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어떻게 할까요...

주부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2-09-22 01:49:48
주부이지만 미국회사 경력이 17년 있고 그사이 공백이 8년 정도예요.
나이는 40대후반..늦게 아이낳고 키우느라 보니 훌쩍 시간이 흘렀읍니다.

경력이 단절되었고 다시 나가서 그전처럼 일 할 수 는 없는 형편이라
많이 답답했지만

아이들 영어를 가르치지 시작했어요.
놀이학교에서요. 2년 되었구요.
물론 전 회사 경력 같은 건 다~~~ 접고 시작한거에요.

나이가 40대  후반이니까 그나마 경력과 sky 학벌로 운 좋게 일 하게 되었던 거 같구요..
저도 아이가 어리니까 아이 유치원 학교 간 사이 시간을 활용하자는 취지였어요.
첨엔 일하게 된게 감사하기만 했는데 하다보니까 자꾸 욕심이 나요.
지금 직장은 사람들은 좋구요 근무환경도 좋은 편인데 
제가 4-6세 아이들 가르치는게 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유아영어는 전달 방법이 중요해서 영어를 썩 잘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전 좀더 도전 할 수 있는..그런 일을 하고 싶은데요.
보수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가능하면 초등 과외 같은 걸 하고 싶은데 
좀 더 전문적으로 영유같은 곳에서 경험을 좀 쌓으면
초등 과외 그룹으로 지도할때 유리 할텐데...유명 프랜차이즈에 파트 자리가 있는데
당장은 별로 좋은 조건도 아니고 어쩌면 더 스트레스 많은 자리이지만 정보나
경력에 도움을 될거 같단 생각이...드는데

이 업계에 이 나이는 대략 퇴직할 나이인데
앞으로의 경력을 위해서 이직을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님 지금 다니는 놀이학교에서 만족하고 걍 머물러 있는게 좋을런지..
의견 좀 주세요.

내 아이 돌보기만 생각한다면  점심시간 쯤  끝나는 놀이학교가 좋긴한데..
친구들 보면 아이 자라서 대학들어가니까 허전해 하더라구요..전 절 위해선
10년은 더 일했으면 좋겠어요.

IP : 125.178.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부
    '12.9.22 1:56 AM (125.178.xxx.150)

    헤드 헌터에게 이력서를 보내면 너무 빡센 직장만 올거 같아서요..출장다니고 야근하고 그런 직장생활하고 싶진 않고 보수는 많지 않더라도 시간활용하면서 다닐 수 있는 일을 원해요. 티칭으로.

  • 2. ...
    '12.9.22 1:56 AM (122.42.xxx.109)

    아시겠지만 초등 영어과외를 하시려면 경력이고 나이고 그냥 님이 얼마나 미국식 영어발음에 가까우냐가 더 관건일거에요.

  • 3. 주부
    '12.9.22 1:58 AM (125.178.xxx.150)

    그런가요? 발음은 오리지날이에요. 당장 아파트에 벽보 붙여봐야 겠네요. 요즘은 벽보에도 외국대학 석사출신에 학원 경력 짱짱한 사람들만 올라서 기 죽었는데..다 케바케?

  • 4. 주부
    '12.9.22 2:04 AM (125.178.xxx.150)

    공인 영어점수....과외에도 필요하군요. 감사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토익 다시 보고 있었는데 ...

  • 5. .....
    '12.9.22 10:16 AM (221.163.xxx.130)

    그 정도 경력 있으시면 학원에서 강의 가능하실 거여요.
    제 친구 영어 잘 못했는데 학원에서 초등학생 영어가르치고 있어요. 처음엔 영어 잘 못해 걱정했는데 가르치면서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영어다 보니 매일 안나가도 되고 일주일에 두세번 강의하고 돈도 꽤 받고요. 영어는 아직까지도 일반 과목에 비해 보수 많이 쳐주니 학원에 파트로 나가셔도 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63 문재인:이력서에 출신대학명 안 쓰게 하겠다<- 왜 글지우시.. 8 .. 2012/10/14 1,560
164162 스마트폰 앱 질문요 마뜰 2012/10/14 763
164161 200만원짜리 120만원에 내놔도 안 되네요. 25 도대체 얼마.. 2012/10/14 16,551
164160 옷 수거함에서 가져다 팔아도 어떠냐던 그분 15 안까먹기 2012/10/14 3,774
164159 82지식인, 도와주세요~. 올림푸스 카메라 모델명 찾아요. 1 찰칵 2012/10/14 767
164158 갑자기 울렁울렁 토할것같을때 1 화이트스카이.. 2012/10/14 3,609
164157 지난 6월 15일 담근 매실이 그냥있어요. 4 매실거르자 2012/10/14 1,082
164156 나이꽉찬 딸한테. 12 ........ 2012/10/14 7,587
164155 셋팅말고 구불구불하면서 볼륨감느껴지는 예쁘게살자 2012/10/14 1,555
164154 아이가 수시에서 떨어졌어요. 6 우울 2012/10/14 3,277
164153 랑방백 어떤가요? 4 천고마비 2012/10/14 2,454
164152 교통사고가 났는데 환자 대처법 알려주세요 2 교통사고 2012/10/14 1,186
164151 걸어서 출퇴근할 때 매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1 .. 2012/10/14 1,013
164150 손연재 미스터리한 외모 53 무보정 2012/10/14 19,327
164149 요새 국물멸치 중에 아무맛도 안 나는게 많네요. 왜 이럴까요 6 이게 뭔일 2012/10/14 1,891
164148 김무성, 文·安 정조준.."폐족 친노·아마추어 정권, .. 7 .. 2012/10/14 827
164147 상한 계란 버리는 법... 4 캔커피 2012/10/14 24,179
164146 국공립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시는 부모님들.. 안심하십니까? 당당하게걷기.. 2012/10/14 1,357
164145 알부자님 긴급소환합니다 2 킬리만자로 2012/10/14 992
164144 내가 아는 제일 웃기는 애기해봐요 191 즐주말 2012/10/14 61,913
164143 껍질있는 은행이요~~ 5 어떻게 2012/10/14 855
164142 신월동에 사는데 왜 목동에 산다고 할까요? 46 촌사람 2012/10/14 11,168
164141 일산-동네빵집 추천해주세요! 6 하하 2012/10/14 2,833
164140 진정한 친구란? 넋두리 좀 할께요. 3 ... 2012/10/14 1,860
164139 심상정의 대선출마 선언에서 와닿지 않는 부분 4 !!! 2012/10/14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