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스포 ) 김기덕의 영화 빈 집 결말 부분이요 ....
작성일 : 2012-09-18 20:50:24
1364739
방금 전에 스크린에서 방송해서 , 궁디 붙이고 앉아서 봤네요 .
- 한옥에 살던 부부는 낯 선 여자가 갑자기 자기 집에 들어와 자도 .. 별 말이 없네요 . 이 장면도 무슨 상징이 있는 건가요 ?
- 엔딩 부분에서 ... 재희 , 이승연 , 폭력 남편 .
이렇게 3이 한 집에 사는 게 현실인가요 ?
이승연이 정신을 놓은 건가요 .....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영화 였는데 , 이해가 조금 안 가서요 .
글구 , 극 중 재희는 주거 침입만 했는데 깜빵에 오래 ....
(그냥 나쁜 놈도 아니라 빨래랑 청소도 다 해주고 , 고장난 거 싹 고쳐 주고 가는 우렁 걱시 ㅎ)빼고
IP : 220.116.xxx.1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2.9.18 8:53 PM
(220.116.xxx.187)
주거 침입만 했는데도 , 큰집에 가네요 ...
(이 부분이 짤렸네요 ...)
2. 햇빛
'12.9.18 9:54 PM
(112.165.xxx.24)
김기덕이 항상 하는 말이
'검은색과 흰색은 같다.'입니다.
그의 모든 영화와 장면들은 이 말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지요.
3. 원글
'12.9.18 10:09 PM
(220.116.xxx.187)
답글 고맙습니다 .
그런데 이해가 ㅠㅠ
검색찬스 써야 겠네요 .
4. 벌레무당
'12.9.23 4:26 PM
(112.167.xxx.18)
재희는 귀신 같은 존재지 실재 존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재희와 함께 방문한 여러 집들이 평온해 보여도 각각의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고 이승연은 자신에 집착하는 남편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승연이 남편을 사랑하게 된 건 아닙니다. 영화 처음에 이승연은 남편에 매어있는 불쌍한 여자였지만 이제는 남편을 불쌍히 여기며 자신의 삶을 가진 더 큰 인간이 된 거죠. 남편은 자신의 사랑이 받아들여졌다는 차각에 빠져 행복감에 젖지만 여전히 불안한 관계로 남아 있죠. 한 사람의 이해와 한 사람의 착각 그게 부부 관계일 수도 있죠.
5. 벌레무당
'12.9.23 4:33 PM
(112.167.xxx.18)
한옥씬은 감독이 이상적으로 그리는 세상의 모습입니다. 손님이 집주인에 양해를 구하지 않더라도 편히 쉬고 갈 수 있는 유토피아의 세계죠. 재희와 함께 방문한 모든 가정들은 겉보기에 평온해보이지만 조금 들여다보면 관계의 불안정성이 존재합니다. 유일하게 한옥집만 완벽한 가정이었죠.
재희는 주거 침입 뿐 아니라 남편을 폭행했고 어쩌면 이승연을 납치했다는 누명을 썼을 수도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63381 |
육개장할건데 잘게 썬 고기를 사왔는데요. 2 |
... |
2012/10/12 |
771 |
163380 |
아기가 유모차에 오래 안 앉아있으려는건 왜 그럴까요? 7 |
15개월 |
2012/10/12 |
1,908 |
163379 |
변액유니버셜이요. 중간에 금액 줄여서 넣을수도있나요? 4 |
보험 |
2012/10/12 |
1,100 |
163378 |
해외에서 생일파티 준비 중인 엄마 입니다. 도와주세요. 5 |
영어 울렁증.. |
2012/10/12 |
1,189 |
163377 |
너무 귀여운 네 살 둘째 9 |
네 살이 좋.. |
2012/10/12 |
1,908 |
163376 |
머릿결 좋아지는 비법 혹시 있을까요?? 1 |
gemini.. |
2012/10/12 |
1,199 |
163375 |
뒤의 '아랑 사또전' 스토리 전개 댓글을 보면서... 2 |
지나다가 |
2012/10/12 |
1,607 |
163374 |
착한남자 보시는 분...ㅋㅋ 강마루 이름 어때요?? 16 |
꿈꾸는고양이.. |
2012/10/12 |
3,128 |
163373 |
10월 28일 [나는 꼼수다 더 파이널] 공연 예매들 하셨나요?.. 2 |
삐끗 |
2012/10/12 |
1,170 |
163372 |
軍 뭘 숨기나? ‘노크 귀순’보다 무서운 건… |
세우실 |
2012/10/12 |
1,231 |
163371 |
애교. 지나치면 안하는지 |
서울여자 |
2012/10/12 |
735 |
163370 |
가정용 진공포장기쓰시는분 질문요 2 |
차니맘 |
2012/10/12 |
2,340 |
163369 |
이번주 인간극장 보셨나요 ? 11 |
불효녀 |
2012/10/12 |
4,266 |
163368 |
세타필 크림도 많이 사용하시나요? 7 |
로션재구매 |
2012/10/12 |
2,417 |
163367 |
영화 제목 재문의 1 |
쌀강아지 |
2012/10/12 |
535 |
163366 |
박원순이 무려 350명이나 동원해 34 |
... |
2012/10/12 |
3,149 |
163365 |
분노조절장애로 상담치료받고자합니다. 서울에 좋은 정신과나 상담소.. 1 |
저기 |
2012/10/12 |
3,425 |
163364 |
김재철, "나는 낙하산 아니다, 노조에 밀리지 않고 회.. 9 |
베리떼 |
2012/10/12 |
1,088 |
163363 |
베이크아웃 할때요... 1 |
방법질문좀드.. |
2012/10/12 |
2,536 |
163362 |
친정아빠를 내려드리는데 옆에서 차가 박았어요.. 7 |
초5엄마 |
2012/10/12 |
2,477 |
163361 |
상한 음식 먹고 탈나서 배아파 죽겠다는 시어머니 4 |
응 |
2012/10/12 |
2,245 |
163360 |
알레르기체질 비염 아이 겨울에도 수영 계속 할까요? 2 |
겨울수영 |
2012/10/12 |
1,746 |
163359 |
사혈침은 어디서 파는지요? 11 |
또 |
2012/10/12 |
4,378 |
163358 |
어린이집 담임선생님이 저를보면 인사를안하는데요 2 |
궁금 |
2012/10/12 |
1,311 |
163357 |
유자청이 뭔가요? 3 |
아침 |
2012/10/12 |
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