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들 발성은, 연습으로 개선할 수 있는 문제 아닐까요 ?

.... 조회수 : 4,705
작성일 : 2012-09-21 23:37:45
원래 항공사 직원이었던 전노민씨 같은 사람도 이 악물고 연습해서 지금은 다른 연기자보다 발성 편하고 듣기 좋잖아요.
꼬꼬마 때 이민 가서 완전 재미교포 발음이었던 김윤진씨도 볼펜 물고 악착같이 연습해서 발성 듣기 좋고요.
( 초창기엔 쉬리 찍고나서도, 이창동 감독에게 감독님 영화에 단역으로라도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가 그것도 툇자  맞았대요.)
눈빛이나 표정이 아니라, 발성은 배우의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죠. 발성 나쁜 배우는 참 나태해 보여요.
  
IP : 58.236.xxx.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2.9.21 11:39 PM (222.112.xxx.131)

    타고나는것이 반이겠죠 노력도 한계가 있을테고.

  • 2. ...
    '12.9.21 11:42 PM (125.186.xxx.131)

    저도 참 이상한게 정말 연습을 안 하나 싶긴 해요. 저희 언니는 일반 회사 다니지만, 하여튼 직업상의 문제로 항상 집에서 볼펜 물고 발성 연습 하고 그랬는데...효과가 정말 있었거든요. 친구들이 저희 집에 전화했을때 저희 언니가 전화 받으면 다들 넘어가고는 했었어요^^;;

  • 3. 그게요
    '12.9.21 11:43 PM (14.52.xxx.59)

    요즘 나오는 사람들
    치아교정 라미네이트 양악같은거 해서 발음을 할수가 없는 구조도 많아요
    구강에 손 안 댄 사람들은 훈련으로 되는데 양악 심하게 하면 벌ㅆ 어눌해 지거든요 ㅠ

  • 4. ....
    '12.9.21 11:48 PM (122.34.xxx.15)

    노력 안하는 사람은 티가 나요. 노력한 사람들이 티가 나듯이요. 송선미 김윤진 한고은 이 세명 정말 데뷔 초에 장난 아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노력 많이 한 티 나요. 송선미는 최근엔 나레이션도 하더군요. 전지현 송혜교 말투 보면 캐릭터만 바꾸겠다 욕심만 있지 발성같은 거 관심 없어보이구요. 최근에는 수지도 그래 보여요. 본인 고유의 말투가 너무 치명적인 사람들은 근데 고치기가 쉽진 않은 것 같아요.

  • 5. 박신양이
    '12.9.21 11:53 PM (58.236.xxx.74)

    스타 특강쇼 나온 걸 봤어요.
    연영과 학생들 대상으로 본인이 직접 강의도 했지만
    질문해서 학생들 스스로도 답을 찾아가게 하는 독특한 방식이었어요.
    연기를 사랑한다는 건 가장 지루한 것도 견디는 걸 포함하는 거래요.
    배우는 자기를 표현하는 도구가 자기 몸과 목소리 밖에 없으니까. 그걸 훈련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고.
    중견배우지만 자신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발성 연습을 한대요.
    더 나이 많으신 배우 김응수씨도 그나이에 화장실에서 20분 정도 햄릿으로 연습하신다고 하고요, 매일.

  • 6. 발성 아주 중요하죠
    '12.9.22 12:03 AM (112.104.xxx.76) - 삭제된댓글

    제가 외국에 있는데요.
    이나라에서 우리나라 드라마를 자기나라말로 더빙해서 방송해줘요.
    우리나라말로 된거 보면 발연기인거 알겠는데
    전문 성우들이 더빙하니까 또 그럭저럭 연기가 되는 걸로 보이더라고요.
    반대로 이나라에서 살기전에 이나라 영화나 드라마 보면 연기부족한거 몰랐는데
    오래 살다 보니 발연기라는 거 확실하게 알게되는 경우 있고요.
    제가 주인공이 연기가 안되면 아무리 재밌어도 끝까지 못보는 사람이라 연기력에 민감하거든요.
    연기의 절반은 목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배우는 발성에 신경써야죠.
    그래서 성우출신들이 연기를 해도 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꽤 되는거 같아요.
    대표적인 예가 한석규씨,김영옥씨

  • 7. 성우도 그렇고
    '12.9.22 12:16 AM (58.236.xxx.74)

    연극배우라 같은 대사를 추천 번 발음했던 김윤석 정은표 황정민 장현성같은 배우들이 나오면
    얼마나 발성이 매끈한지 몰라요. 귀가 쾌감을 느낄 정도예요.

  • 8. 예전 김명민씨 다큐
    '12.9.22 12:21 AM (118.222.xxx.254)

    김명민씨 다큐에서 본 거같은데
    진짜 볼펜 물고 악착같이 발음 연습 발성 연습하던데요.
    노력하는 배우는 달라요.

  • 9. ...
    '12.9.22 1:02 AM (222.121.xxx.183)

    저도 말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요..
    텅 트위스터도 하고 볼펜물고 발음 연습하는데도.. 말하다 보면 꼭 씹혀요.. ㅠ.ㅠ

  • 10. ...
    '12.9.22 7:36 AM (110.14.xxx.164)

    발음 새는 배우들 보면 ...
    꾸준히 나오는게 신기해요
    중년 여배우 ..누구더라 요즘 드라마 딸 잃은 엄마로 나오는 배우요

  • 11. 그러게요
    '12.9.22 1:30 PM (115.140.xxx.18)

    이선균 연기하는 거 보면 귀를 기울여도 뭔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정말 왕짜증나요
    노력을 좀 하면 나아질 것 같은데 목소리 굵은거로 믿는건지...

  • 12. 요리초보인생초보
    '12.9.22 1:48 PM (121.130.xxx.119)

    저도 김명민 씨 보고 놀랐어요. 아무리 잘 해도 또 준비하는구나. 다치는 연기나 괴로워할 때 다른 배우들의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면 김명민 씨는 아무리 상태 안 좋은 상황을 연기해도 못 알아 들은 적이 없더라고요. 디테일 하나하나 살리고.
    발음 안 좋은 연기자들은 김명민 씨와 합숙 3박 4일 해야겠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55 진로고민중입니다. 선배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3 진로고민 2012/09/24 1,432
159054 이런게 속상하고 야속한 마음이 들면 제가 이상한 걸까요? 22 제가 이상한.. 2012/09/24 5,027
159053 친구들 모임갔다 기분이 안좋네요 3 후리지아향기.. 2012/09/24 3,054
159052 만일 시어머니가 박근혜 스타일이라면...;;; 23 봄날 2012/09/24 3,204
159051 5세 남아 트랜스포머 가지고 놀수 있을까요? 13 바느질하는 .. 2012/09/24 1,636
159050 kt에서 우르르나오는 여성들 5 화이트스카이.. 2012/09/24 2,301
159049 숭실대 정도 들어가면 성공한 건가요 15 죄송 2012/09/24 8,009
159048 남편의 이런 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오도리 2012/09/24 2,385
159047 유치원 행사때 입을 남자 아이 옷 어디서 구입하나요? 3 푸른반 2012/09/24 1,954
159046 박그네 어록 만들어야겠어요.... 3 다음은? 2012/09/24 1,877
159045 명절, 생신때 얼마정도 드리시나요? 7 양가 부모님.. 2012/09/24 2,232
159044 무장아찌 양념 어떻게 하나요? 2 흠.. 2012/09/24 2,108
159043 애니팡 5만점 넘기는 방법좀.. 8 ㅇㅎㅎㅇ 2012/09/24 3,272
159042 일기 쓰라고 하는데요 1 밑에 일기 2012/09/24 1,196
159041 허리 엑스레이와 실비 보험.. 6 질문 2012/09/24 4,532
159040 셔닐 자카드와 선염 자카드 재질의 차이가 뭔가요 2 쿠션커버 2012/09/24 1,214
159039 서점알바 해보신분~~~? 3 궁금해요 2012/09/24 2,250
159038 친정 10 /// 2012/09/24 3,555
159037 올레..새누리당 김재원대변인 경질목소리.. 4 .. 2012/09/24 2,197
159036 싸이, 김기덕이 왜 떴을까요? 3 햇빛 2012/09/24 3,601
159035 추석연휴에 백화점... 1 은새엄마 2012/09/24 1,738
159034 일기를 쓰라네요..자기발전을 위해서.. 1 일기쓰기 2012/09/24 1,675
159033 영재교육기관 선발하는 추천서에 지원하신분 계신가요? 2 초등학교에서.. 2012/09/24 1,625
159032 저 아직 응답하라에서 못빠져 나오고 있어요 5 푸른하늘 2012/09/24 1,686
159031 집에 트램폴린..어떤가요? 29 5.7살 2012/09/24 1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