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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남편 진짜 짜증나요...

.... 조회수 : 5,486
작성일 : 2012-09-21 01:03:16

 

이 시간(새벽 1시) 전화하면 전화기 꺼져있고....

 

이러고 2시~3시에 오겠죠....

 

진짜 승질나서 미쳐버릴거같아요..

 

잊을만~하면 이러고. 한달에 한번정도는 이러네요...

 

평소에도 매번 늦구요... 일이던 회식이던 운동이던...

 

 카톡으로 막말 쏟아부었어요. 진짜 스트레스 받아 돌아가시겠어요...

 

 

  애가 7개월이라 애 재우면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전 집안에 꼼짝달싹 못하고 있는데...

 

 직장도 요즘 바빠서 저도 야근하고 그래야할 마당인데 남편이 뭐 일찍 들어와야 말이죠.

 

 전 무조건 일이 많아도 칼퇴... 집에오면 아무대도 못가고... 정말 답답해 죽어버릴거같은데 남편은 연달아 회식...

 

 

 애랑 연결되니... 남편한테 똑같이 갚아주고 싶어도 애때문에 집에 들어오게 되고 미치게어요...

 

 전 암만 회식 늦어도 11시 그것도 한달에 한번..많아야 두번...

 

 야근을 해도 집에 와서 애 자는거 보고 다시 나갑니다...

 

 

 정말 쌍욕 나올지경이에요... 하...

 

 

IP : 39.117.xxx.9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1 1:04 AM (39.117.xxx.98)

    늦게 들어오는 상황보다...

    늦으면 늦는다 미리 전화도 안하면서 핸폰이 꺼진지 3시간이 되도록 모른다는건

    그냥 아예 연락안받겠다는 뜻 아닌가요?

    참나.. 처자식 궁금해서라도 연락 왔었나 한번쯤은 핸폰 들여다 보잖아요... 집에선 애니팡한다 카톡한다 수시로 핸폰 보면서 술자리에서 몇시간씩 안본다????

    아 진짜 이거 뭐라고 하죠.... 저 지금 자야하는데 승질나서 잠이 안와요...

  • 2. ...
    '12.9.21 1:08 AM (211.36.xxx.98) - 삭제된댓글

    미혼인데요.. 남편분 연애때는 이렇지않았나요? 이럴 낌새도없었나요? 너무속상하시겠다..ㅜ ㅜ힘내세요

  • 3. .........
    '12.9.21 1:09 AM (121.133.xxx.135)

    그거 가만 놔두면 하루가 이틀되고 이틀이 삼일되고...........
    확 잡으세요. 아 내가 다 짜증난다!

  • 4. ...
    '12.9.21 1:12 AM (39.117.xxx.98)

    솔직히 오만정 다 떨어져서 룸에 가던 말던 상관안하겠는데

    늦게 들어오면서 연락 안되는거... 그냥 전화 확 끊겨있는거... 진짜 몇달전에도 핸드폰 집어 던져버리려던거 간신히 말려서 못부셨어요.

    완전 꽐라되서 들어와서 담날 출근도 똑바로 못하는 꼴 보는거 너무 신경질나고... 아... 지금 완전 속 뒤집어지시겠어요. 아무리 어쩌다 한번이라도 지금 나이가 몇갠대 저러는지.. 대학생도 아니고....아놔...

  • 5. ...
    '12.9.21 1:14 AM (39.117.xxx.98)

    어쩔때는 바람피는거 나한테 딱걸리면 이혼하고, 양육비 받으면서 직장다님서 싱글맘으로 살고 싶네요. 애때문에 참는거지.

  • 6. 버릇
    '12.9.21 1:19 AM (118.34.xxx.115)

    단단히 잘못 들었네요‥아기가 7개월이면 아내 혼자 이 밤까지 고생할거란 생각 왜 못하나요? 전화해서 좋은 소리 못들을걸 아니깐 아예 전화 안받고 안보고 술자리 즐기다 나중에 야단맞고 말지 하는 심보일겁니다! 전화 못할 상황은 거의 없다보심 됩니다. 경고하시고 피치못하게 술자리가 길어질때 지켜야할 약속 각서 형태로 받고 나중에 안지키면 똑같이 행동해주심 됩니다! 남편 일찍 들어오는 날 골라서요! 아이가 컸을때도 아니고 아직 돌도 안지났는데 술자리에서 연락 한통 없는 남편, 아웃이에요-_-

  • 7. ..
    '12.9.21 1:25 AM (1.231.xxx.144)

    애도 어린데 님 정말 힘드시겠어요. 저도 한때 겪어봤던, 지금도 일년에 한두번 겪는 일인데요. 정말 그 순간에는 딱 미치고 싶더라구요. 님 남편이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분이고 또 주위의 상사나 친구들이 같은 분류의 사람들이면 어떤 결정적인 개기가 없이는 나이들어 손 떨리때까지 그러고 다니더라구요.
    에이구 왜 남편들은 철이 그리 없답니까!!

  • 8. 아유 ㅠㅠ
    '12.9.21 1:28 AM (14.52.xxx.59)

    저 20년전 겪었던 얘기네요
    그땐 핸드폰도 귀했는데 모토롤라 냉장고 만한거 들고 다니면서 아쉬울땐 연결도 안되 ㅠㅠ
    애기 안고 기다리다 새벽에 온 남편한테 쪼인트 까고 짐싸서 친정으로 도망나왔네요
    그 애기가 지금 고3이고,남편은 늙수구레 중년이 되서 어찌나 집에도 빨리 잘 들어오는지 ㅎㅎㅎ
    그리고 친정 부모님은 연로하셔서 이제 도망가도 못 받아주실 거구요
    다 한때입니다
    열받지만 가라앉히세요
    세월만 약이더라구요 ㅠ

  • 9. ...
    '12.9.21 1:29 AM (39.117.xxx.98)

    진짜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겠지... 내가 이렇게 싫어하는거 아니까 다신 안그럴꺼야... 믿는 내가 진짜 바보같네요... 욱해서 눈물이...
    매일 연달아서는 3시간도 못자고, 지금도 빨리 자야하는데 분해서 잠도 안와요....

    나도 똑같이 해주고 싶어도... 애 보고 싶어서 늦지 않게 들어오고, 술은 마시지도 않고...
    저도 애낳기 전에는 못지않게 음주가무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래도 애가 지금 돌도 안된 상황에 이건 아니잖아요... 우선순위가 있는건데...

    문 잠궈버릴까봐요.

  • 10. ...
    '12.9.21 1:31 AM (39.117.xxx.98)

    정말 신호라도 가면 계속 전화라도 해볼텐데.. 그냥 전원이 꺼져있음... 이 답답함...

    겪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휴... 기다려봐야 손해니... 현관 잠궈버리고 자야겠어요..

  • 11. ...
    '12.9.21 1:33 AM (39.117.xxx.98)

    남자들... 일하고 들어오면 와이프가 술상봐서 힘들었지? 토닥토닥 해주길 바라고...
    술쳐먹고 놀땐 와이프 애보다 곯아떨어져 자기 바라고...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남자 골라내지 못하고 어쩌다 이런 놈이랑 결혼했나 몰라요....

  • 12. 와니마미
    '12.9.21 2:11 AM (110.70.xxx.102)

    그래도 참으세요 .. ...

  • 13. 혁비
    '12.9.21 2:19 AM (112.153.xxx.170)

    저 결혼5년찬데

    원글님하고 똑같았어요..아니 제가 더했지요...잠도 못자고 열받아서..ㅡㅡ
    나중엔 미친병에 걸린것처럼 부셔던지고 ㅜㅜ

    헌데 그러면 그럴수록 남편 더 엇나가요..
    그리고 님 정신 육체 다망가져요..
    나중에 되면 알겠지만
    성질낼 필요가 없어요..

    더 잘해주진 못하더라도 가만 계세요..
    그게 더 달라지게 해요..미안하다고 할거구요.

    지금은 맛난거 시켜먹고 먼저자요
    술취한사람한테 전화해서 모해요..

    때는이미 남편이 아니라 술이술을 먹었을텐데
    담날 분명 미안해 할테니..

    하고싶던거 부탁이나..이런거 그때 말하면..거의 다 들어주고..
    머리굴려서
    가고싶던곳 은글슬적 얘기하면..피곤해도 좋다하고..ㅋㅋ

    그러고 머 사는거죠..

    저주면서요..^^

  • 14. ㅇㅇ
    '12.9.21 7:02 AM (211.237.xxx.204)

    제가 보기엔 정상적 회식은 아니에요. 새벽 한시두시..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회식후 어딜 가는거죠.. 에휴..
    여자분들은 절대 인정안하려고 하지만 회식후 남자들 90%는 갑니다.

  • 15. 그냥
    '12.9.21 7:07 AM (109.23.xxx.17)

    애 데리고 친정으로 가 버리시면 안되나요?

    그리고 이혼 하자고 해보세요.

    못 고치면 이혼해야지요.

    그런 망나니를 어떻게 데리고 사나요.

    저 혼자 술마시고 길바닥에서 쓰러져 죽던 말던,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

    열 받아서, 저도 말이 막나오네요.

  • 16. 똑같네
    '12.9.21 8:45 AM (175.117.xxx.13)

    저도 신혼 때 이런 케이스로 많이도 싸웠네요.
    결국은 제가 폭발했네요.
    집 전화기 전선 뽑아서 전화도 안하는데 이게 뭐가 필요하냐고 집어 던졌네요.
    그 장면 이후로 전화기는 다시 샀지만 남편 전화 안하는 버릇은 고쳤어요.

  • 17. 경험자
    '12.9.21 12:01 PM (116.39.xxx.203)

    우리 남편 나이 50인데 아직 그거 못고쳤습니다. 술자리 뿐만 아니라 집만 나가면 연락이 안돼요. 내가 전화를 자주 하는 편도 아니고 급한 일 있거나 중요한 일 있을때만 전화하는데도 절대 절대....안받더라구요.
    그 이유 때문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가정에 너무나 무관심하고 제 멋대로고 시집 식구에게만 올인하고....
    그래서 지금 별거 준비하고 있답니다.

  • 18. -_-
    '12.9.21 1:20 PM (210.216.xxx.200)

    시어머니께 반품하세요...
    지방이나 외국 가 있어서 아예 없느니만 못하군요..
    옛날 생각이 막~~ 납니다...
    술에 쩔어서 새벽 3~4시에 들어와서느 간신히 재워둔에 깨우고, 깨서울면 소리질러 애 놀라게 해놓고
    밖으로 집어던져라 어쩌라...ㅎㅎㅎㅎ
    얼마후 지방으로 발령났는데 차라리 안보는게 속 편하더이다..
    같이 있으니 상대적 박탈감이..(저도 음주가무 사랑하는 여인이라..)
    옷이랑 신발 고이 싸서 시가로 택배 부치시고 남편도 같이 보내십셔~ 정신 확 들게 해야
    그 버릇 고치더이다~
    7개월이면 한참 고생하실때인데...힘내세요...토닥토닥~~~

  • 19. 결론은...
    '12.9.21 6:51 PM (122.252.xxx.30)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런다는거... 결혼문화를 바꿔야...

    모계사회로 돌아가진 않더라도 예전 우리조상처럼 최소한 애가 10살될 때까지는 처가에서 사는 문화를 도입

    해야할 듯..."아이 한명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 예전 우리 선조들의 속담입니다.

  • 20. 이래서
    '12.9.26 4:42 PM (210.121.xxx.253)

    대한민국 남자의 결혼은 (시간적/경제적 여유만 된다면 쫓아 다니면서) 막아야 한다는.. 주의랍니다.

    똑같아요....... ㅠㅠ

    저는 그런 거 따질 시월드도 없는.. 친정집 경제적 지원하면서, 보육지원 받는.. 직장맘..
    망나니라서.. 누가 혼내면 지 혼자 서러워서 쌩난리치는 난데없는 스타일..

    짭. 전 그때마다 사진 찍어놔요. 동영상도 찍어 놓고..
    냉정하게 마음을 다잡는거죠. 내가 이새끼 때문에 내새끼 손해 보게는 못한다.. 이러면서..

    마음은.. 지금부터 준비 잘 해서, 멋지게 갈라서는건데.... 뾰족한 방법이 아직 안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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