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연로하셔서 모실때 전혀 터치안하고 사생활 간섭없다는 조건이라면 같이 사시겠어요?

bloomings 조회수 : 3,235
작성일 : 2012-09-19 23:30:40

 

솔직히 같이 사는거 불편한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을까요...

 

근데 며느리지만, 가사생활 어느정도 분담해서 하고(어르신에게 뭘 시키는게 아니라...며느리가 자리 비울땐 혼자 밥 차려드시거나 등등..)

아들이 집안일 하는거에 서운하게 생각하지않고

육아간섭없고 종교활동 할경우 일요일에 집비우거나 집에서 모임을 갖거나 등등..

왜 늦게 들어오냐 주말에 어딜가냐 친구 왜 만나냐 등등의 간섭 전혀없다는 상호간의 약속을 처음부터 한다는

전제가 있으면....합가하시겠나요?

 

 

뭐..이런 것들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내집에서 옷 편하게 못입고 맘대로 낮잠도 못자고 게을러질수도없고

그런부분들이 불편하겠죠...말그대로 '생활'이니까요.

 

근데 정말 부모님들이 연로하신다면 그땐 전 꼭 모실생각인데..

옷은 자유롭게 못입더라도 들어오고 나가는거..위에 열거한것들을 전제로 모시겠따는거..

어른에게 너무 경우없는 요구가 될까요?

 

 

 

 

 

 

IP : 112.148.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9 11:33 PM (1.225.xxx.97)

    전혀 실현 불가능한 조건임.

  • 2. 과연 약속이 지켜질까나
    '12.9.19 11:34 PM (211.234.xxx.27) - 삭제된댓글

    이제 사십임데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자제력이 줄어요.
    왜 그럴까요....

    과연 그 연세에 그 많은걸 과연 다 지키실지
    노력과는 별개로 실천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3. ,,,,,
    '12.9.19 11:35 PM (216.40.xxx.106)

    같이 살아보면 저런 전제조건 자체가 지켜지질 않아요.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서요. 어른들 특성상 간섭도 많고, 생의 낙이 젊은애들 일거수 일투족이라.. 내 방이 방이 아니라 유리어항이고, 내 사생활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다 알아도 상관없다 할정도일때나 합가하세요. 연세드셔도 근처에 가까이 모시는게 살길이에요.

  • 4. 그냥
    '12.9.19 11:38 PM (118.38.xxx.51)

    따로 사시는게 좋을 듯 싶은데요.

    같이 산다는 자체가 서로 사생활을 많은 부분 드러낼 수 밖에 없는데요.
    사생활을 전혀 모른척해라. 아무 관심도 갖지 말아라.
    들어오고 나가는 것도 몰라라해라.
    이렇게 같이 한공간에 살아 지나요?

    살아온 세월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습관이 다른데요.
    서로 안맞고 눈치볼게 있는거죠.

    그래서 노인들도 웬만하면 외로워도 자식과 같이 안사는거고요.
    같이 살면서 짐짝이나 투명인간 취급 당하느니
    외로움과 친구하며 혼자 사는게 낫다는거죠.

    같이살면 노인들도 힘들어요.
    자식들 눈치 보느라.
    며느리 얼굴 표정만 굳어도 부부싸움이라도 했나 가시방석이에요.

  • 5. ㅎㅎㅎ
    '12.9.19 11:39 PM (78.225.xxx.51)

    지켜지지도 않을 뿐더러 전제조건 걸고 합가하자 하면 합가하기 전부터 의 상하고 버릇없다 호통 치실 거 같음..ㅡㅡ;;;; 사실 저게 되면 오죽 좋겠습니까마는...같이 살면 들어 오고 나가는 시간, 설겆이할 때 온수를 많이 쓴다, 냉장고 정리, 양념이나 조미료 뭐 쓰는지, 걸레질, 청소 주기, 옷차림뿐만 아니라 옷이 자주 바뀌면 사치한다, 등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감시의 대상입니다.

  • 6. ,,,,
    '12.9.19 11:39 PM (216.40.xxx.106)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랑은 달라서 노인들은 약속이란 개념이나, 배려, 공감능력이 떨어져요. 뇌기능이 신체뿐 아니라 정신까지 노화되니까요. 저만해도 나이들수록 막무가내 심리가 생기고 무대뽀처럼 되가는걸 억제하며 사는데 70넘으신 분들은 오죽할까요.

  • 7. 82보면
    '12.9.19 11:43 PM (58.231.xxx.80)

    딸만 있는 집들은 친정부모 홀로되면 당연히 합가 수준으로 가고
    며칠전 올라온 글만 해도 부모에게 누구랑 살고 싶냐 선택권까지 주고
    부모가 골라잡아 합가하던데
    아들만 있는 집들은 좀 문제는 문제겠다 싶어요
    옛날 어른들이 아들 살림하는거 보고 있는거 좋아 하는 사람도 없고
    시부모가 전적으로 살림을 하고 육아를 해도 주변에 보면
    애 좀 크면 쫒겨나는 시부모들 많이 있더라구요
    아들 부모들은 각자 사는게 자식을 위해서라도
    시부모를 위해서라도 좋은것 같아요

  • 8. aaa
    '12.9.19 11:48 PM (58.226.xxx.146)

    저런 전제를 꺼냈다가는 남편도 난리날거고, 시부모님은 이때다 싶어서 더 난리일거에요.
    입 밖으로 꺼낼 수없는거에요.
    요즘 합가 하자고 할 정도면 며느리 밥 얻어 먹으면서 감시도 하면서 살겠다는 마음이 좀 있는 어른일테니까요.
    저런 참견을 안하는 분들은 본인도 참견 당하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같이 안살걸요.

  • 9. 약속해도요
    '12.9.19 11:53 PM (110.14.xxx.164)

    친정부모도 불가능한 조건인데...
    살다보면 간섭 잔소리 안할수가 없어요
    젤 좋은건 서로 고래심줄 신경으로 무신경해서 그러려니 하고 사는거죠

  • 10. ...
    '12.9.20 1:17 AM (183.109.xxx.60)

    그게 불가능 하니 다들 합가를 안하려고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40 불산 분해 잘 안돼… 낙동강도 위험하다 ... 2012/10/12 1,276
163539 길냥이 보미 새끼들 6 gevali.. 2012/10/12 931
163538 피클이 필요한대요.. 어떤거 사야 해요? 급해요 2012/10/12 820
163537 송파구 운전면허 학원은 어디로 다녀야할까요? 1 운전면허 2012/10/12 1,396
163536 김태희도 이제 노처녀네요. 26 .... 2012/10/12 5,936
163535 초등용 중고책 가격 형성문의드립니다 . 3 ^^ 2012/10/12 777
163534 한국 뒤집을 충격적인 동영상이 공개됐다 3 세우실 2012/10/12 2,557
163533 고두심 요리의 정석에서 김막업 대가 계란찜 레시피 33 balent.. 2012/10/12 7,533
163532 딸아이 비염이 갑자기 좋아졌네요 시원한 2012/10/12 4,717
163531 좋은 토마토- 분홍빛나는게 좋나요? 1 빨간것이 좋.. 2012/10/12 843
163530 저 같은 경우 친정집에서 조리하는거 괜찮을까요?? 12 가을 2012/10/12 1,805
163529 잠잠하던 아동 성폭행이 또다시 발생했네요. .. 2012/10/12 1,172
163528 은평구에서 사립초등학교 보내시는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사립초 2012/10/12 3,922
163527 도토리 가공 1 밝음이네 2012/10/12 3,248
163526 세븐썸딩봤습니다 biff 2012/10/12 655
163525 광화문쪽에 소개팅 하기에 괜찮은 찻집 있을까요? 4 마의 2012/10/12 1,402
163524 감사원다닌다고하면 어떄보여요? 15 RRiSSA.. 2012/10/12 12,357
163523 [단독] 정수장학회 최필립·MBC 이진숙 비밀 회동 11 2012/10/12 1,829
163522 저렴이중 각질제거 최고봉 추천 부탁드려요 12 각질제거 2012/10/12 3,799
163521 유효기간에서 2~3일 정도 지난 식품들...먹어도 될까요? 5 늘 궁금 2012/10/12 872
163520 임세령 이쁘네요. (사진 링크 유) 63 opus 2012/10/12 28,422
163519 한국 군인들에게 월급 10만원 어치 이상 바라면 도둑이죠 ㅎㅎ 4 루나틱 2012/10/12 1,038
163518 [협오주의]김성주 "젊은이들 답답, 왜 좁은 땅에서…&.. 1 .. 2012/10/12 2,712
163517 계피차가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는데... 1 시나몬 2012/10/12 4,037
163516 원래 받는만큼 일하고 하고 싶은 만큼 하는겁니다.. 루나틱 2012/10/12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