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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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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요

인간관계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12-09-20 18:09:25
차라리 싸움이 나면 흥하고 돌아서겠는데 이도저도 아니게 저혼자만 속상타하고 끝나니 참 맘이 안좋습니다.
그간 좋은게 좋은거지하며 나나 애가 당한 속상한 일들 묻어두고 잘 지내보자하며 지내왔던 시간들을 확 뒤집고 문자하나로 달랑 미안 이제 그만하더군요. 상대방은 그럴 수도 있는거지 하며 아무렇지 않으려 하고 전 그게 점점 더 괘씸하고..
문제는 괘씸하고 속상한 맘을 못숨기는 나. 차라리 대놓고 뭐라 해줄껄. 것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돌아돌아 상대방으로부터 그럴 수도 있는걸 갖고 저런다며 진상취급받고..
나이가 들면 점점 사람에 대해 차가워지는게 맞나봅니다. 친해지기도 싫고 참 잘 다가가고 친절했는데 이젠 그러기도 싫네요. 호감을 표시했고 좋을 수 있는 관계인데 이상하게 자꾸 거리를 두는게 이상타. 왤까하는 호기심이 무덤을 팠네요.
이런 식으로 인간관계에서 성장하고 싶지 않았었는데..
확실히 배운건 내 따뜻한 맘..배려하는 내 따뜻함을 아무한테나 보여주지 말아야겠어요. 이제부터는 꽁꽁 숨겼다 진짜에게만 보일꺼에요
IP : 125.177.xxx.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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