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돈 들여 아이에게 사주길 잘했다/못했다

공유해요!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2-09-22 19:10:47
초보 맘이에요. 애가 생기다보니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게 많아요. 근데 왜 이리 비싼지. 다 사주긴 힘들 것 같아서 애를 키오고 계신 선배엄마님들께 여쭤봐요. 아기가 어렸을 때 사주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장난감/교구/기타등등. 사놓고 별로 쓰지도 못하고 호응도 없었던 사길 말리고 싶은 것들오 뭐가 있었는지요.

사실 지금 눈독 들이고 있는 건 오르다 자석 교구, 셀렉타 나무 장난감, 프뢰빌 전집. ^^;;;
IP : 85.216.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집 반대
    '12.9.22 7:39 PM (58.236.xxx.74)

    블럭이나 레고 자석가베가 제일 남고요, 중고로 사거나 물려받을 수 있으면 물려받고 적절한 사례 하세요.
    약간 부족한 듯해야 아이에게 여백이 생기고 그 시간 동안 자기가 장난감 만들어서 쓰고 여러가지 발상도 하게 되어요.
    미술 전공한 사람들 말로는 프뢰벨 전집보다 그냥 에릭칼 노부영 한 권씩이 훨씬 낫다네요.

  • 2. 저같은 경우는
    '12.9.22 8:13 PM (122.34.xxx.20)

    아이가 어리면 전집 반대구요....서점가서 흥미있는 책 한두권씩 골라서 사오는 재미도 있어요.
    대신 아이가 조금 크면 저는 전집이 필요하더라구요. 책 사와서 읽어주는게 못따라오고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아서 4~7세 정도까지는 전집이 훨 싸게 들더군요. 이때는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을 좋아하더라구요.(대신 너무 비싼 프뢰벨이나 이런 돈 많이 드는 전집은 피하셔도 되요. 그책 읽으나 다른 책 읽으나 아이가 흥미만 느끼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또 8세 정도 되니 긴 책을 읽게되고 종류도 무척 다양하게 읽어서 동네 도서관을 이용하는게 훨씬 좋더라구요. 한 번 읽은 책을 반복해서 읽기보다는 새로운 책을 계속 찾아서요. 저희 동네는 집근처에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4군데나 있어서 쭉 돌면서 빌려와서 읽어요.

  • 3. 아이고
    '12.9.22 8:44 PM (116.32.xxx.167)

    다 별로....6살즈음부터 돈써도 안 늦음.
    지나면 아는건데 지나기 전엔 모른다는....

  • 4.
    '12.9.22 8:51 PM (121.140.xxx.135)

    짐보리 맥포머스요.
    큰돈 들였어요. 아이가 둘이라서 두 세트 사줬거든요.
    그거 외엔 큰 돈 쓴 것도 없고 효과 본것도 없어요.

  • 5. //
    '12.9.22 9:27 PM (1.241.xxx.27)

    전집은 진짜 비추. 애가 생각보다 얼마나 빨리 크는지 아신다면.

  • 6. 통장
    '12.9.22 10:20 PM (112.170.xxx.184)

    애기 통장 만들어서 돈으로 모아주세요.
    애기물건 사고싶을 때마다 모아서 목돈 만들면 나중에 훨씬 유용하게 쓰입니다.
    성인 될 때까지 헐어 쓰지 않고 모아준다면
    아이가 나중에 진짜 고마워할 거에요.
    프뢰벨 전집? 그거 그냥 영업사원들 살림에 보태주는 돈입니다. 좋은 책은 맞지만 가격은 다 거품이에요.

  • 7. 교육만큼
    '12.9.22 10:35 PM (175.208.xxx.177)

    아이마다 다른게 있나요? 자기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아이들은 두아이가 성향이 아주 달라요.
    한놈은 전집을 사주면 모든 책이 너덜거릴때까지 반복해서 읽어서 책값이 안아까운 놈이 있고.
    한놈은 교구종류를 메뉴얼 연구까지 하면서 활용하는 놈이지요. 근데. 서로 겹치는 부분이 없다는 단점이 있고요..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 8. 흰둥이
    '12.9.22 11:00 PM (203.234.xxx.81)

    러닝홈, 미끄럼틀, 트램펄린이요 31개월인데 지금도 셋다 잘 가지고 놉니다.
    러닝홈은 기어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좋아하더니 지금도 공넣기 시계놀이 초인종놀이 잘 하구요
    미끄럼틀은 걸음마할 때 계단을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지금도 다람쥐처럼 잘 노네요.
    트램펄린은 좀 더 일찍 사줄 걸,, 두달쯤 되었는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방방 뜁니다(소음방지매트 위에 두었어요)
    부엌놀이도 좋아하고 미니 키보드도 좋아하는데 위의 세가지가 A급, 주방놀이나 키보드는 B급쯤 되네요

  • 9. 흰둥이
    '12.9.22 11:01 PM (203.234.xxx.81)

    전집 교구는 물려받았는데 잘 안보게 되구요 대신 마트 가면 찰흙도 사오고 글라스데코, 색종이, 풀 이런걸로 놀아줍니다. 자석칠판이랑 드제코 자석놀이도 있는데 이건 C급정도,, 놀긴 하지만 열광은 아니더라구요 저희 딸은,,

  • 10. 원글
    '12.9.28 11:06 PM (85.216.xxx.153)

    감사해요 큰 도움 되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0 모자가 엘렌쇼에!! 4 모자 싸이 .. 2012/09/24 2,596
158889 결혼 좋지 않나요? 10 그냥 2012/09/24 2,672
158888 아이가 너무 참는걸까요? 4 7세 2012/09/24 1,875
158887 이런 것도 있네요. 강남스타일의 노홍철과 매트릭스의 네오 3 ㅋㅋ 2012/09/24 1,881
158886 병헌이가 뜨네요~! 9 헌아이놈아 2012/09/24 4,121
158885 결혼상담사라는 직업 어떤가요? 1 고민.. 2012/09/24 1,692
158884 한겨레조사 안철수 후보가 모두 앞서네요 2 하늘아래서2.. 2012/09/24 2,053
158883 무쇠가마솥 문의드려요 10 11 2012/09/24 2,365
158882 배추 한통 얼마해요? 7 요즘 2012/09/24 2,159
158881 일본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2 2 ㅠ_ㅠ 2012/09/24 1,358
158880 귀청소방? 이라고 아세요:-_- 2 ,,, 2012/09/24 5,377
158879 양문형 냉장고 계란 수납 어떻게 하세요? 10 날개 2012/09/24 5,272
158878 윤종신씨 키가 어느 정도 되나요? 4 윤종신씨 2012/09/24 3,333
158877 自分に氣づく 해석 좀 부탁드려요. 3 ㅠ_ㅠ 2012/09/24 1,876
158876 몇달간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원인이 공유기인것 같더라구요 4 불면증 2012/09/24 4,262
158875 남편이 미치도록 싫어요..어떡하죠 ㅠㅠ 79 꼭도 2012/09/24 28,464
158874 어서~~ 3자 토론 했으면 좋겠어요 4 토론 2012/09/24 1,396
158873 며느리 밥은 아예 떠 놓지도 않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13 ㅍㅍㅍ 2012/09/24 3,784
158872 생리때 잠을 잘 못 자는 분들은 안계시나요? 16 ... 2012/09/24 9,486
158871 데이비드 베컴 딸 진짜 이쁘네요 7 ㅋㅋ 2012/09/24 5,123
158870 사과농원하시는 분 봐주세요 4 사과 잘 아.. 2012/09/24 1,486
158869 교정할때 사랑니 다들 빼셨나요? 5 사랑니 2012/09/24 2,498
158868 생리 하기 전에..우울해요 저만 이런 가요? 16 ㄱㄱㄱ 2012/09/24 5,720
158867 양재 코스트코 가셨던분 직사각 길죽한 접시4개세트 혹시 오늘 보.. ... 2012/09/24 1,679
158866 하지정맥류? 2 어느병원 2012/09/24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