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을 읽을때 글자를 읽나요 아님 글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나요?

이상해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12-09-22 17:49:23
11살 아들이 책을 읽으면 글자 하나하나를 못읽고
후르륵 넘기듯이 봐요 장난처럼
그리고 그 내용을 기억하는데 놀라와요
책을 문단 단위로 넘기는데 자긴 책을 보면 
그림이 눈앞에서 마구 펼쳐진데요
그냥 티비보듯이
혹시 이런 자녀 두신 분 계시나요????
IP : 112.171.xxx.1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9.22 5:53 PM (124.63.xxx.9)

    보통 책을 읽다보면 글자를 읽으면서 같이 그림이 펼쳐져요.
    그렇다고 원글님 아이처럼 빠르게 보여지진 않고요.
    물론 애들 책은 문구가 많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근데 대부분
    책 글자 읽으면서 그림이 같이 그려지지 않나요?

  • 2. 저도
    '12.9.22 5:56 PM (119.192.xxx.5)

    그래요..
    읽는 속도 엄청 빠르고..
    글자 하나하나를 보는게 아니라 슥 눈으로 훑으면 그 상황이 영화처럼 머리에 떠올라요..
    제 아이들도 그렇다고 합니다..

  • 3. ---
    '12.9.22 6:01 PM (175.125.xxx.63)

    저는 속독 잠깐 배운적 있는데요,
    지금도 소설이나 잡지류는 한페이지를 한눈에 읽어요.
    2~5초 정도?
    당연히 회화적인 내용이라면 그림이나 영상도 함께 떠오릅니다.

  • 4. 근데
    '12.9.22 6:02 PM (124.63.xxx.9)

    속독처럼 읽으면
    내용이 잘 기억은 안나지 않나요?

    책은 빨리 읽을 수 있지만 세세한 내용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던데.

  • 5. ---
    '12.9.22 6:04 PM (175.125.xxx.63)

    윗님, 전혀 그렇지 않아요.
    내용이 기억이 안나면 읽은게 아니죠..;

  • 6. 근데
    '12.9.22 6:07 PM (124.63.xxx.9)

    ---님 제가 궁금한게
    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난다는 게 아니라
    천천히 읽어서 세세한 내용을 기억하는것과 달리

    속독으로 읽으면 세세한 내용은 잘 기억하지 못하고
    큰 틀?만 기억한다고 해서요.
    전에 속독 관련해서 어디서 나온 얘기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했어요.

  • 7. ---
    '12.9.22 6:14 PM (175.125.xxx.63)

    특별히 어려운 책 아니라면, 전 페이지의 모든 문장, 어휘 다 기억납니다. 스토리는 물론이구요.
    단순히 스토리 전개가 적힌 책이라도 좀 어려우면 문단 단위로 한눈에 읽습니다.
    더 어렵거나 빨리 읽기가 아예 불가능한 책은 물론 한줄씩 읽구요.
    속독으로 읽기 가장 편리한 문자는 한문이구요.(중국어)-문자 자체가 '읽는' 문자가 아니라 '보는' 문자라서요.

  • 8.
    '12.9.22 6:48 PM (1.224.xxx.24)

    속독이 나중에 성적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어렸을적 부터 속독하는 버릇하며는 제대로 책을 못읽는다고 들었던거 같아요

  • 9. ---
    '12.9.22 6:50 PM (175.125.xxx.63)

    공부하는 것과 별개입니다.
    속독은 그냥 한가지 재주일 뿐, 버릇이 아니에요.
    늘 속독으로 읽는 것도 전혀 아니구요.

  • 10.
    '12.9.22 7:59 PM (188.22.xxx.223)

    아이가 머리가 비상하네요. 저런걸 포토르래픽 메모리라고 사진찍듯이 기억하는 능력이예요. 잘 키워보세요^^

  • 11.
    '12.9.22 7:59 PM (188.22.xxx.223)

    포토그래픽

  • 12. ??
    '12.9.22 8:12 PM (203.152.xxx.178)

    저도 그렇고, 저희 아이들도 그래요.
    책 읽으면 동영상이 눈앞에서 막 펼쳐져요.
    그렇지만 원글님 아이처럼 휘리릭 빨리 읽지는 않아요.
    보통 읽는 속도.

  • 13.  
    '12.9.22 9:01 PM (123.228.xxx.128)

    책 빨리 읽는 것보다
    깊이 생각하고 읽는 게 중요하죠.

  • 14. 우뇌형
    '12.9.22 9:55 PM (221.145.xxx.245) - 삭제된댓글

    인가봐요..
    전 정독하는데 속도는 느리지만 그림을 그리며 보죠.
    저 예능쪽이구요.

  • 15. 음님
    '12.9.22 10:42 PM (74.14.xxx.15)

    포토그래픽 메모리는 아녀요.
    포토그래픽 메모리는 책이나 노트를 읽으면 그걸 직접적인 시각을 이용해 활자 그대로 기억하는 거예요. .
    예를 들어 시험문제에 대한 답을 떠올릴때, 교과서 몇쪽 몇째줄에 있던 내용이었던걸 기억하고
    머릿속에서 책을 펼쳐 답을 읽는 거죠.
    제가 그래요.

  • 16. ㅇㅇ
    '12.9.23 12:20 AM (125.177.xxx.135)

    저는 82하면서 속독 익혔어요 촤르륵 아 이거

  • 17.
    '12.9.23 5:15 AM (188.22.xxx.223)

    원글님 아들도 포토그래픽 메모리 맞아요.

  • 18. ...
    '12.9.23 7:19 AM (74.14.xxx.15)

    포토그래픽 메모리의 특징은 정보를 인식할 때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지 않아요.
    글자를 읽으면 글자 자체를, 그림을 보면 그림 자체를, 있는 그대로 사진찍듯이 기억하고요.
    반면 원글님 아드님은 글자를 읽으면 자연적으로 이미지가 연상되고 그 주관적으로 전환된 이미지를 기억하는 경우죠.
    반대에 가깝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370 대학생딸이 가슴커지는약을 먹는데 괜찮을까요? 2 궁금이 10:26:46 136
1729369 또 비리 터졌네요! 나라 구석구석 다 망쳐 놨.. .. 10:26:44 216
1729368 마키아벨리 군주론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1 ㅇㅇ 10:24:15 208
1729367 왕좌의게임 갈수록 재밌네요(스포포함) ㅇㅇ 10:23:30 88
1729366 방사포는 그냥 훈련용이라 숨쉬는 거나 마찬가지 10:21:58 61
1729365 윤정부 ‘부자 감세’의 저주,작년 30조 세수 펑크 3 10:21:57 185
1729364 남편이 6학년 아이를 혼내기 시작했어요. 5 훈육 10:21:14 303
1729363 봉침을 한번에 두군데 10:19:21 66
1729362 김민석총리를 빨리 임명하라 2 위헌 내란당.. 10:18:51 154
1729361 젊은얘들 국민연금으로 먹여 살려야되는데 뻥이요 10:12:37 169
1729360 아랫글 이제 슬슬 수장들이 바뀌겠네요??? 4 .. 10:10:29 274
1729359 이잼이 김여사님을 사람없는곳으로 데려간이유 웃겨요 1 10:05:41 951
1729358 집값폭락 두번의 경험. 8 .... 10:05:27 639
1729357 집값에 미쳐(?)있는 서울 7 ... 10:04:52 553
1729356 노후대비로 운용한 연금계좌.IrP계좌수익이 거의 300프로 돈테크 10:04:06 260
1729355 이분법 1 ㄱㄴㄷ 10:03:53 61
1729354 이제 슬슬 수장들이 바뀌겠네요 8 평가 10:03:33 467
1729353 윤정권..'빚투'로 돈날린 청년 이자 깎아준다.125조 투입 5 .. 10:00:54 417
1729352 윤겪고 이재명보면서 대통령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졌어요 13 09:52:14 768
1729351 지방 집값 12 지방러 09:48:31 742
1729350 집값 생각하면 이명박박근혜가 나았다는 분께 29 리박이니 09:43:31 757
1729349 로얄로더 보신분... 질문 .. 09:42:06 192
1729348 딸과의 관계 조언 구합니다 35 ufg 09:37:15 1,759
1729347 요즘은 광고할때 선풍기란 단어를 안 쓰나봐요. 11 요즘은 09:34:02 1,355
1729346 2018년부터 주식을 시작했는데 5 ... 09:32:22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