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이름가지고 놀린다는데..

1학년맘 조회수 : 3,709
작성일 : 2012-09-20 20:54:30

아이가 초등1학년 남아인데요..이름이 끝에 ~태라고 끝나거든요

근데 요즘들어 몇몇애들이 정변태라고 놀리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속상하다고 집에 와서 애기하면서 우는데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아이들사이에 이름가지고 놀리는거 흔하긴하지만 1학년아이가 변태라는 말을 쓰며 놀리다니..당황스럽고 화가나네요..

아이들이야 정확히 무슨뜻인지 모를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게 나쁜말이라는것정도는 알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할지..아님 놀린다는 애들 학교앞에서 보게되면 붙잡고 단호하게 이야기해야할까요?

현명한 대처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122.34.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사..
    '12.9.20 9:04 PM (175.142.xxx.222)

    초 1학년이니..누가 먼저 놀리기 시작해서 기선을 제압하는냐가 아주 중요하겠네요.
    화를 내거나 울거나 하면 지는 거다..그걸 볼려고 더 놀릴 것이다..이렇게 말해주세요~
    못땐 녀석들이 놀리기 시작하면 아주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면서 똑같이 해주라고 말해주세요.
    같은 방법이든지( 그 녀석들 이름 가지고 똑같이 놀리기) 아님 반사~! 하면서 쌩~ 지나가라고 말해 주세요~
    넘 유치하죠?^^;; 근데 그 맘때 꼬꼬마때는 너무 심각하게 반응하는 것보다는 유치! 하게 나가는 것이 효과가 있더라구요..눈에는 눈, 이에는 이..남아라면 더 그렇습니다..단순 유치해서..^^
    ( 전 중 1 남아 엄마랍니다..)

  • 2. ..
    '12.9.20 9:17 PM (222.109.xxx.159)

    놀림은 바이러스 같은 겁니다.

    같은반아이들에서 시작이 되어 다른반까지 소문이나고 나도 모르는 아이가 나를 알고 놀려대기도 합니다.

    시작한 놈을 먼저 크게 혼을 내주고 그것을 주변에 아이들이 봐야 이것이 무서운것이구나를 알게되지요.

  • 3.
    '12.9.20 9:30 PM (175.117.xxx.3)

    똑같이 이름으로 놀려줬어요.ㅋ 이런 거 크게 만들면 더 이상해요. 애들이 생각하는 변태는 어른들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어요. 정말 놀림감 되는 이름이면 모를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있을까요?

  • 4. 강철멘탈
    '12.9.20 9:42 PM (125.181.xxx.2)

    우리 아들 이름은 응*인데 애들이 응가라고 놀렸습니다. 그래서 개명 해줄까 했더니 나중에 유명 해지면 토크쇼에 나와서 에피소드로 이야기 한다면서 놔 두라 하더군요.
    학교에서는 우리 아들이 무반응이니 자연히 수그러들던데요. 이제는 중학생이 됐는데 워낙 인상이 차가워서 지금은 그러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 5. 딱 고때만...
    '12.9.20 9:45 PM (222.110.xxx.182)

    이름가지고 놀리는건 초등학교 딱 고때만 그런것 같아요.
    저도 성도 유별나고 이름도 유별나서 초등학교 6년 내내 놀림받았어요.
    너무 속상했는데 이름가지고 놀리는거 중학교 부턴 놀림 안받았어요.
    그러니 조금만 참으면 될것같아요.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나중에 유명인 되면 에피소드하면 되잖아~ 해주는것 좋은 방법인것 같구요.
    근데 나이 들고나니 조금은 독특한 이름이 외우기도 쉽고 좋아요. ^^

  • 6. ...
    '12.9.20 11:04 PM (110.14.xxx.164)

    이름가지고 많이 놀려요
    이상한 이름 아니어도요...
    의연히 넘기는 방법도 배워야. 편해요

  • 7. 우리 아이반에
    '12.9.20 11:36 PM (112.153.xxx.36)

    길영이란 이름을 가진 동료가 있다고 해요.
    반 애들이 다 장난한다고 해요.
    발음대로 부르면 기령이-> 지렁이-> 지렁아
    그러면 그 아인 태연하게 대답한데요.
    부르는 아이들이나 그 아이나 잘 지낸다고 하는데
    막상 그 아이는 평소에도 대놓고 그런대요, 그래 난 지렁이야^^
    결론은 아이들과 아주 잘 지내고 서로 잘 논다고 합니다.
    뭐 성격도 다 다를테니 이래라 저래라 할 순 없지만 개명할 거 아니면 잘 지내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문제는 선생님이 개입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걸 주지 시켜줄 필요도 있어요 부모님께서.

  • 8. 음...
    '12.9.20 11:40 PM (175.113.xxx.118)

    초등학교 때가 제일 심하죠 이름 가지고 놀리는 건...
    저도 피해자라...ㅋㅋ
    하물며 이쁜 이름 이었는데도 말이예요~~
    지금도 초딩친구들 만나면 가끔 그 별명으로 부르는데 뭐 전 괜찮아요
    어릴 땐 별로였지만

  • 9. 강철멘탈
    '12.9.21 12:00 AM (125.181.xxx.2)

    아들에게 지금 물어 보니 반응이 재밌어서 자꾸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요. 운동을 잘 하거나 유머가 있거나 공부를 잘하거나 다른 무언가 애들이 선망할 게 있으면 그냥 넘어 간다고 하네요.
    우리 애는 축구를 잘 해서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남자애들 사이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 하므로 혼자서 해결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엄마가 쫓아 다니면서 해결해 줄 것도 아니잖아요.

  • 10. 도니
    '12.9.21 9:08 AM (219.131.xxx.9)

    개명을 권하고 싶네요,, 어릴때 깊은 트라우마 생길수 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990 알뜰폰 추천좀해주세요 ..... 14:30:03 1
1743989 국힘 대표에 김문수 반드시 되길요 14:29:47 11
1743988 어플로 종합소득세 신고했더니, 탈이 났네요ㅜㅡ ㅡㅡ 14:28:22 125
1743987 다시 결혼한다면 1 14:25:32 129
1743986 윤측 “특검, 팔다리 잡고 끌어내려해” 7 윤쪽이 14:25:07 305
1743985 나 쥬얼리 좋아했네... 3 ... 14:24:30 204
1743984 정수기 빌트인? 일반? 추천해주세요 1 새리 14:24:03 29
1743983 김건희 “건진, 아크로비스타에…나 보러 온것 아냐” 1 ... 14:23:49 360
1743982 반자동 커피머신 귀찮죠?? 6 ........ 14:21:22 118
1743981 서울구치소장 연금도 끊어야함 1 .... 14:21:17 143
1743980 윤석열은 김건희 기다리는 거였네요 1 몸에좋은마늘.. 14:20:46 470
1743979 네이버리뷰 별점 다시 도입했음 좋겠어요 4 아효 14:15:52 196
1743978 카카오는 고아원 가기 전 짜장면 아닌거죠? 3 .. 14:13:28 503
1743977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모든 증거는 하나를 가리킵니다.. ../.. 14:13:06 298
1743976 동대문시장 옷판매 라이브 1 ... 14:12:42 287
1743975 김태희 근황 5 ㅇㅇ 14:11:55 1,412
1743974 [단독] 오래 전 샀다는 '반클리프' 목걸이, 2015년 출시.. 14 ... 14:11:39 1,549
1743973 강아지 아팠던 사람인데 펫보험 가입하는 게 좋을까요? 강아지 14:11:15 86
1743972 전대통령... 여사 이 호칭을 대체 왜쓰는걸까요? 3 ㅁㅁㅁㅁ 14:09:11 233
1743971 주근깨 메이크업 열풍 1 14:06:51 432
1743970 민생지원금 네이버페이 질문 ㅁㅁㅁ 14:05:43 108
1743969 진짜 치매 아닌가요? ... 14:04:21 483
1743968 노트북 VS 텝 + 카보드 중 어떤게 편하세요? 3 문서 14:01:15 124
1743967 특검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제대로 했는지 정보공개? 요청할수 .. 4 14:00:13 747
1743966 주택담보대출 대환 문의 4 ..... 13:57:10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