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먹으면 힘이 날까요? 팁좀 알려주세요~

글쎄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12-09-19 11:30:35

저는 애기 둘 (5세, 2돌)된 워킹맘이에요.

입주 도우미도 쓰고 있어용..

서른 여섯, 162cm, 43Kg

둘째 낳고 출산휴가만 쓰고 복귀했는데

일년쯤 지나면서 부터 몸이 만신창이가 된 기분이에요..

2~3달에 한번씩 조금만 이상한걸 먹으면

혹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지도 않은데)를 받았다 싶으면

위경련이 와서 응급실 실려가구요 (동네병원에서도 그냥 응급실가라구)

원인은 불명이라고..

2~3달 전부터는 미친듯이 힘이 들어요

자도 자도 졸리고 회사서 잠깐 눈붙여도 집에와서 쓰러져자고

애들이 달라붙어서 앵기고 그러면

온몸이 아파요.. 그냥 몸에 손을 대기만 하면 무겁고 아픈거 그런거 있죠..

안먹어서 그런가 먹어도 별 소용이 없고..

그러니깐 지금은 회사에서도 영 빌빌

집에서 육아도 영 빌빌

제대로 하는것은 하나도 없단 말이죵..

보약을 한재 먹을까요?

아.. 휴가내고 혼자 짱박혀서 아무도 없는곳에서

3일정도 내리 자고 싶어요..밥주면 밥먹고..자고...아무도 없는곳에 혼자..ㅠㅠ

친정 엄마나 시댁 어머니도 연로하셔서 딱히 편치 않구요..

근력이 없어서 그런가.. 근데 운동할 시간도 없다능..(운동도 시러 하기도 하지만)

저에게 팁좀 주세요..

이거 하나 먹으니 갑자기 힘이 쏟드라..총명해지더라. 뭐 이런 팁이요..

오래 살아야해요.. 애들 건사해야죠..ㅠㅠㅠ

IP : 203.244.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eats
    '12.9.19 11:34 AM (116.127.xxx.74)

    전 추어탕이요.. 한그릇 드신다고 힘날거 같지는 않은데..님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지치신거 같아요

  • 2. ??
    '12.9.19 11:35 AM (211.111.xxx.8)

    혹시 갑상선 검사 한번 해보세요.
    그냥 몸이 좀 힘든상태면 보약, 홍삼, 등 뭐 입에맞는 걸 잘드시라 하고싶지만
    몸이 어디가 좋지않아 그런거면 원인치료후 몸 보신을 위해도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 3. ..
    '12.9.19 11:38 AM (121.157.xxx.2)

    보약도 드시구요..평상시에 영양제도 드시구요..

    저도 기운없다 싶을땐 추어탕이나 장어 먹으러 갑니다.
    좋아하지는 않는데 먹고나면 조금 기운이 나는듯해서요.

  • 4.
    '12.9.19 11:40 AM (125.186.xxx.131)

    이건 그냥 쉬셔야 하는데...집안일 좀 쉬며 하세요. 님 말씀대로 님 오래 살아야 하잖아요? 집을 잘 건사하겠다 생각마시고, 그냥 편한대로 사세요. 좀 더럽고 잘 못해먹고 살아도 충분해요. 그리고 남편분께 육아 좀 많이 맡기시고, 님은 찜질방 같은 곳에 가시던지 해서라도 그냥 푹 주무시고 따뜻한 물에도 들어가시고 그러세요. 저도 둘째 낳고 정말 얼마나 아픈지, 이건 뭐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저 그 뒤로 4년 동안 대충 살았네요. 그냥 애들 밥 굶지 않게 주고, 인스턴트도 종종 이용하고...남은 시간은 그냥 누워 있었어요. 그리고 나니 이제 좀 살만해요. 제가 볼때 님에게 필요한건 휴식이에요. 그 다음에 영양식이구요.

  • 5. 잘먹고많이쉬기
    '12.9.19 12:21 PM (203.247.xxx.20)

    제 경우 응급실 달고 살다가
    보약도 먹고, 산낙지 먹고(이게 표나게 기운나더라구요), 면역강화영양제 종류별로 하루 8알씩 먹고,
    그러길 일년여 하면서 노력하니까, 이제 사람 꼴은 좀 났어요.

  • 6. ...
    '12.9.19 12:54 PM (203.226.xxx.53)

    영양제랑 복분자 오디 코코넛 오일이요. 애키움서 일하느라 체력 딸릴 때 코코넛 오일 캡슐로 된 거 먹음 반짝합니다. 퍼먹는 건 느끼해서 못먹겠더군요;;;

  • 7. ㅇㅇ
    '12.9.19 1:21 PM (116.121.xxx.96)

    한의원다니시면서 위가 좋아질수 있게 침 맞고.. 보약 드시고.. 종합비타민드시면서 운동을 하시면 어느순간에 몸이 좋아지실듯 해요^^
    음식은 쇠고기구이.. 곰국 등등 드셨으면 좋겠구요..
    몸에 힘이 있어야 살맛이 나잖아요.. 화이팅하세요^^

  • 8. ,ㅇㅇ
    '12.9.19 1:24 PM (116.121.xxx.96)

    그리고 입맛이 없다고 진빠질때까지 안드시면 안돼요~ 그게 반복되면 몸은 나이들수록 만신창이가 되고 회복도 안되고 건강을 잃게되더라구요.. 경험이어요..

  • 9. 행복한요즘
    '12.9.19 1:29 PM (180.229.xxx.165)

    위나 갑상선 검사는 해보셨죠?....입맛이 없는 건 위에 염증이 있어도 그래요...지금 말하신 증상이 비슷한데..저도 아무것도 먹기도 싫고...속도 쓰리고 맨날 누워만 있고 싶고..병원 가서 내시경 해보시고 약 먹으면 증상 싹 사라져요...검사 받아보시고 아무 이상 없으시면...전 홍삼이요...엑기스도 먹고...홍삼 절편 들고 다니면서 간식처럼 먹었어요...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어서 문제...^^ 그리고 운동 하실 시간 없는 거 충분히 이해하지만....정 시간 없으면 하루에 딱 30분 걷기 운동...이것도 효과 커요..매일 하시면...그것도 아니면 절운동....해보세요..이게 근력도 같이 키울 수 있는 운동이예요.....육아랑 일에 지치신 거 같아 마음이 아파요..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78 남편과 절대(?) 같이 하지 않는 일? 15 공유란? 2012/10/08 6,175
161377 요즘 6학년 2학기 반장은 찌질이 추천해서 부려먹는거에요? 21 ㅋㅋㅋ 2012/10/08 3,824
161376 ㅠㅠㅠ 2 dk 돌출 2012/10/08 797
161375 씀씀이 아껴서,부자증세, 모두증세.. 12 .. 2012/10/08 1,483
161374 (무플절망)잇몸고름신경치료받고 있는데 계속해야할까요?? 3 해바라기 2012/10/08 2,494
161373 제가 '메이퀸' 재희라면. 그냥 수사했을거에요. ........ 2012/10/08 868
161372 강아지 직접 미용하는분 팁좀 주세요. 11 하성 2012/10/08 1,397
161371 총각에게 데쉬받았어요.. 62 ..... 2012/10/08 26,392
161370 10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08 693
161369 음식도우미 오실때 1 메뉴선정? 2012/10/08 1,297
161368 아이 한글공부 어디꺼 시키세요 12 궁금 2012/10/08 1,242
161367 부모가 사준 신혼집에 증여세 물린다. 17 증여세 2012/10/08 5,336
161366 청도 감 괜찮을까요? 4 ... 2012/10/08 955
161365 도배장판지 2 도배장판 2012/10/08 829
161364 공인중개사 앞으로도 괜찮을까요?? 1 쾌걸쑤야 2012/10/08 1,625
161363 나가수 음원 사려면 어느 사이트로 가야할까요? 1 ㅎㅎ 2012/10/08 707
161362 10년만에 에이로빅 다시 시작해요. 긴장되네요..ㅎㅎㅎㅎㅎ 4 싱숭생숭 2012/10/08 1,004
161361 이런 남편은 우째야 할까요? 3 2012/10/08 1,051
161360 10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08 648
161359 한 달에 한 번 남편의 생리. 1 징하다. 2012/10/08 1,862
161358 남녀의 말하기 2 juli 2012/10/08 1,010
161357 일단 세상에 알려진일에 대해 대중보고 조용히하라는것 자체가 이상.. 13 루나틱 2012/10/08 1,926
161356 수시 심층면접 질문입니다. 8 고3엄마 2012/10/08 1,557
161355 마카롱 건조에 대해 질문요! 마카롱비법 2012/10/08 866
161354 미사일 800킬로 오바마설득 2012/10/08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