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제 아들을 잘 다루는 선생이 있었어요

....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2-09-21 20:55:30
제 대학 선배라서 술자리에서 얘기를 듣게 되었는데요.
본인과 남동생은 놀면서도 서울대 연세대 나왔지만, 여동생이 문제아였대요.
어머니가 아프시다 일찍 돌아가신데다 여동생 성격도 원래 강했고.
회사오너였던 독단적인 아버지랑은 말 안 통하고.
 
초딩 때부터 담배 피우고 고딩 때 가출하고. 
고등학교 졸업장 받게 하는데 돈 천만원 이상 깨지고 학교가서 빌고.  
지금은, 대학 안 가고 대학 앞에서 작은 술집 운영하는데 
그것도 자기가 아버지 설득해서 얻어 준 거라 하네요.
문제아들 보면 여동생 생각나서 많이 이해가 된대요. 

저는 문제 일으키는 아이들 심리를 알기가 참 어려웠어요. 
머리로는 최대한 공감대화 하려해도 감성적으로 확 이해하지 못하고 
골치부터 아팠고.
잠실 강남에서 학교 나왔고 반에서 1,2등 하던 제 친구들도 대개 그래요. 
가출소녀 생기면 교장에게 한소리 들을 생각에 일단 짜증부터 난다고 하고요. 

사실, 시험이 어려워지다보니, 한정된 계층에서만 교사가 나오는 것도 
다양한 계층의 아이들 심리를 이해하는데 참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58.236.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7 학원강사 10년 차... 너무 지칩니다 30 충전 2012/10/01 16,531
    158886 묵은지 요리는 항상 양념 털어내고 우려서 하는 건가요? 4 .... 2012/10/01 2,380
    158885 모피 리폼 잘하는데 어디 없나요? 2 ㅋㅋ 2012/10/01 1,686
    158884 죽전 할인매장 비씨비쥐 전화번호 아시나요? 궁금이 2012/10/01 883
    158883 지금 대형마트 가면 사람 있을라나요? ㅎㅎㅎ 8 바람쐬로.... 2012/10/01 2,346
    158882 캡슐문의 4 가루약 2012/10/01 1,086
    158881 송편이 옛날맛이 안나네요 색깔도 그렇구.. 6 송편 2012/10/01 2,047
    158880 나이 먹어 결혼 못하고 ..제 자신이 짜증 나네요 38 ... 2012/10/01 11,370
    158879 목적지는 강남역인데, 동서울터미널과 강남터미널 중에 어디서 내리.. 16 촌아줌마.... 2012/10/01 6,561
    158878 간에 붙었다 @@에 붙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꼭 보세요 2012/10/01 2,622
    158877 멸치랑 김 쥐포가 많이 생겼는데요 어디다 보관해야 오래먹을수있나.. 3 보관법궁금 2012/10/01 1,987
    158876 카페테이블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 2012/10/01 1,785
    158875 편한 플랫슈즈도 있더라구요. 4 플랫슈즈 2012/10/01 3,173
    158874 뼈대 있는 양반가문인지 알아보는 방법 7 궁금이 2012/10/01 11,178
    158873 외로워서 죽고싶어요 17 sthu 2012/10/01 8,384
    158872 내일 아침 당뇨검사 하려면 몇시부터 3 당뇨 2012/10/01 1,934
    158871 3년마다 갱신된다는 보험...잘못 들었나봐요. 8 두고두고 2012/10/01 2,339
    158870 6년된 멸치액젓.....먹어보니 기똥찬맛...먹어도될까요? 5 액젓 2012/10/01 5,363
    158869 이 분 얼굴 보며 다이어트해요. 5 고인돌 2012/10/01 3,211
    158868 양평 세미원. 가을에 가도 좋은가요? 2 가을 2012/10/01 2,395
    158867 닥터하우스 마지막 시즌 마지막회 갖고 계신 분 계신가요? 4 10월 2012/10/01 2,047
    158866 저 정말 미쳤나봐요...ㅠㅠ 3 // 2012/10/01 3,535
    158865 보육시설 봉사갔다가 만난 황당한 애아빠. 19 지새끼만 귀.. 2012/10/01 6,287
    158864 제꺼 스마트폰,,청소년요금제로 개통가능한가요? 6 ... 2012/10/01 1,855
    158863 제가 너무 깐깐한건가요? 8 아리송 2012/10/01 2,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