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튼 존이 내한공연을 한다고...

사치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2-09-21 13:39:49

두번째 내한 공연이라는데 대학생 딸아이가 용돈을 아껴

이 공연에 아주 좋은 자리를 예매 했다고 가라고 하는데요...

단박에 못간다고 거절 했는데 계속 가라고 합니다.

음악 들을 시간도 내지 못해서 음악도 못 들은지 오래됐지만

음악듣기는 생활에 있어서 제일 행복하게 해주는 중요한 즐거움

중에 하나였지만 사치라는 생각에 음반사기는 오래전에 포기했어요.

그래도 이런 대형 가수가 온다면 설레기는 합니다.

공연 티켓값을 생각하면 갈 수가 없고... 아이 정성과 엘튼 존을

마지막으로 가까이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하면 가고 싶고...

아마 못 가는 것으로 결정하겠지만... 많은 것을 순간 순간 포기해야

한다는 조금 서글픈....

그런데 엘튼 존도 많이 늙어서 노래의 감성이 덜 하겠죠?

IP : 211.228.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9.21 1:52 PM (203.142.xxx.231)

    가시면 되죠. 복잡하게 생각할거 있나요? 따님이 나름 엄마 생각해서 구해준 표인데. 그거 거절하면 다음부터는 안해주죠.
    그것과 별개로 한번가서 좋은 기운 받고. 감성에 폭 빠져본다면 그돈보다 더큰 힘을 얻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 2. 잘 보시고
    '12.9.21 2:04 PM (210.221.xxx.46)

    딸에게 고맙단 표시 찐하게 하면 되지요
    그게 또 아이들 보람입니다.

  • 3. 딸이 해주는건데
    '12.9.21 2:05 PM (112.104.xxx.238) - 삭제된댓글

    가셔야지요.
    갔다오셔서 고맙다고 우리 딸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다고 꼭 말씀해 주시고요.

    이번에 거절하시면 딸도 엄마의 그런 삶을 보고 배웁니다...
    딸이
    평소에 아껴서 꼭 보고 싶은 공연을 보는 삶을 살았음 좋겠나요?
    낭비 사치가 아닐까 전전긍긍하면서 문화생활을 돈지랄로 생각하길 바라시나요?

  • 4. 미미
    '12.9.21 3:40 PM (223.62.xxx.1)

    가세요 원글님 따님 정성을 생각해서요. 저도 유명가수 오면 꼭 공연가서 보는데요 cd나 티비중계로 보는것과 그 분위기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오년전쯤 앨튼존 왔을때 그땐 잠실 종합운동장 그 큰데서 했었거든요 저는 맨뒷쪽에서 봤는데도 좋았어요 your song 진짜 ㅜㅜ
    목소리는 그때도 고음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명성 어디가지않죠. 이번엔 체조경기장이라고 하고 또 좋은자리라고 하시니 바로 코 앞에서 보실수있을거예요.. 앞쪽은 분위기상 나중엔 다들 일어서서 스탠딩석 되더라구요.. 따님 생각해서라도 가보시는게...

  • 5.
    '12.9.21 3:46 PM (1.232.xxx.12)

    꼭 가세요.
    전 30대지만 대학생 때부터 엄마 생각해서 뭐 해드리는데 안하시면 정말 섭섭했어요.
    자꾸 거절하시면 나중에 따님이 아예 우리 엄마는 해줘도 싫다고 할 껄하고 안할지도 몰라요.
    전 요즘엔 엄마가 좋아하실 거 같은 공연이라도 일단 무통장입금으로 잡아놓기만 하네요.
    안가신다고 하면 환불이니 뭐니 나중에 확인해야하고 복잡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46 수학학원에서 멀티미디어 수업한다는데요 3 중2맘 2012/10/13 960
164045 6인용 식기세척기 사용하시는분... 질문요! 8 가을 2012/10/13 3,574
164044 얼마전 은행나무 숲 사진과 함께 소개되었던 글을 찾아요 5 은행나무 숲.. 2012/10/13 1,659
164043 저는 안철수만 보면...자꾸 웃음이 나와요. 7 .... 2012/10/13 2,890
164042 아이와 남대문, 명동 구경할 건데요 6 경기도 2012/10/13 2,692
164041 다섯손가락요? 4 드라마 2012/10/13 2,004
164040 율리아나 수녀가 전하는 톤즈(이태석 신부) 소식 4 우리는 2012/10/13 2,813
164039 부산 떡볶이 18 부산~ 2012/10/13 4,399
164038 평촌지역에서 공부하기에 좋은 조용한 카페 소개를 5 캬페찾기 2012/10/13 3,227
164037 LPG 주유권은 어디서 사나요? 1 질문 2012/10/13 1,751
164036 감자탕에 등뼈말구요 4 dav 2012/10/13 1,214
164035 세팅파마가잘안되었을땐?? 3 미용실 2012/10/13 2,017
164034 크레페 얄팍하게 잘 부치고 싶어요. 1 베베 2012/10/13 852
164033 snl은 인터넷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급질문..ㅠ.. 2012/10/13 623
164032 청와대압수수색?, 벌벌 떨고있다. 3 .. 2012/10/13 1,545
164031 용문산 근처 펜션 좋은 곳 있나요?^^ ... 2012/10/13 1,549
164030 휴 너무슬프네요ㅠㅠ.......아빠랑 사이가 너무 안좋아요 11 ........ 2012/10/13 3,618
164029 뽀로로파크 중에서 제일 넓은데가 어느지점인가요? 1 뽀통 2012/10/13 660
164028 코스트코 자주 안가면 상품권이 낫겠죠? 4 와우 2012/10/13 2,249
164027 은마상가1층 구두가게 구두 비싼가요? .... 2012/10/13 1,126
164026 초등 저학년..유해사이트 차단하고 계신가요? 3 컴터 2012/10/13 1,348
164025 마이홈에서 내가 쓴글 볼때 옆에 +숫자 있는건 뭔가요? 2 -- 2012/10/13 857
164024 고양이 사람을 잘 따르나요? 16 .. 2012/10/13 2,018
164023 김태희 혼전성관계 의견 6 kim 2012/10/13 11,611
164022 약속 취소될때 카톡으로 하면 기분상하지 않나요? 2 카톡 2012/10/13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