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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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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웁니다.

야밤에 고민중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2-09-19 00:36:44

지울게요. 감사합니다.

IP : 183.91.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2.9.19 12:40 AM (112.148.xxx.198)

    이 쪽도 답정너네요. 맘대로 하시길..
    그렇게 다들 핏대세워서 대답해드렸는데도 그냥 참고 선생님을 믿으시겠다고요? 아이가 그렇게 당하고 다녀도요????

  • 2. ...
    '12.9.19 12:46 AM (183.91.xxx.35)

    윗님, 장애아이 키워보지 않으셨으면 이렇게 막말하시면 안됩니다.
    여기 그만두면 우리아이가 갈 수 있는 교육시설이 거의 없어요.
    굉장히 큰희생을 감안하고 찾아가는 거예요. 여기 들어가기 전까지
    몇달을 마음고생하고, 기도하고, 여기 들어가기 전과 후로
    며칠을 펑펑 울었습니다. 이쪽을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이세요.

  • 3. 아이고..
    '12.9.19 12:50 AM (112.148.xxx.198)

    원글님. 그래서 엄마 아빠가 더 강해지시란 말입니다.
    아이에게 예방주사랍시고 일상의 폭력에 그냥 노출되게 놔둔다면
    아이가 당연히 '나는 폭력을 당하는 아이'라는 무기력함에 길들여지지 않겠어요?
    지적장애도 있다면서요.
    그렇다면, 아이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나이는 일반적인 아이들보다도 더 많이 늦게 잡으셔야 하고요.
    그때까지는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해 보호해줘야 합니다.
    법의 힘을 빌어서라도요.

    지금 당연히 원감과 면담하고, 그 아이를 자퇴시키든 반을 변경하든 무슨 조치를 취해야지요.
    아이가 혹시 밉보일까봐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세게 나가세요.
    그렇게 눈치보고 쉬쉬 덮고 하면 아이는 더 크게 당한다니까요.
    다들 안타까워서 쓴 글을 그리도 받아들이지 못하니 답답해서 한마디 더 붙이게 되네요.

  • 4. ...
    '12.9.19 12:59 AM (183.91.xxx.35)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마음 다잡게 되네요.
    일반아이같으면 이런 고민을 안하겠지요.
    폭력이 불합리하고, 부조리하다는거 누가 모르나요?
    그런데 대한민국이 그런 나라가 아니니까,
    이것도 교육이라고 말하는 교사를 보면서...
    아.. 아무튼 마음 다잡고 내일 잘 다녀오겠습니다.

  • 5. 놀자언니
    '12.9.19 1:09 AM (121.129.xxx.67)

    저도 6살 엄마에요.
    제 아이도 친하다는 한 아이에게 왕따를 당했어요.
    둘이 놀때는 당연히 그렇지 않은데 셋 이상 놀면 이상하게 우리 아이가 혼자서 노는거에요.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 7월 같이 놀러 갔다가 딱 제 눈에 걸렸어요.
    처음에는 그 아이 엄마에게 그 아이가 좀 그런것 같다. 속상하다 이야기만 했어요.
    그런데 집에 오는길에 그 아이가 저희가 탄 차에 탔는데 엄마인 제가 있는데도 또 제 아이를 왕따를 시키는 거에요.
    얼마나 교묘하게 왕따를 시키는지.
    저 그 아이에게 너 이제 부터 00하고 놀지도 말고 우리집에도 놀러오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을 했어요.
    항상 웃으며 말을 하던 아줌마가 화를 내니 아이는 씩 웃더군요.
    그래서 너 지금 혼나는 거야. 친구를 따돌리는 아이는 친구도 아니니 이제 절대로 우리 00이랑은 놀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떨리는 가슴을 진정을 시키고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 전부터 느꼈는데 아이가 너무 교묘하게 왕따를 시킨다.
    내가 지금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는 그런 상황에 익숙해 질것이고 너희 아이는 커서도 왕따를 조장을 할 거다.
    그리고 차안에서 아이가 또 왕따를 시켜서 내가 호되게 혼을 내 주었다.
    그렇게 알고 아이 교육좀 시켜 주었으면 좋겠다고요.
    그리고 유치원에도 이야기를 했어요.
    이러한 일이 있었으니 유치원에서도(아이에게 물어보니 유치원에서도 그 아이가 왕따를 시켰대요.) 잘 좀 봐 달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은 그 아이도 그런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고 우리 아이도 그 아이에 대해 나쁜 감정은 없어요.
    그 아이는 원글님네 그 아이처럼 악질은 아니에요.
    하지만 초장에 잡지 않았으면 그 아이도 점점 더 강도가 세졌을것 같아요.
    우리아이가 폭력에 노출되지 않게 원글님이 도와 주세요.
    꼭 그 아이를 다른 원으로 보내던가 다른반으로 보내도록 유치원에 이야기를 하시고 듣지 않으면 교육청에 상담을 하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선생님 믿지 마세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잘못이 없다는 것을 강조를 하기위해 가해자 아이를 더 두둔을 합니다.
    그리고 목소리 큰 부모님을 좀 무서워해요.
    그냥 웃으며 지나치는 부모는 물로 보더군요.
    좀 세게 나가세요.
    그러면 유치원에서도 좀 더 세심하게 아이를 지켜볼 거에요.

  • 6. ...
    '12.9.19 1:17 AM (183.91.xxx.35)

    답글 감사합니다. 사실 장애아이 부모라고 얕잡아 보는게 있는 것 같아요.
    대면을 안시켜주려고 하는 것도 그쪽 부모와 더 큰 마찰이 생길거라고
    하는걸 보니 선생님들이 별 소용이 없을거라 생각하는 것 같고요.
    정말 답답하네요. 사실 장애담임선생님이 성의있는 분이라 조금 더 참고
    지켜보고 싶어도, 일반담임선생님 대응을 보니 믿음이 잘 가질 않더라고요.
    일을 크게 벌이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이렇게밖에 할 수 없으니 저도 걱정이
    많이 되네요. 여기 다니면서 얻는 것도 많았는데, 이 아이 하나때문에
    우리 아이가 원을 그만두게 되어 잃을 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원의 대응이 합리적이었으면 좋겠는데.. 부정적인 댓글들도 많아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 7. 예방주사라는것도
    '12.9.19 1:18 AM (121.191.xxx.195)

    몸이 튼튼할때 맞는 거예요.
    감기걸려 있으면 예방주사 안놔줍니다.

  • 8. ..
    '12.9.19 1:33 AM (183.91.xxx.3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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