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냥이 아빠

gevalia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12-09-20 12:18:10

보통 숫놈 고양이는 중성화 후 하루후에 풀어놔도 되는데요, 오늘 가 보니 뼘에 있는 상처를 하루 정도 더 치료해주는게 나을 듯 싶어 내일 데려오기로 했어요.

이 까만 길냥이가 나이가 약 4살 정도 쯤 될거같다고 하는데, 길냥이 치곤 오래 사는거죠..근데 이 녀석이 정말 길냥이 인지 집고양이 인지 모르게 친화력이 좋은거예요. 동네에 어슬렁대고 다닐 땐 저 말고 다른 이웃이 좀 다가가면 도망쳐서 이 넘을 잡더라도 누가 데려다 키우긴 정말 어려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거든요..그런데, 병원에선 그렇게 얌전하고 간호사들 누가 만져도 그르렁대면서 좋아하네요. 온몸을 비벼가면서. 간호사 말로는 의외로 숫컷길냥이들이 나이들어가면서 성격이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많다네요. 암놈 길냥이들은 까칠하지만요.

사람도 아버지들은 나이들면서 기가죽고 엄마 목소리가 커지고..그런것 처럼 동물의 세계도 그런걸까요? 

송곳니는 위에만 빠진게 아니고 보니까 아래도 빠졌다고 해요. 싸우다 그렇게 된거일지도 모른다고 하구요. FIV지만 잇몸이 멀쩡한걸로 보아 병이 진전된거 같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광견병 주사를 맞추면, 꼬리표를 주는데 제가 목걸이를 해주려고 해요. 뭐 이름없이 언제 주사맞았다는 것만 있어도 되긴하지만..이름을 넣어줄까 생각중인데 미국사람들이 발음하기 좋은걸로 뭐가 있을까요?

전, 도서관 고양이 이름 '듀이'가 좋은데 이 녀석에겐 왠지 듀이는 좀 안 어울리는 듯 싶어요. 그리고 옆집 고양이 이름이 죠이..라서 헷갈릴거 같기도 하구요.

 

 

IP : 99.114.xxx.1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0 12:19 PM (119.71.xxx.179)

    루이??????????????

  • 2. 싸이
    '12.9.20 12:24 PM (118.219.xxx.69)

    ㅋㅋ 대세를 따라서~ 아빠냥 짠해요,,,

  • 3. 당당히
    '12.9.20 12:42 PM (175.117.xxx.227)

    살아남은 그 공을 생각해서 듀크요 ~~

  • 4. ..
    '12.9.20 1:29 PM (118.33.xxx.104)

    싸이 ㅋㅋㅋ

    송곳니 없으면 밥먹기 힘들텐데.. 노묘들중에 송곳니 빠진애들은 파우치로 연명하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아빠 고양이는 한쪽은 남은거지요?

    전 레오 추천해요. 밀림의 왕자 그 레오요.
    애들은 이름따라 간다고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끼리 종종 그런말 하거든요.
    사실 제 둘째녀석 이름인데 아주 위풍당당하게 사고치는 스케일이 달라요^^
    유리상도 막 깨부시고..ㅎㅎ 그래도 저한테는 아주 애교쟁이에 친절해요.

  • 5. ....
    '12.9.20 1:42 PM (71.197.xxx.123)

    저도 레오 좋아요. Leo, 리오...
    색은 밀림의 왕자 레오랑 다르지만요.
    아빠 냥이가 아프지 말고 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글 올리실 때마다 조마 조마해요.. 며칠째 가슴이 먹먹하구요.
    길냥이들이 4년도 못산다니.. 그것도 안타까운 일이구요.

  • 6. gevalia
    '12.9.21 2:56 PM (99.184.xxx.171)

    님들 감사합니다..다 좋은데, Leo로 정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808 문자 답 하기 힘들어서 절교할 생각까지 듭니다 1 절교 01:40:58 164
1788807 국민연금 동원에도 환율 다시 폭등?? 5 ..... 01:38:39 107
1788806 치매시어머니와 지적장애 시동생 2 고민 01:35:12 222
1788805 요즘 국립대 등록금 얼마나 하나요? 1 01:18:51 300
1788804 대통령 세종집무실로 가는군요 진짜로 4 균형 01:03:10 985
1788803 아래 마운자로 맞았어요 글을 9 ... 00:49:28 723
1788802 남편이 조그만 눈사람을 만들어서 가져오는 게 좋아요 ㅋㅋ 12 9899 00:37:02 1,224
1788801 계속 힘들고 운없는 상황이 오래갈까요 6 ㄴㄴ 00:36:40 749
1788800 신라면 샀어요 지마켓 슈퍼딜 슈퍼딜 00:20:23 527
1788799 약도 중국산 수입 lllll 00:19:20 246
1788798 병원도 장사치일까요 7 Gff 00:17:39 770
1788797 민주 중앙당 윤리심판원, 김병기 제명 처분 의결 10 속보 00:06:35 960
1788796 근데 자식이 병원개업하면 엄마도 할일이 있나요? 16 ........ 2026/01/12 1,922
1788795 주식이 너므 올라요 6 주린이 2026/01/12 2,828
1788794 옷이옷이 7 마맘 2026/01/12 1,187
1788793 없던 복무지가 '집 근처에' 생겼다?..이혜훈 두 아들 '병역 .. 6 그냥 2026/01/12 1,013
1788792 저 마운자로 맞았어요(2) 8 2026/01/12 1,653
1788791 사교육을 적절한 시기에 시키고 싶었어요. 10 SOXL 2026/01/12 1,308
1788790 형제많은 집은 6 ㅗㅎㅎㄹ 2026/01/12 1,382
1788789 지금 와서 보니 제부가 나르시스트였네요. 9 방법 2026/01/12 2,367
1788788 모임회비 이게 말이 되나요? 22 어이없는 2026/01/12 3,364
1788787 너무 추우니까 봄이 그리워요 9 ㅡㅡ 2026/01/12 990
1788786 회 배달할려다가 2 라떼 2026/01/12 972
1788785 도꼬리가 뭔가요? 10 일본말 2026/01/12 1,310
1788784 이혼후 시부 구순 참석하나요? 20 최근이혼 2026/01/12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