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도 심리치료받아야 할 사람들 많지 않을까요?

엄마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2-09-22 03:03:58

ebs <나는 엄마다> 를 보면요.

육아 스트레스에 힘들어 하는 엄마들 보면 어릴적 자신이 돌봄을 받지 못한..친정엄마와의 관계가

좋지 못해 그게 육아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친다고 나오고..

좋은 육아 , 좋은 엄마가 되기위해 친정엄마와의 관계개선, 심리치료...뭐 이런게  동반되고..

그런 내용이던데요..

 

근데 엄마와의 관계가 좋지 못해 자기 자식과의 관계까지 영향을 미치는게 어디 여자한테만 해당할까요?
남편들도 엄마와..혹은 아버지와 관계에 문제가 있어 자기 자식과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을거 같은데요..

여기 글들도 보면 남편 어릴적 별로 도움안 주던 시부모가 결혼하고 나니 효도바라고...

남편은 효자라서가 아니라 반항하지 못해 그냥 휩쓸려가고..

등등...

시댁분위기가 살갑지 못하다..냉냉하다...이런글들 올라오잖아요.

그럼 거기서 자란 남자들도 정신적으로 힘든점이 있을거고

자기가 애정을 받지 못해서 자기 자식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하고..

그렇게 문제 있는 남편들도 많을거 같아요.

 

제 남편도 그래요..

시댁 분위기가   일방통행식 분위기...대화단절...

그래서 애들 대하는게 어설프고 시도 때도 없이 버럭거리고..

화 안내고 물어봐도 될 일을 큰 목소리를 내버리고..

애를 혼 안내도 될 일을 혼내서 맘 상하게 해버리고..

 

남편 역할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아빠 역할은 정말...에휴....

아버님이 어머니한테는 잘 했는데 자식인 남편과는 ....

근데 말들어 보면 아버님의 아버지인 할아버님과 아버님의 관계가 별로 좋지 못했던거 같았구요.

대물림이죠...

 

이런 아빠들 모아서 개선 프로그램같은거 하면 보내고 싶어요..ㅠㅠ

IP : 175.124.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2 3:39 AM (1.224.xxx.24)

    맞아요 남자도 어렸을적 엄마와의 애정관계에 따라 나중에 성인이 되서도 영향을 받죠. 하지만 대개 집에서 아이는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아이입장에서는 엄마와 유대관계를 잘 형성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와 아이의 관계는 점점 안좋아질 확률이 높아요.
    남편이 아이를 다루는데 서툴다면, 같이 아이관련 프로그램을 보면서 알려주세요. 이런경우는 남편분이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몰라서 그런거에요. 본인이 부모님께 사랑받지 못해서 아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거죠

  • 2. ...
    '12.9.22 8:29 AM (121.142.xxx.228)

    저도 요즘 공부하러 다니는데 대부분 아빠와의 관계가 좋지 못해요. 선생님들이 곰곰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의 남자 교육방식때문이 아닌가 싶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감정표현 절대 못하게 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65 홍수아가 입은 이 옷 어디 브랜드인지 좀 알려주세요. 1 ... 2012/10/15 1,230
164464 KFC버거 45% ㅎㅎ 6 릴리리 2012/10/15 1,826
164463 새신부 그릇세트 어떤걸 사는 것이 좋을까요 4 고민 2012/10/15 1,819
164462 전화위기의 계기로 삼아 2 .. 2012/10/15 790
164461 MBC와 보험회사 전화 2012/10/15 352
164460 대한민국은 도덕불감증을 앓고있나봐요....... 3 -_-;; 2012/10/15 1,098
164459 돌침대와 흙침대중 고민 6 고민 2012/10/15 4,157
164458 근데 다들 대형마트 많이 이용하시나봐요.. 17 애엄마 2012/10/15 2,441
164457 [2012년마지막수업]보육교사/사회복지사 30%할인적용!! 조종희 2012/10/15 413
164456 짠맛의 미각을 못느낀다는데.. 갱년 2012/10/15 645
164455 강아지 잘먹는 사료 추천해주세요. 8 andhh 2012/10/15 1,195
164454 다른 아기들을 너무 좋아하는 아기... 어린이집 같은데 보내야 .. 5 우왕 2012/10/15 920
164453 초등전집 추천해주세요~~ 7 .. 2012/10/15 1,188
164452 온수매트 전기세 많이 안나올까요? 2 숙면 2012/10/15 4,135
164451 외국인 신부 ... 2012/10/15 698
164450 19금) 근데 여자들도 남자 5 ... 2012/10/15 6,058
164449 클래식 무료로 다운로드 5 딸사랑바보맘.. 2012/10/15 1,061
164448 제주도감귤농사 수입이 얼마나될까요? 3 살고싶은제주.. 2012/10/15 3,405
164447 한살림죽염쓰는데 자꾸 알갱이처럼 굳어요 2 죽염 2012/10/15 1,132
164446 아들녀석들....보시는 분질문이요.| 4 아들녀석들 2012/10/15 938
164445 외동자녀 두신분들께 질문!! 29 dgd 2012/10/15 4,345
164444 비싼 호박고구마는 받자마자도 맛 있나요? 4 2012/10/15 1,115
164443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5 사별 2012/10/15 968
164442 남기춘 “정수장학회, 총 있으면 옛날처럼 뺏어오면 되는데” 2 세우실 2012/10/15 584
164441 언제쯤이면 공주풍옷을 싫어할까요?.. 14 ㅜㅍㅍ 2012/10/15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