봤을것 같은데요...
    과태료를 내더라도... 그날 장사하는게 더 이익이니까...과태료 감안하고 장사한다... 이거죠 뭐...

    그린벨트 지역에 가며느창고가 많아요...
    이 창고들이 다 불법이거든요... 근데도 창고는 계속 영업? 해요..
    왜냐... 땅값이 싸서... 과태료 내더라도... 거기에서 창고이용하는게 더 싸니까..
    과태료도 하나의 비용으로 계산해버린거죠..

    그런식으로 하는거 굉장히 많아요...

    그린벨트 많은 어떤 시는... 그래서 그 과태료 수입이 시 재정의 큰 부분을 이루기도 하구요... 후훗...

    아.. 물론... 코스트코가 잘했다는 건 아니예요...
    다만..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거고.. 실제로 많이 쓰는 방법이라는 거죠.. 꼭 원칙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결국은 그 과태료가 영업이익보다 작아서 무시할만 했다는 것이 문제네요...
    무시할 수 없는 과태료를 부과했어야 해요...

    그럼...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은... 그럼 과태료를 감당 못해서... 시의 방침을 존중해서 지켰느냐..
    그건 아닐거예요...
    이쪽은 워낙 대형이니까... 여론도 무시할 수 없는거죠...
    여긴 당장의 매출보다는 이미지의 타격이 더 무서운거니까요....
    그거 무시했다간... 오히려 ssm규제같은 거에서 잃을게 더 많기도 하구요...

    하지만.. 코스트코는 워낙 회원제고 몇군데 없으니... 가는 사람만 가는거고...
    배짱영업해도 이미지 타격 크지않다 판단한거구요...
    결국 갈사람은 간다니까.... 상관 않는거죠...
    오히려 환영하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간단하지만은 않은 문제네요...

  • 20. **
    '12.9.24 12:34 PM (122.34.xxx.169)

    마트들이 소송해서 이겼다는 것은 법에 위배되는 정핵이었다는 것이겠죠. 그 소송에 참가안 했다고 법에 맞지 않는 규칙이라도 계속 지켜라.. 안지켰으면 벌금내라. 이게 말이 되나요? 소송전에는 일요일에 영업 안 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자신 있다면 법 앞세워서 영업정지 시키든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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