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죽일 놈의 외로움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조회수 : 7,159
작성일 : 2012-09-20 02:12:02
에휴, 이건 뭐 지병처럼 꼼짝 못하겠어요 사무실에선 어서 집에 가서 혼자만의 시간 가져야지 싶다가도
막상 집에 와 씻고 누워 초 켜고 한잔 하며 누우면 뼈 속까지 한기같은 외로움이 ...
이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어도 한 구석이 너무도 허전해요.
또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
계속 헛도는 공테이프같아요. 제 인생은...지직거리는 잡음만 나는....
IP : 222.110.xxx.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헉~
    '12.9.20 2:18 AM (14.63.xxx.105)

    님..!
    저와 같으시네요..
    우리 친구나 합시당..^^

  • 2. 샛별똥햇님똥
    '12.9.20 2:19 AM (112.168.xxx.94)

    으흠 그거 참...
    노래 중에 그거 있던데 '어이 홀로 지샐까 견디기 힘든 이밤 ...(정태춘)
    힘들때는 힘든 것으로

  • 3. ..님 참 구엽당^^
    '12.9.20 2:55 AM (14.63.xxx.105)

    어쩜 이런 절묘한 음악을 올려주셨을까...ㅎㅎ
    멋져부러요~~
    원글님 위로가 좀 되셧나..^^

  • 4. ..
    '12.9.20 3:01 AM (219.254.xxx.119)

    님만 외로운건 아니예요 누구나 다 외로운데 어떤이는 외로움느낄까봐 정신없이 일하거나 놀거나...그래도 떨칠수 없는게 외로움

  • 5. 친구
    '12.9.20 3:08 AM (175.115.xxx.9)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음속을 후벼파고 들어오는 것이 외로움이더라구요.
    차가운 바람이 옆구리를 스쳐지나가면 그 마음이 더해지구요.
    그래서 따뜻한 차와, 음악, 시와 소설, 친구와의 수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취미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달래면 저는 금방 또 밝아지기도 해요.
    간단한 방법일 수도 있는데 저는 이 방법들로 외로움을 미화(?)시켜버리곤 하지요.

  • 6. 외로움의종류
    '12.9.20 4:04 AM (183.98.xxx.14)

    모든 외로움이 근원적 외로움은 아닙니다. 실존적 외로움은 아무나 느낄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대부분의 외로움은 더 사회적이고 실제적이고 심리적이에요

    공허감이 깃든 외로움은 심리치료 필수구요,
    대인관계가 원할하니 않는것은 성격을 고칠필요가 있답니다

  • 7. oo
    '12.9.20 4:54 AM (14.63.xxx.105)

    새벽 4시 전후는 영혼의 시간이래요..
    근원을 생각하고, '참나'와 '우주'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시간에 잘 깨어 있대요..

    82하는 분들 중엔 이런 '영혼의 진화'를 이루려는 분들이 많아서일 듯..^^
    그대들이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새벽입니다..!

  • 8. ..^^
    '12.9.20 7:01 AM (112.153.xxx.26)

    가족도 화목하고 좋은 친구들과 동종업계 동료들이 있는데도,
    문득 외로워서 82를 찾아오게 되는 저를 보면.. 원글님과 같은 심경이 아닐까 합니다. ^^

  • 9. 잔잔한4월에
    '12.9.20 7:43 AM (121.130.xxx.82)

    새벽 4시...이 시간은 나의 영혼을 채우는 시간입니다.
    잠자야죠.ㅋ

  • 10. 착한이들
    '12.9.20 8:16 AM (210.205.xxx.25)

    힘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주위에 사람이 모일때도 있어요.
    언제나 웃어주고 실수를 감싸주고 품어주고 먹을거 사주면
    사람이 늘 끊어지지 않고 찾아옵니다.

  • 11. ....
    '12.9.20 8:18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외롭다는건
    충분히 자유롭단 말이기도 하다던가요 ^^

  • 12. 초이스해
    '12.9.20 8:22 AM (121.157.xxx.193)

    위 노래듣고, 시 읽고, 덧글 읽으니 더 쓸쓸해 집니다.ㅠ

  • 13. 외로움이 뭔지 잊었다는...
    '12.9.20 8:30 AM (116.36.xxx.12)

    그 옛날 기말고사 끝나면 우중충한 하늘에 눈이 올 듯하고
    너무너무 외로워서 혼자 울거나 카페 구석에 처박혀 그냥 구군가 말 걸어 주기를 기다리곤 했는데...
    이젠 그런 외로움이 가믈가믈하네요. ...
    님 미혼이면 짝을 찾아보세요. 함께 하는 사람이 있으면 해소될 수 있어요.

  • 14. 잔잔한4월에
    '12.9.20 8:58 AM (121.130.xxx.82)

    일반적으로 짝찾고, 애낳고 하면...

    대부분이 허전함때문에 몸부림치는일은 없더군요.

    너무 -꽉- 차서 터져버릴것 같아 분노하는게 대부분이구요.ㅋ

  • 15. 짝을 만나 결혼을 해도
    '12.9.20 9:2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전파가 맞지 않아 지직 지직하며 삽니다.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니겠나 생각하심이.....

  • 16. 결혼하고 애낳아도
    '12.9.20 9:29 AM (125.177.xxx.190)

    외로운건 외롭네요.
    저 위 정호승님 시 수선화에게 자주 읊조립니다..

  • 17. 천년세월
    '18.7.29 6:24 PM (175.223.xxx.84)

    외로운 러 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76 최근 코스트코 다녀오신분! &&.. 10:29:43 38
1773075 사탐런의 뜻이.. 12345 10:28:30 74
1773074 스마일라식 병원 결정장애 .. 10:27:35 24
1773073 필라 광고 2 ㄴㄷ 10:26:05 53
1773072 사탐은 다들어찌되셨나요 사탐 10:23:51 97
1773071 미국 반도체 조정 왜해요? 2 ㅇㅇ 10:21:30 283
1773070 어제 수험생들 울컥하게 한 사탐 문제래요 3 10:19:45 529
1773069 세탁중에 세탁물 추가하는 기능 드럼세탁기 요즘 안나오나요? 2 .... 10:19:12 73
1773068 소고기뭇국에 어울린만한 반찬 무엇일까요? 4 ... 10:18:27 161
1773067 아빠가 전립선암 진단 받았은데 2 .. 10:17:35 277
1773066 이배용 "김건희, 근정전 한창 설명중 갑자기 어좌에 '.. 3 ㅁㅊㄴ 10:16:57 455
1773065 후아 그노무 김장진짜 3 ㅇㅇ 10:15:59 356
1773064 내신 4점대, 국평오 아들엄마의 수능날 단상 7 df 10:15:33 290
1773063 어제 제가 주식 샀거든요 ㅠㅠ 6 아니야 10:12:33 797
1773062 주식) 셀트리온 5 너무몰라 10:12:15 410
1773061 얼굴 또는 목 어디에 1 파운데이션 10:11:26 164
1773060 곳곳 내걸린 김현지 문구 때문에 현수막 제재해야 12 ㅇㅇ 10:11:25 273
1773059 유도분만 하신분들 2 ㅇㅇ 10:10:43 87
1773058 재수생 성적표 우편으로 오나요? 1 .... 10:10:15 131
1773057 티비에서 우간다 여성 도와달라고 후원금 모집하는데 7 00 10:08:50 365
1773056 디지탈 피아노사서 치고있는데요 2 ㅇㅇ 10:08:45 149
1773055 시누의 이런 사고방식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8 가족 10:04:36 703
1773054 호텔사우나 1 후후후 09:59:49 309
1773053 싱어게인4 55호가수 좋아하시는 분~~ 1 . . 09:59:35 252
1773052 딸아이 지방대 다니는데 간호전문대 권유 어떤가요 14 .. 09:58:13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