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자회견을 보면서 눈물이 터졌습니다

엉엉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2-09-19 16:10:15

 

일부러 집에 있지 않으려고 밖에 산책하러 나가서 나무 그늘 아래에서 dmb로 기자회견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터져나오는 울음 ㅜㅠ

때려죽여도 ㅂㄱㅎ 찍는다는 30%.

요며칠 택시기사님들 족족 다들 ㅂㄱㅎ 찍으라고 그래서 벙어리 냉가슴 앓듯 혼자 동동거렸습니다 ㅜㅠ

가만히 있는 사람까지 선거에 나와서 단일화가 어쩌고 저쩌고 해야 이길 수 있는 ㅂㄱㅎ와 새눌당이 너무너무 혐오스러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문재인님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고 멋지신데 그 꼴통보수똘아이 할아범들 당신들이 미워서 참~한 사람까지 대통령한다는 기자회견 하는 거 보며 눈물이 터졌습니다

 

2012년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의 타락한 정치 마지막 12월에 부는 태풍에 소멸시켜 버리고 새로운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나무 그늘이 흔들려 고개를 드니 나무가 세찬 바람에 흔들립니다

바람만 불면 그 분이 생각나고 그 분이 꿈꾸던 세상 만드는데 조그마한 손 내밀고 싶습니다

ㅠㅠ

그래서 개검, 떡검, 섹검 소리 듣는 정치검찰들 죄다 갈아 엎어버리고 언론 기사 하나에 숨겨진 꼼수는 무엇일까 짱구 굴리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IP : 116.40.xxx.1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봤는데 이 글만 봐도
    '12.9.19 4:11 PM (203.247.xxx.210)

    눈물이 납니다...!

  • 2. 공주병딸엄마
    '12.9.19 4:11 PM (218.152.xxx.206)

    머리가 좋으신가 봐요.

    전 첨에 가슴벅차다가 나중에 들으면서 졸려웠어요.
    어려운 말씀을 하시니 맞는 소리 같은데
    대학 강의를 듣는것 같았네요.

    머리가 딸려서...

  • 3. ㄷㄷㄷㄷ
    '12.9.19 4:13 PM (125.178.xxx.147)

    가슴이 북받쳐오르는 그런 느낌이요...
    그러면서 경건하고 평온해지는 그런....

  • 4. 그러게요..
    '12.9.19 4:15 PM (39.112.xxx.208)

    ㅠ.ㅠ

    2013년...대한민국에게도 햇살이 내려앉겠죠?

  • 5. 스피닝세상
    '12.9.19 4:18 PM (112.163.xxx.182)

    제말이요
    안후보님이나 문호부님 둘다 정치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 하시던 분들인데
    무엇이,누가 그분들을 나오게 했는지....

  • 6. 규민마암
    '12.9.19 4:21 PM (121.162.xxx.27)

    저도 가슴이 뜨거워져서, 눈물이 납니다.
    올해 12월은 모든 국민이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7. 택시기사들
    '12.9.19 4:37 PM (211.246.xxx.247)

    꼴통많아요. lpg가격 인하하라는 데모하면서 이미 돌아가신 노통 탓하던걸요

  • 8. 저만
    '12.9.19 4:47 PM (121.136.xxx.136)

    눈물난게 아니었군요.
    정치인? 연설 들으며 울컥하기는 처음입니다.

  • 9. 그죠
    '12.9.19 5:00 PM (1.227.xxx.56)

    정치인? 연설 들으며 울컥하기는 처음입니다2222222222

  • 10. 느낌
    '12.9.19 5:02 PM (123.109.xxx.42)

    제 기억으로는 역대 대통령 출마 연설문중 최고 명연설문이고
    약간 떨리시는 말투에 진심이 더해져 귀에 쏙쏙 잘 들어오고
    말씀 말씀마다 구구절절 옳은말과 진심어린 말투
    듣는내내 감동입니다

  • 11. 망탱이쥔장
    '12.9.19 5:24 PM (211.246.xxx.156)

    원글님=제맘 ㅠㅠㅠㅠ
    저 경남 창원이사왔는데 택시기사아저씨가 문재인뽑아야한다고 지금 정권정책 막 비판하시는데 잔돈 안받고 내렸어요....택시기사분 다 그런건아니드라고요..

  • 12. 탱맘
    '12.9.19 5:34 PM (211.49.xxx.220)

    아.... 님..

    조금이나마 잔잔해 졌던 마음에 또다시 큰 돌을....ㅜ.ㅠ

    바람만 불면 그 분이 생각나고 그 분이 꿈꾸던 세상 .......

    갑자기 눈물이 왈칵..ㅠㅠ

    조용히 흐느낍니다....

    그분이 너무 생각 나서....................................

  • 13. 저도
    '12.9.19 6:19 PM (203.226.xxx.67)

    울컥ㅠㅠ 떨리는 목소리와 고뇌의 흔적이 있는 얼굴을 보면서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고 그분들이 고맙고..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네요

  • 14. ..........
    '12.9.19 6:36 PM (58.29.xxx.17)

    뭉클합니다.

  • 15. ...
    '12.9.19 6:59 PM (115.136.xxx.26)

    저도 그분의 평소와는 사뭇다른 결여한 표정에 왠지 눈물이 났어요

    부디 좋은 결과 있길 기대합니다.

    어지러운 세상에 영웅이 난다는 말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72 강아지 직접 미용하는분 팁좀 주세요. 11 하성 2012/10/08 1,397
161371 총각에게 데쉬받았어요.. 62 ..... 2012/10/08 26,384
161370 10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08 692
161369 음식도우미 오실때 1 메뉴선정? 2012/10/08 1,297
161368 아이 한글공부 어디꺼 시키세요 12 궁금 2012/10/08 1,242
161367 부모가 사준 신혼집에 증여세 물린다. 17 증여세 2012/10/08 5,336
161366 청도 감 괜찮을까요? 4 ... 2012/10/08 955
161365 도배장판지 2 도배장판 2012/10/08 829
161364 공인중개사 앞으로도 괜찮을까요?? 1 쾌걸쑤야 2012/10/08 1,625
161363 나가수 음원 사려면 어느 사이트로 가야할까요? 1 ㅎㅎ 2012/10/08 707
161362 10년만에 에이로빅 다시 시작해요. 긴장되네요..ㅎㅎㅎㅎㅎ 4 싱숭생숭 2012/10/08 1,004
161361 이런 남편은 우째야 할까요? 3 2012/10/08 1,051
161360 10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08 648
161359 한 달에 한 번 남편의 생리. 1 징하다. 2012/10/08 1,862
161358 남녀의 말하기 2 juli 2012/10/08 1,010
161357 일단 세상에 알려진일에 대해 대중보고 조용히하라는것 자체가 이상.. 13 루나틱 2012/10/08 1,926
161356 수시 심층면접 질문입니다. 8 고3엄마 2012/10/08 1,557
161355 마카롱 건조에 대해 질문요! 마카롱비법 2012/10/08 866
161354 미사일 800킬로 오바마설득 2012/10/08 632
161353 아이패드나 아이폰 있으신 분, The 갤러리 Book 도서앱 잠.. 유기물 2012/10/08 804
161352 불산가스 터진 지역과 청송 이 어느정도 떨어져 있나요".. 3 .... 2012/10/08 1,336
161351 금융 공기업 여성임원 `제로' ... 2012/10/08 778
161350 대출금리땜에 고민 2 리플절실 2012/10/08 926
161349 아기고양이 새벽에 울고 돌아다녀요ㅠ 10 고양이 2012/10/08 7,024
161348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08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