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펀드 5년 갖고 있다 환매했어요 ㅠㅠ -48.5%

중국펀드 조회수 : 5,341
작성일 : 2012-09-20 14:43:57

2007년 10월엔가 너도 나도 들때 저도 혹해서 넣었다가 피봤네요. 몇달만 넣고 꼬꾸라져서 그 이후엔 넣지 않고 그냥 놔뒀는데 갈 수록 더 가관이네요. 잘 모르겠지만 펀드라서 수수료를 계속 뗀다고 알고 있어요. 반토막 났는데도...

은행에 그냥 넣었으면 이자 얼마라도 붙었을텐데 이자는 커녕 원금서 반토막이라니 ㅠㅠ

 

여기저기 자료보니 앞으로 세계경제가 나아질 기미는 없고 중국도 인구형태가 문제가 있어서 예전처럼 성장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나도 문제지만 저때 펀드열풍은 펀드사랑 언론 정부가 조장한것 있는것 같아요. 경제관련쪽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은 저게 다 비정상적인 현상였던거 알았으면서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던거....펀드회사만 돈벌어주고 지금도 개인투자자는 다들 엄청 손해봤지만 펀드회사는 손해 하난도 안보고 있다는거..다 수수료 떼이면서도 원금회복되길 오년이상씩 기다리고 있으니

 

앞으로 보험이며 펀드며 주식이며 잘도 모르면서 남이 한다고 나도 한다 이런거 안하려고요. 돈벌려면 미리미리 몇년전부터 공부하고 신문도 보면서 저점에서 사야지 얼마라도 돈을 벌지 전국민 다 하고 tv 에 연일 코스피 얘기 펀드얘기할때는 이미 팔고 나와야지 들어가면 안된다는거 깨달았어요. 그리고 암것도 모르면 그냥 은행이자 받아먹는게 속편하고 오히려 손해볼 일 없다는거

IP : 211.224.xxx.19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2.9.20 2:46 PM (125.149.xxx.227)

    빼셨군요. 몇일전에 온 자산운용보고선지 뭔지 보고.. 열불 났는데..
    전 그냥 놔두려구요.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려구요.

  • 2. 날아라얍
    '12.9.20 2:48 PM (112.170.xxx.65)

    5년 보유했는데도 반토막이라니 님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미래에셋펀드 2년째 물려 있는데 5년안에는 원금회복 되려니 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주식투자는 오로지 내 판단으로만 승부거니 잃어도 펀드 보다는 덜 억울한것 같아요. 펀드는 1%대가 넘는 수수료를 갖다 주면서 끽소리 못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 3. 마지막 말이
    '12.9.20 2:49 PM (211.194.xxx.146)

    꽤 무겁게 느껴지네요.

  • 4. 첨엔 저정도는 아녔어요
    '12.9.20 2:50 PM (211.224.xxx.193)

    시간이 지날수록 -가 점점 더 심해지네요. 그 돈을 은행에 넣으면 이자 붙잖아요. 그걸로 차라리 해지 하는게 나을뻔 했어요.

  • 5. 지금와서
    '12.9.20 2:54 PM (61.43.xxx.245)

    지금와서 보니 주위에 중국펀드 재미 본사람 아무도 없구요.
    첨몇달 수익 쪼매내고 다 말아먹고.
    앞으로도 가망없다 소리 듣고 미련 없이 아니 울면서 해지 했습니다.
    속은 쓰리지만 머리는 안아픕니다

  • 6. 적립식인데도
    '12.9.20 3:01 PM (211.63.xxx.199)

    적립식인데도 걍 - 30 에 다 환매 해 버렸어요.
    브릭스 겨우 원금 건져 빠져 나오고, 펀드는 제 경우엔 안하느니만 못하더군요.
    은행 이자도 못 건지니

  • 7. 저도
    '12.9.20 3:17 PM (1.210.xxx.113)

    미래디스 해약했어요
    저도 97년정도에 가입했어요
    그동안 은행이자라도 붙었다면........
    천불나서 걍 !!!!
    손실생각하면ㅠ

  • 8. 바로슬이
    '12.9.20 3:30 P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말 많은 미차솔 저도 2007년 가입한거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저도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버티고 지금까지 왔는데 참 답이 없어요
    전 오늘보니 -38% 읔
    그래도 못팔겠어요 어째요 ㅠ.ㅠ

  • 9. 저도
    '12.9.20 3:47 PM (211.253.xxx.34)

    오늘 베트남펀드 환매했네요. -47%...미춰버리게쓰요.

  • 10. 111
    '12.9.20 3:51 PM (121.127.xxx.142)

    저랑 같으신분 많으시군요~ 저두 그냥 두고 잇는데 너무너무 고민스러웠어요
    처음에 펀드열풍일때 전문가들 죄다 그랬어요 펀드 오래둬서 손해보는일은 없다구
    근데 지금 다들 손해죠?
    차라리 급한돈이었음 이렇게까지 안나뒀겠죠
    저두 속이 타요

  • 11. ----
    '12.9.20 3:55 PM (92.75.xxx.0)

    으휴....미추어버리겠다. 저도 제 전재산의 80% 있어요.

  • 12. 간접 투자 는
    '12.9.20 3:57 PM (122.34.xxx.34)

    절대로 안해요
    해도 내가 해서 손해보면 그 사연이라도 알지 ...
    펀드 상품이 결국 그그 운용하는 회사 호구 노릇하는거더라구요
    고객돈이 -50이 되는 뭐든 지들 수수료는 다 챙겨가고 지네들 월급만 왕창 받고
    주식이 잘되면 지네 성과급 몇억씩 챙기고
    안되도 그냥 매년 수수료 따박따박 떼가고
    미차솔 막차에 헤지펀드 식으로 전세계 투자한다고 엄청 나게 인사이트 펀드 벌려놓고는 또 여전히 망조 들고 투자 과잉되서 이미 오를대로 오른 중국에만 몰빵 투자하고 ..
    아는 사람들은 그러던데요
    고객돈 자기 주머니 돈 보다 더 하찮게 굴린다고
    그냥 홍콩 와서 아파트 한동씩 사놓고 떨어짐 말고 식..그런 투자도 엄청 했다고
    자금이 워낙에 많으니
    제게는 그냥 공식적으로 선언한 반 사기꾼 같아요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는것 이상 운영부실이 너무 심한게 한국의 펀드 현실
    아마 자기들 돈이면 이지경은 안만들었겠죠

  • 13. 빼야 되나요?
    '12.9.20 4:01 PM (115.41.xxx.143)

    저도 -45%에서 왔다갔다하는 차이나펀드 있어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시기에 넣었다가 이지경이 되도록 갖고 있어요. 빼야 되나 말아야 되나 잘 모르겠어요. 빼는 게 나을까요? 아님 누가 이기나 그냥 넣어둘까요?

  • 14. 펀드회사도 나쁘지만
    '12.9.20 4:53 PM (211.224.xxx.193)

    그때 같이 떠들어 대면서 책낸 분들..경제학 교수, 경제관련 기자..저금리시대에서 재테크 안하면 큰일 날것 처럼 은행 돈 넣는건 바보멍충이고 주식해야되는데 주식은 힘드니 반드시 펀드 들어야 한다던 책들 그리고 아침마당이며 이런데 나와서 중국은 앞으로 엄청 잘나갈거라며 무조건 펀드들고 오래 놔두면 돈벌거다 호언장담했던 경제학교수 인기많아서 한번 더 나오고 다른 프로도 나오고 자기가 이 자리선 다 설명못했으니 더 듣고 싶은 사람은 자기 책 사서 보라며 책장사까지 했던 그런 놈들....진짜 다 사기꾼였던거 같아요.
    그 사람들 경제 전공해서 어떤 국가 경제가 무조건 승승장구하는건 없는거구 그 시절 중국은 비정상적인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투자하라던 그 사람들은 분명 저 펀드사랑 뭔가 관련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 15.
    '12.9.20 8:02 PM (211.36.xxx.136)

    마지막 문단 읽고 깊이 반성중입니다

  • 16. ...
    '12.9.21 12:42 AM (210.206.xxx.163)

    음 위에 중국펀드로 재미본사람 없다는분 그리고 펀드 상품 가입하면 운용사 호구노릇 한다는 분 계신거 보고 댓글 달아요..
    이런 댓글은 속상하신.분들께 돌 맞을 댓글인지도 모르지만,.그리고 윗분들 속상히신건.알겠지만 그 말씀이 사실이 아니라는거.말씀드리고.싶어서요..

    제가 2006년에 미래에셋 친디아펀드.천만원 가입해서 2007년 가을에 2천만원으로 해지했거든요.
    그때 해지했던 이유는.. 오를만큼 오른것.같아서..
    수익률이 점차.적어지는 시점이 오길래
    그리고 중국과 홍콩에서 오래 일한.친구.하나가, 중국은 한계가 있다며 그 이유를 굉장히.설득력있게 말해주길래
    여기까지구나 싶어서.. 였어요.
    중국펀드.오래들고있음 무조건 대박난다는 말이 정말 말도안되는 얘기죠.
    주식하시는분들 항상 들어가고 빼는 시기가.중요하다 하쟎아요. 펀드도 마찬가지.. 우~하고 몰려들때 들어가는거.펀드도.위험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88 무도 지드래곤 그대리영상 2 우잉 2012/10/08 1,802
161687 리듬체조는 신체적 특성이 많이 좌우하는 운동 같아요 ㅇㅇ 2012/10/08 1,038
161686 만약 구미시장이 박원순이었다면 5 어쩔 2012/10/08 1,267
161685 욕실공사 삼백만원 16 적당한가요?.. 2012/10/08 4,337
161684 일본은 건방지다. 9 hooi 2012/10/08 1,489
161683 폐암치료 중 폐렴 후 원기회복 5 음식 2012/10/08 4,144
161682 뭐야~~서래마을.... 46 우유캡틴 2012/10/08 20,882
161681 런던에 사시는 분중 낼 하루 가이드 해주실분. 1 영국 2012/10/08 1,502
161680 김장훈 스태프 다른 증언이 있네요. 52 공항에 2012/10/08 14,666
161679 참 아쉽다 박근혜가 이걸 봤어야 하는데.. 호박덩쿨 2012/10/08 994
161678 개국 7개월 만에 JTBC 825억, TV조선 506억 ‘적자’.. 13 샬랄라 2012/10/08 3,181
161677 포도잼 만들려다 포도쥬스 만들었는데 너무 달아요.. 4 날개 2012/10/08 1,246
161676 시어머니 시아버지 오시면 안방 내드리나요? 21 2012/10/08 5,888
161675 남동생에게 한 없이 퍼 부어 주시는 친정 엄마 14 고민 2012/10/08 3,757
161674 섬진강 강가에서면 으로 시작되는 시 제목이 궁금해요~ 5 섬진강~ 2012/10/08 944
161673 걸어서 퇴근하면 1시간인데 이걸로 운동이 될까요? 12 운동 2012/10/08 3,852
161672 IMF, 2018년까지 세계 경기 회복 없다 ㅉㅇ 2012/10/08 1,154
161671 김재철 이어 배석규 YTN사장도 국감 직전 해외출장 4 샬랄라 2012/10/08 902
161670 초5아들 키가 작아 걱정이에요 8 에궁 2012/10/08 2,585
161669 급성신우신염 10 ,,, 2012/10/08 2,634
161668 내일 보람차게 외출좀 할수있게 도와주세요. 5 .. 2012/10/08 884
161667 남편 회사 메일 7 궁금 2012/10/08 1,393
161666 차라리 편하네요 마음이 2012/10/08 1,101
161665 커피얼룩 어떻게 지우나요?? 1 ㅠㅠ 2012/10/08 1,046
161664 코스트코물건들이 외국에서는...........?? 40 qwer 2012/10/08 14,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