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놀이방 문제 도와주세요

답답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2-09-21 12:11:21

시댁에서 아이를 봐주십니다. 아기는 29개월되었구요~

시댁과의 거리가 있어 주중 한번, 주말 이렇게 아기를 보러 갑니다.

다행히 시부모님께서는 아기를 너무 이뻐하시며 잘 봐주시고 아기는 놀이방을 다닙니다.

아기는 활동적이고 또래 얘들보다 말도 빠르며 이해력도 좋아(고슴도치엄마--;;) 놀이방에서 거침없이 지내는 약간은 왈가닥스타일인데다가 시어머님께선 이전에 조카들이 놀이방에서 겪었던 안좋은 일들때문에 놀이방을 그다지 신뢰를 안하셔서 항상 놀이방에서의 아기상황을 예민하게 대처(문의,항의) 하는, 놀이방 선생님들 입장으로 보면 그리 어수룩하고 편한 스타일의 할머니는 절대 아니세요..

 

그런데 8월말부터 아기가 놀이방 가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해서 사실 우리도 직장가는거 365일 재밌지 않으니 아기도 그려려니 지나쳤는데 9월초에 반년동안 담당해주셨던  놀이방 담임선생님이 바뀌었습니다. 담임은 아니어도 놀이방에 계속 계셨던분이라고 해서 그나마 아기가 적응하는데 큰 문제가 없겠다했는데..

요근래 낮잠을 자려고 하면서도 울고 일어나서도 울고 뭔 껀수만 잡힌다싶음 울어대고 원래부터 좋아했던 원장선생님한테만 집착하며 매달리는등 놀이방에서 불안증세 비슷하게 보인다고 선생님들 입장에선 아기 돌보는게 힘들다는 식의 말이 나옵니다. 자꾸 우리 아이때문에 다른 아이들도 피해(울음소리땜에 잠을 깨우거나, 원장선생님한테 집착하는것 때문에 일을 못하게 하는점등)를 보니 다음 한주동안은 그냥 집에 데리고 있어보라고도 하고요. 그리고 그동안 시어머니에게 들었던 거침없는 항의들을 염두해놓고 하는 말인지 아기가 선생님들 위에 할머니가 있는걸로 인식을 하고 있는데 그것도 문제다라는 말도 원장선생님이 하셨대요. 

그런데 집에 와서는 이런 문제없이 너무 잘놀고 잘지내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정내의 변화라긴 보단 놀이방의 문제가 있지 않나싶어 시어머니께서 원장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길 나눠봤는데 놀이방쪽은 아무 문제 없다고만 합니다.

 

여태 놀이방에서 너무나 씩씩하게 잘 지내줘서 그나마 아기 떨어뜨려놓고도 마음이 놓였는데, 어제오늘 놀이방에서 골치덩어리로 취급받는듯한 말을 들으니 너무 속상하고 심란합니다.

대체 어떤점이 문제고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할지 답답합니다.

 

 

 

IP : 14.35.xxx.3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36 코필러 문의 3 가을하늘 2012/09/23 2,910
    158335 대전 대덕의 학군으로 가려면요 9 이사예정 2012/09/23 3,736
    158334 협의이혼 아시는분 6 결혼18년차.. 2012/09/23 2,378
    158333 인터파* 홈스토리에서 도우미서비스 이용해보신분~~(무플절망ㅠㅠ).. 1 코코 2012/09/23 1,649
    158332 잘먹는울아이들 18 동동 2012/09/23 3,691
    158331 거실 벽에 벽걸이 티비, 안전할까요? 3 입주 2012/09/23 3,038
    158330 어제 저렴히 파마했어요 1 .... 2012/09/23 2,105
    158329 속까지 간이 배어들고 윤기나는 잡채할려면..어떻게하나요? 7 잡채 2012/09/23 5,424
    158328 공장에서 알바 20일째 3 2012/09/23 3,807
    158327 내용무 15 차맹 2012/09/23 2,760
    158326 유럽에서 샤넬가방이요 영국은 비싼가요? 2 ,,,,, 2012/09/23 2,856
    158325 돌잔치 생각보다 참석률이 저조하네요..ㅠㅠ 57 2012/09/23 21,495
    158324 문재인은 반노정서로 힘들어요 29 해석의차이 2012/09/23 2,917
    158323 사랑 때문에 상처 받으니 사랑 노래 사랑글 모두가 싫어요 1 ..... 2012/09/23 1,362
    158322 알것 같다. 3 그리고그러나.. 2012/09/23 1,304
    158321 문재인후보의 '형식'보다는 '내용'에 방점을 찍는 행보 6 잠재적인 표.. 2012/09/23 2,023
    158320 장하준, 安 캠프 합류 이헌재 재차 비판 선택은 최후.. 2012/09/23 1,865
    158319 에디슨처럼 안후보가 알을 품고 잤다는 얘기를 3 ㅋㅋㅋ 2012/09/23 1,649
    158318 돌쟁이 딸래미를 두고 형부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22 구르는 돌 2012/09/23 16,700
    158317 가족간의 동업 괜찮을까요? 10 fjtisq.. 2012/09/23 5,063
    158316 이삿날 저녁 친구들 초대한 남편. 어떻게 할까요? 7 슈가로지 2012/09/23 2,746
    158315 강아지가 엘리베이터 문에 손이 끼었네요 ㅠㅠ 14 어떡해 2012/09/23 3,143
    158314 대형마트 동물 판매코너에 고슴도치 어미가 새끼들 젖을 먹이고 있.. 8 고슴도치 2012/09/23 5,208
    158313 펌)이명박 페북에 돌직구 날린 여고생-_- 17 ,,, 2012/09/23 7,155
    158312 노래주점은 무조건 여자들이 나오나요? 11 자유인 2012/09/23 7,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