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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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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2살 누나6살 언제까지 누나가 동생 질투하나요?

...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12-09-21 10:39:35

안녕하세요

동생 뱃속에 있을땐

건강한 아이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도 하고 참 이쁜 딸이였는데

동생이 태어나서 질투가 시작되더니 지금 동생이 태어나서 15개월 됐는데

아직도 동생에게 소리지르고 자기물건 만지면 손이 아프게 뺏고

엄마인 저에게는 안아달라 엄마밉다 아기띠로 자길 업어달라

동생 젖먹이고 있으면 젖먹이지 말라

하루 생활중 동생 질투하는 시간이 반도 넘어요

가끔 기분(?)좋으면 놀아주기도 하지만 ...

언제까지 질투가 계속되나요?

 

IP : 121.163.xxx.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9.21 10:40 AM (121.163.xxx.29)

    6살 터울인 고딩 어릴때는 오히려 동생에게 잘해주더니 클수록 시샘?? 비슷한게 잇네요 ..

  • 2. 아마
    '12.9.21 10:44 AM (180.66.xxx.27)

    오래 갈걸요.
    보통 동생에게 시샘하는건 당연한거고(남편 첩에게 빼긴 본처마음이라고도 하죠)
    둘째가 어린데다 아들이라고 부모나 주위에서 얼마나 예뻐하겠어요...물론 대부분은 차별안하고 둘 다 예뻐한다고 말은 하지만,,,

  • 3.
    '12.9.21 10:44 AM (218.152.xxx.206)

    엄마하기 나름 아닌가요?
    누나보다는 엄마의 태도를 바꾸어 줘야죠.

    큰애가 해 달라는 데로 군소리 없이 웃으면서 3달간 해 주세요.
    그리고 둘째 없을때 엄마는 너가 최고다. 너가 첫번째로 태어났기 때문에
    모든 사랑을 이미 너한테 다 줬다. 그렇게 말해 주시고요.

    3달간 하자는데로 충분히 해주고 뒤에서는 너가 최고다. 너를 제일 사랑한다 끊임없이 안심 시켜주면
    둘째를 가엷게 생각하고 잘해줍니다.

    그냥 아기띠로 업어도 주고, 애기 처럼 젖병에 달라면 거기에 우유 넣어서도 주도 다 해주세요.

  • 4.
    '12.9.21 10:45 AM (218.152.xxx.206)

    그리고 자기 물건 만지면 싫어하는건 그건 쭉 계속 될꺼에요.
    둘재가 크면 누나물건과 본인 물건을 계속 정확하게 알려주셔야 할것 같고요...

    큰애한테 무조건 동생이 어리니 양보하라고 하면 더 열받죠.

  • 5. 첫째..
    '12.9.21 10:48 AM (218.234.xxx.76)

    첫째한테 더 많은 신경 써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6살짜리가 첫째면 자꾸 어린 동생이랑 비교되어서 이거 하지 말라 동생한테 양보해라 그런 말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집에서 6살짜리 막내는 아주 아기 대접을 받는데.. (큰 조카를 봐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10살짜리한테 이것도 양보해라 너는 형이잖냐 하니까 아이가 좀 주눅이 들어서리.. )

    개 키우다보면 사람 아이와 비슷한 게 너무 많아서(정서적으로나 교육 측면에서)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데, 새로 강아지를 들이면 주인과 가족들은 원래 있던 강아지(첫째) 중심으로 행동해야 이 첫째 개가 둘째 개를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족의 울타리에 들여주더군요.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부모가 첫째 아이를 더 위한다고 여기면 첫째는 둘째를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둘째를 챙겨주려고 하더라구요.

  • 6. 많이
    '12.9.21 10:52 AM (221.149.xxx.139)

    첫째한테 많이 신경 쓰고 안아달라고 말하기 전에 첫째도 많이 안아주고 사랑표현을 많이 해주는수밖에 없어요 ㅜㅜ 특히 동생이 젖먹는 기간엔 엄마가 동생 안고 젖먹이는게 동생한테만 하는 스킨쉽 애정표현으로 보이기때문에 그만큼 더 신경써야하는것 같아요 ㅜㅜ 참 힘들죠

  • 7.
    '12.9.21 10:56 AM (218.152.xxx.206)

    맞아요. 큰애와 시간을 갖는것도 중요하고요.

    아이들이 크면 더 비교할꺼에요. 전 5살 9살인데 둘이서 거의 안 싸워요.
    이유가 큰애가 둘째 군기 잡을때 모른척 살작 다른곳에 가 있거나 다른일을 하세요.
    둘째가 몇번 반항하다가 힘으로 안되면 말을 듣습니다.

    그럼 나중에 큰애를 잘 따르게 되거든요. 큰애가 놀아도 주고 신기한것도 만들어 주고 하니깐요.

    그리고 둘이서 가끔 누굴 더 사랑하냐고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너희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고, 그래서 엄마는 둘을 똑같이 사랑하게끔 되어 있다.
    엄마가 한쪽을 더 사랑하면 사과를 하나 사도 더 사랑하는 사람한테 줄텐데
    엄마는 모든걸 다 똑같이 나누어서 주지 않냐? 뭐.. 그런식으로요.

    자꾸 어려서 세뇌를 시키면 엄마는 둘을 똑같이 사랑한다고 믿더라고요.
    큰애는 짠하고.. 항상 안쓰럽고, 둘째는 이쁘고.. 좀 다른긴 한것 같아요.

  • 8. ...
    '12.9.21 11:16 AM (123.109.xxx.102)

    16살 누나 vs 12살 남동생 지금도 분쟁이 끊이질않아요
    제 몸에서 사리가 나옵니다..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갈등도 조금씩 달라지고, 저도 사람을 이해하게되고
    그러면서 아이 둘, 저 셋다 자라는것 같아요

    형제는 원래 툭탁거리며 자란다. 생명에 지장없으면 개입은 최후에.
    아이들이 따로 있을땐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사랑하는 딸(아들)은 누구게?' 하며 확신도 주시고..
    그렇게 엄마역할을 여유있게 해보세요
    의좋은 남매는 개뿔. 동화책 속에나 나오는 얘기에요 ㅠ

  • 9. 아이 성격따라
    '12.9.21 1:28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다르더라구요
    샘많고 애정을 독차지해야하는 성격인 아이는 아주 오래가요
    동생때문에 자기가 피해보고 산다고 생각하는 아이도 있구요

  • 10. ...
    '12.9.21 3:29 PM (59.15.xxx.61)

    동생 돌볼 때
    누나을 많이 참여시키세요.
    기저귀 갈 때도 기저귀 가져와라...칭찬 듬뿍!
    목욕 시킬때도 비누질도 같이 해주고...착한 누나가 다 시켰구나...창찬!
    분유도 누나가 먹이도록 해주세요.
    동생 재울 때도 누나가 토닥토닥...
    그러면 동생에게 애정도 생기고...질투도 덜해요.
    내가 돌봐야하는 상대로 인식하지요.
    경쟁대상이 아니라...

  • 11. 라미
    '12.9.21 4:21 PM (110.70.xxx.128)

    저도 딱 남동생이랑 네살터울이에요. 어머니가 저때문에 엄청 고생하셨죠;; 동생태어나기 전에도 엄청 애착심해서 고생했는데 동생나고나니깐 불안증세, 동생해꼬지가 너무 심해서 애많이 먹으셨데요. 네살애가 갓난쟁이 동생 팔뚝 면봉으로 찌르고 (다행이도 동생이 울고 제가 넘 놀래서 담부턴 절대 안그랬답니다..) 감당불가여서 외갓집 보냈더니 곡기끊어서 결국 일주일만에 데려오고 -어릴때 좀 독종이긴 했어요- 근데 그 애착이 결국엔 동생한테 갑니다. 미워하면서도 동생 악착같이 챙기고 어디서 한대 맞고오면 끝까지 찾아가서 때려주고. 사춘기 지날때까지 엄청 싸웠죠.(일방적으로 제가 동생을 괴롭히는 싸움이지만). 그런데 애정과 분노는 동일선상이라고.. 철드니깐 (제가 고등학교 들어간후부터)동생을 괴롭혔던거에 대한 미안함과 이성형제니깐 치고박고 한것이 넘 심하게 가지 못하면서 오히려 동성형제같이 느끼게 해줘서(이건 동생의 말) 이런 것들이 조합되면서. 지금은 그 어떤남매보다 우애가 깊습니다.(저 29살) 엄마가 이렇게 좋은 결과보려고 저희 어릴때 본인이 고생을 했나라고 말할정도로. 간단하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큰애가 멋모르고 살짝 밀쳐도 아기는 크게 다칠수 있으니넘 해꼬지 못하게 감시 잘하시구요. 전 동생에 대한 증오가 좀 더 오래가게 한이유가 어머니가 너무 일방적으로 동생을 감싼거에 있다고 봐요. 적절하게 첫째의 욕구도 감안하면서 훈육하세요. 결국은 어머니한테 느끼는 그런 짙은 애착과 사랑이 동생에게도 생깁니다. 홧팅하세요.

  • 12. ..................
    '12.9.21 6:58 PM (125.152.xxx.72)

    저희 남편 누나 남편 보다 두살 더 많은데 평생 질투 합니다.
    저희 남편 낳으러 병원가려고 시어머니가 집 나서는데 23개월된 저희 시누가 문앞을 막고 서서 안돼~~~~
    ~~ 동생 ~~~~~싫어~~~ 이 세마디를 계속 외치며 울며불며 길바닥에 뒹굴고 난리가 아니었답니다.
    집에있던 도우미 아주머니 아버님이 그 꼬맹이 하나를 막는게 어려워서 결국 아버님이 번쩍 안아들고 시어머니가 도망치듯 병원으로 가서 남편을 낳았다는데
    그때부터 누나는 평생 부모님한테 뭔가 일이 안풀릴때마다 동생때문에 자기 인생을 망쳤다면서 부모님한테 맨날 울고 불고 이거해내라 저거해내라....
    제 남편은 집에서 간식하나도 제대로 못 얻어먹었답니다.
    엄마가 쵸코파이한상자를 사와서 둘이 나눠먹으라고 나눠주면 남편이 한개 먹고 잠들고 일어나 보면 누나가 밤새 다 먹어버리고
    둘이 다른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소풍날짜가 다르잖아요?
    남편소풍 전날 시어머니가 남편이랑 같이 마트가서 소풍가방에 과자랑 음료수랑 사탕 등등 맛난것을 넣어주었답니다. 물론 누나몫도 사주었지요.
    근데 소풍가서 가방을 열어본 남편이 기절했던건
    누나가 과자를 다 뜯어 먹고 스카치 테이프로 새것처럼 살짝 다 바람 넣어서 붙여놓고 박스도 다시 붙여놓고 빈곽만 가득하더래요.
    용돈타면 부모님 몰래와서 울면서 자기는 이게 갖고 싶고 저게 갖고 싶은데 부모님이 날 미워해서 너무 슬프다 죽고싶다 이러면서 남편맘을 약하게 만들고는 용돈 홀라당 빌려간다는 명목으로 가져가서 잡수시고...
    지금 나이 20대도 아닙니다. 노처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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