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이 시어머니라면 둘중 어떤 며느리가 더 마음에 드세요?

시어머니 조회수 : 4,877
작성일 : 2012-09-21 21:32:32
여러분이 아래와같은 경우의 시어머니라면 어떠실것 같으세요?

결혼한 아들이 둘있는 시어머니입니다.
첫째아들네는 시부모님께 지극정성을 다합니다.
매주말마다 시댁에와서 음식, 청소, 빨래등 보이는 일은 다하고, 시부모님 아플때도 계속 와서 병간호도 합니다.
그런데 첫째아들, 첫째며느리는 좋은 대학을 못나오고, 그러다보니 좋은 직장을 갖지못해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시부모님이 30평대 아파트를 해주고, 생활비도 대주어야하고 손주들 병원비며 학원비도 계속 대주어야합니다.

둘째 아들네는 욕먹지않을 정도의 아들, 며느리 도리를 합니다.
2주에 한번씩 시댁에 와서, 일도 하려고 하지만 첫째네에 비해 덜합니다. 시부모님 아플때는 병원에도 찾아오고 집에도 찾아오기는 하지만 병간호까지는 못합니다.
둘째 아들과 며느리는 좋은 대학나와 둘다 유학도 다녀오고 대기업에 다녀서, 시부모님이 도움을 주지않아도 알아서 결혼하고 20평대 아파트도 장만하고, 손주들도 알아서 키우며, 시부모님한테 가끔 용돈도 줍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두 며느리가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이 며느리는 이래서 이뿌고, 이 며느리는 이래서 좋다라고 생각하면 참 좋겠지만, 그러지못하고 또 그로인해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들어보고,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할수있겠구나, 며느리 입장에서는 이럴수있겠구나 생각해 보려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며느리가 더 이쁘실것 같으신가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시게 된 이유도 말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것같아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미리 감사드려요.
IP : 1.229.xxx.1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1 9:35 PM (119.71.xxx.179)

    당연히 두번째 일거같은데요. 시부모가 보기에, 매우 이상적인거 아닌가요?

  • 2. ...
    '12.9.21 9:37 PM (14.46.xxx.132)

    며느리가 둘이 있다면 좋은학교 나왔냐 아니냐 직업이 있냐 아니냐로 누구를 더 예뻐하지는 않을것 같아요.그러나 아들이 하나이고 며느릿감이 둘이고 내가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내아들이 능력있는 전문직이면 며느리 능력보다 싹싹하고 내조 잘하는 쪽이 좋을것 같고 아들이 평범하거나 경제적으로 그저그런 능력이라면 며느리라도 괜찮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고맙죠..나와 상관없이 지들끼리 행복하게 잘 사는게 좋죠.사실 청소빨래 집안일은 도우미 쓰면 되는거고 며느리가 무슨 종도 아닌데 왜 시댁에서 그런걸 하나요.저는 며느리가 내집에와서 청소빨래 하면 불편할듯..시키고 싶지도 않을듯..

  • 3. 둘다
    '12.9.21 9:39 PM (222.234.xxx.74)

    좋아요.. 물론 돈이 있다는 가정하에서... 첫째는 돈준만큼 효도하니 좋구요(입닦는 사람 많잖아요). 둘째는 나름대로 잘 살아줘서 좋구요....

  • 4. ..
    '12.9.21 9:44 PM (1.241.xxx.27)

    둘째요. 나한테 아무리 잘해도 내가 벌어먹여야 되는 다 큰 어른들은 부담스럽죠.

  • 5. 저는
    '12.9.21 9:46 PM (124.195.xxx.38)

    세번째 댓글님 절대 동감

    안스럽고 짠한 마음 그지 없겠으나 때로는 나 죽은뒤는 어찌할까 우려스러움도 더ㅎ서요

    그저 무탈하게 살아주는 건 정말 더할나위없이 고마운 일이 되겠지요

    좋은 학교 나왔나 경제적인 능력이 있나 보다는
    저희둘이 편안하고 행복하다면 그 자체가 너무 이쁠 것 같고
    어려운 중에도 뜻맞아 서로 위해가며 산다면 그 것도 너무나 기특하고 이쁠 것 같아요

  • 6. .....ᆞ
    '12.9.21 9:50 PM (116.37.xxx.204)

    제 형편이 좋아도 둘째가 좋지요.
    첫째네가 자꾸 드나들면 그들의 마음에는 분명히 짐스러움과 원망이 남습니다. 빚갚는 기분에 해야되는 의무가 인간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드는데요. 더구나 동생네는 하지도 않고요.

    저는 그런 비틀어진 관계보다는 서로 독립적일수 있는 관계가 좋아요.
    다행히 이십대 아들 하나라 두아들 비교할일은 없네요.

  • 7. **
    '12.9.21 9:53 PM (110.35.xxx.127) - 삭제된댓글

    윗님말씀이 맞아요
    첫째가 장단점이 있다는 건 맞는 말인데
    둘째의 어떤 점이 단점인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 8. 그게 참..
    '12.9.21 9:58 PM (112.151.xxx.110)

    안 그런 집도 많겠지만 많은 가정에서 첫째에 대한 기대와 둘째에 대한 기대가 다르더라고요.
    첫째네가 집에 잘하는건 당연한 거고 둘째네가 잘하면 기특하고 고마운거고..
    전 원글을 읽었을 때 첫 느낌이 큰며느리가 몸과 마음이 다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본인들 능력이 부족하니 시댁에 도움 받고 그러려니까 시댁에 더 잘해야 하고 잘해도 별로 인정받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 내가 그냥 우러나서 잘하는 것과 자격지심까지 더 해서 잘해야만 하는 것은 천지차이잖아요.
    시어머니는 아무래도 둘째 며느리 예뻐할 것 같고요.
    주변에 시댁에서 큰아들네 도움 주는 것만 빼고는 원글과 비슷한 집이 있는데 큰 며느리한테는 더 큰걸 기대하고 작은 며느리는 조금만 해도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더라구요.
    전 큰며느리가 아닌데도 그렇게 느껴지네요.

  • 9. 둘째요.
    '12.9.21 10:02 PM (223.62.xxx.93)

    첫째는 장단점이 있지만. 둘째는 단점이 없어요.
    저라면 둘째며느리는 업고 다니고 싶을거 같아요...

    그리고 시부모에게 오버해서 잘 할 필요없고..
    어른이 되면 독립해야 해요. 경제적 정신적으로.
    사지멀쩡한 어른부부가 나이든 부모에게 기대사는거
    아주 흉한 일이예요.

  • 10. 질문 자체가
    '12.9.21 10:05 PM (218.238.xxx.122)

    이상합니다.

    왜 며느리가 시댁에 가서
    "매주말마다 시댁에와서 음식, 청소, 빨래등 보이는 일은 다하고, 시부모님 아플때도 계속 와서 병간호도 합니다"
    이런 것을 해야 하죠?

    며느리가 가사도우미인가요?

    경제적으로 아들 며느리한테 도움줄 정도라면,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고 간호조무사를 고용하지
    며느리가 하는 것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11. ..
    '12.9.21 10:09 PM (58.141.xxx.221)

    당연히 둘째며느리가 예쁘죠 흠잡을데가 없잖아요
    첫째는 계속 뒷바라지해줘야하니 신경쓰일꺼구요
    그치만 이건 며느리만의 다름이 아닌데요 우선 첫쨰와 둘째 아들의 능력이 다르잖아요
    첫째아들이 속물적인 관점에서 잘나지 못했으니 잘난 며느리를 못만난건 당연한거아닌가요..
    조건은 둘이 차이나지만 인성은 둘다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첫째도 둘째도 시어머니께 잘하네요
    둘째는 맞벌이인데 그정도면 완전 잘하는거죠

  • 12. 저도~
    '12.9.21 10:17 PM (121.134.xxx.102)

    당연히 둘째..

  • 13. 그참
    '12.9.21 10:18 PM (118.45.xxx.209)

    지 가정을 누가 잘 꾸리고 사느냐로 판가름하는게 아니라 시어머니한태 누가 더 잘하느냐로 며늘을 판단하는 그 시에미가 가장 문제로 ㅂ입니다

  • 14. ..
    '12.9.21 10:25 PM (1.231.xxx.227)

    내가 시어머니라면 둘째 며느리가 더 예쁘고 좋을 것 같네요.

  • 15. 알흠다운여자
    '12.9.22 12:02 AM (203.142.xxx.41)

    당연히 두번째 아닌가요 자식이 알아서 스스로 잘 살아주는게 효도하는거에요 거기다 기본도리까지 한다니 훌륭하네요 매주말마다 오는 자식들 귀찮습니다 매달 오는자식도 귀찮은데요 거기다 늙어서까지 자식 바라지해줘야한다니요

  • 16. 둘째며느리요..
    '12.9.22 1:26 AM (222.121.xxx.183)

    둘째며느리요..

  • 17. ..
    '12.9.22 8:43 AM (175.113.xxx.222)

    효자란 둘째를 말하는 겁니다.
    지들끼리 부모 없이도 잘사는것.

  • 18. 원글님 집은
    '12.9.22 9:50 PM (115.23.xxx.133)

    두 며느리는 다 문제없는데 며느리 비교나 하고 있는 시어머니가 젤 문제인 것 같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62 초딩 사회, 과학 시험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6 3학년 2012/09/24 2,222
159461 3세 아이가 사용할 네뷸라이저 추천해주셔요. 궁금이 2012/09/24 1,759
159460 나얼의 이별시작 너무 좋으네요 ^^ 옐로서브마린.. 2012/09/24 1,984
159459 7살 딸 한복 다시 사줄까요?말까요?^^;; 10 살까말까 2012/09/24 2,044
159458 [생]문재인의 동행_타운홀미팅 [문재인TV] 1 사월의눈동자.. 2012/09/24 1,800
159457 초등학교... 서울에서 다니는게 나을까요? 6 아.. 2012/09/24 2,030
159456 양송이 조림 방법 좀 부탁해요 2 잘하는게없네.. 2012/09/24 2,007
159455 시어버터의 계절이 왔어요~ 6 크랜베리 2012/09/24 3,077
159454 집에 어른이 아프신 경우 행사 다 그냥 지나가나요?......... 5 직장맘 2012/09/24 2,225
159453 문재인 시민과의 정책토론 생중계 합니다.. 고고싱 4 문안드림 2012/09/24 1,798
159452 술을 너무 많이 마셔요... 20 .. 2012/09/24 3,473
159451 천안사시는 분들께 도움 부탁드립니다 2 걱정 2012/09/24 1,420
159450 하나티비 VS 강남케이블...어느게 더 나은가요? dma 2012/09/24 1,473
159449 무상보육폐지 기사보셨나요? 17 2012/09/24 4,407
159448 일본지역 2 행복 2012/09/24 1,517
159447 외로운 밤을 보낼만한.......만화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21 다맘 2012/09/24 2,575
159446 이런증상에 병원을 가야 할지요? 1 ... 2012/09/24 1,490
159445 드뎌 갑제옹이 열받았습니다.. 12 .. 2012/09/24 4,767
159444 이사 2주남았는데요...정리정돈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cass 2012/09/24 3,590
159443 법무부에서 편지가 와서 깜놀했어요 1 2012/09/24 2,239
159442 연주회 때 신을 초4 여아 구두?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1 신발 2012/09/24 1,443
159441 추석선물 추천도서 부탁드립니다! (중학생부터 대학생) 추천도서 2012/09/24 1,475
159440 러쉬 비누 가격대비 쓸만할까요? 14 애엄마 2012/09/24 9,203
159439 레디시는 어떻게 먹어야 할지요? 1 레디 2012/09/24 1,816
159438 뭐가뭔지 혼란스럽네요. 1 2012/09/24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