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의대냐 교대냐 하는 베스트글에 댓글들..

ㅡ.ㅡ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2-09-20 20:38:36

보니 슬프네요.

원글에서도 그렇지만,

 

학생의 적성이나 꿈.. 과는 전혀 상관없이..

여자로서 얼마나 편하냐.. 진로는 어떠냐..

뭐가 더 대우를 잘 받냐..

 

한마디로 취업 잘되고, 그러면서 또, 넘 고생하면 안되고 편해야 한다네요...

거기다 또, 한의사 진로 별로라고 따지는 글도 따로 나오고,,

물론 다 맞는 말씀들이겠지만,

 

다른직업도 아니고, 한의사와 교사 둘다 너무나 중요한 직업이고, 사명의식 가지고

적성맞는 사람이 해야 하는 직업인데,

단지, 취업과 돈벌이에만 연관되어서 이거다 저거다 열올리는 댓글들을 보니,

 

우리나라 미래가 갑자기 암담하단 생각이 듭니다.

 

의사야 말로, 성적보다 계속 사람만나고 대해야 하는 직업인데, 적성이 먼저 우선이되어야 할텐데,

그것과 상관없이, 무조건 성적 좋으면 의대가니깐,, 문제가 많이 생기는거 아닌가요.

교사도, 내 몸 편하거나,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는 사람보다,

학생들을 사랑하고, 사명의식이 강한 사람이 적성이 먼저 우선이 되어야 할텐데,,

그것과 상관없이 무조건 전망에 의해 선택하니.. 문제가 생기는것이지요..

 

내가 학부모 학생입장이고, 환자 입장이라면

정말 선생님이꿈이셨던 선생님, 의자가 꼭 되고 싶어 의사가 된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싶겠지요..

 

우리 아이들의 꿈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취업률에 따라서 전공을 선택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세상.

이제 한창 꿈을 가져야 하는 나이에,, 어른들 보다 더 취업률과 전망에 눈이 밝은 아이들..

 

제가, 너무 허황된 사람인가요.

아마 댓글에 악플 많거나, 아니면 무플일듯..

 

 

 

IP : 124.49.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2.9.20 8:58 PM (117.111.xxx.181)

    아주 속물스럽고 나가서 일안하고 남편돈 편안하게 쓰고노는 아줌마들이라 그래요.

  • 2. 아마
    '12.9.20 9:03 PM (110.49.xxx.33)

    자기일이라고는 가져본적 없는 아줌매들이라, 일하면서 적성과 보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거임.

  • 3. 흠..
    '12.9.20 9:51 PM (124.49.xxx.196)

    죄송하지만, 주부도 적성이 있고, 보람을 느끼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주부를 이런식으로 비아냥 거리라고 쓴글은 아닌데,,,,,,

  • 4. ??
    '12.9.20 11:06 PM (180.68.xxx.138)

    근데 나이 있으신 분들 말고 요즘 3-40대 주부들 중에 자기일 가져본적 한번 없고 학교졸업하자마자 바로 주부되신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오히려 사회생활 하면서 커리어와 육아 사이에서 부딪혀보고 현실적인 문제를 겪어보니까 그런 씁쓸한 결론들도 나오는듯.
    차라리 일 한번 안해본 사람이 직업에 대한 환상이 더 크죠. 우리들 학창시절에 그랬던 것처럼요.
    직업 선택할때 본인 적성 맞는게 제일 중요한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그건 어느 정도 기본 전제로 하고 얘기하는 거지. 교사가 꿈이라는 애한테 한의대 가라. 의사되서 아픈 사람 치료해주고 싶다는 애한테 무조건 교사해라... 이런 말은 아니잖아요? 적성과 꿈이야 당사자가 제일 먼저 고려하는 사항 아니겠어요??
    본인이 특정분야를 고집한다면 몰라도.. 선택의 폭이 넓다면.. 힘들게 공부해서 이왕이면 안정적으로 살수있는 직업을 선택하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게 나쁜건 아니라고 봐요.
    물론 공부 잘하면 무조건 의대, 여자가 결혼해서 일 병행하려면 교사.. 이런 분위기 정말 너무 싫죠. 근데 사람들만 마냥 욕할수는 없어요.. 그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공부 웬만큼 하면 무조건 특정 전공, 특정 직업. 그래야만 부모한테 받은거 없어도 웬만큼 잘살수 있고.. 여자들도 애키우면서 그나마 일할수 있고.. 이런 사회구조가 문제인거 같아요.

  • 5. ....
    '12.9.20 11:48 PM (119.67.xxx.202)

    과연 그 글을 오리신 분이
    학생의 적성과 꿈을 선택하라는 답변을 원했을까요?
    그럼 애초에 그런글 올리지도 않았을 걸요.

  • 6. 모카초코럽
    '12.9.21 12:12 AM (223.62.xxx.87)

    딴게 아니고

    그만큼 먹고살기 힘들어 그럽니다

    원글님이 험한 세상사의 풍파를 안겪어보셔서 이러시는거 같아요.

  • 7. 오히려
    '12.9.21 3:04 AM (188.22.xxx.107)

    사회생활 많이하고 오래한 사람들이라서 자식만은 편한 길 가길 바라는거죠.
    우리나라에서 적성맞는 일하는 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 8. 아직..
    '12.9.21 9:12 AM (211.114.xxx.82)

    정신적으로 성숙이 안된 사람들이 많아요.
    댓글로 자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 9. 원글.
    '12.9.21 11:53 AM (124.49.xxx.196)

    왜 이런글을 올리면, 일부 사람들은 험한 세상사 풍파를 안겪어본 사람이라고 단정 짓는 분이 계실까요?
    다 자기 방어에 열을 올리시는군요..

    제가 씁슬했던건, 댓글이 어쩜 그리 한쪽으로만 편향적이였던지..

    커피전문점을 차리냐, 빵가게를 차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을수 있는 직업인데,
    단지, 취업과 돈벌이 전망 얼마나 편하냐,, 오련것만 고려되는것이 안타까웠던 것뿐이지요.

    의사나 교사, 변호사 판사, 검사.. 소위 사자 들어가는 전문직이라는 것
    괜히 전문직이 아니고
    그만큼 사회에 대한 이웃에 대한 책임의식과 소명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어야
    우리모두에게 좋은 일 아닙니까.

    그런 직업 꽤차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다 부모잘만나서 또는 성적만을 가지고
    적성이나 꿈 따위는 없고,
    오직 권력과 권세를 누리기 위해, 직업을 선택한 결과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아닌지요..

    꼭, 그 원글님댁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일반적인 것을 말씀드린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52 남에게 내할말,싫은말 하는게 넘 힘들어요 5 변하고싶어 2012/09/21 2,810
157651 새똥당 주딩이에 공구리를 치고싶따~ 츠암나~ 2012/09/21 1,512
157650 입시는 수능 단일화하고, 청소년 스마트폰소지 금지법 생겼음.. 10 입시 2012/09/21 2,180
157649 오늘의 명트윗 (전우용 역사학자) 7 큰 웃음주네.. 2012/09/21 2,047
157648 여동생하고 진짜 심하게 싸웠던 기억 6 2살터울 2012/09/21 1,980
157647 초3 여아가 좋아할 선물은 뭐가? 2~3만원대까지 가능해요.. 5 궁금이 2012/09/21 3,342
157646 고등학생아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4 저병인가요?.. 2012/09/21 2,791
157645 밥 먹을때 쩝쩝 거리는 사람 19 싫어 2012/09/21 13,904
157644 책 좀 추천해주세요.. 2 가을엔..... 2012/09/21 1,165
157643 ‘홍사덕 불법자금’ 오간 정황 찍은 CCTV 확보 2 흠... 2012/09/21 1,840
157642 30대 미혼인데 돈 모으고 싶어요 ㅠㅠ 조언해주시면 감사해요. 14 부탁드려요 2012/09/21 3,622
157641 변기 아래 백색시멘트 바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흔들변기 2012/09/21 9,831
157640 태안 꽃축제 어떤가요? 다녀오신분 후기 좀~ 2 옐로서브마린.. 2012/09/21 1,665
157639 빨리 정리하고 탐나는도다를 볼거에요.. 7 초5엄마 2012/09/21 1,807
157638 소창(기저귀천)으로 커텐 만들면 어떨까요?(광목보다나을까요?) 6 궁금 2012/09/21 2,439
157637 중국은 군함을 일본은 순시선50척을 집결시켰다는데 1 댜오위다오에.. 2012/09/21 1,625
157636 안양에서 청양 가는 버스 1 혼자 2012/09/21 1,822
157635 동서네 친정엄마가 10 큰며느리. 2012/09/21 4,933
157634 이 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검법’ 수용 6 세우실 2012/09/21 1,999
157633 부분 틀니라는것도 있나요? 9 애엄마 2012/09/21 6,607
157632 영화 '간첩' 보신 분 재밌나요? 4 .. 2012/09/21 1,485
157631 가수 나얼은 정말 소름끼치게 노래를 잘하네요 4 나얼 2012/09/21 3,510
157630 발 뒤꿈치 때문에 너무 고생스러워요 4 발발발 2012/09/21 3,021
157629 서울에 조용하고 안전한 동네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7 tomato.. 2012/09/21 3,744
157628 교포분 출퇴근으로 가사도우미 오시게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해피베로니카.. 2012/09/21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