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말바꾸며 물건파는 학교엄마

난 폭폰가보다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2-09-18 19:30:39

친하다기보다는 그냥 알고 지내는 엄마예요

이번 학기에는 다른 반이 되어 얼굴만 보고 인사하는 정도지요

그런데 어느 날 나 전집을 판다. 너 친구 많으니까 소개시켜달라고 하더군요.

잘 모르겠다고 답했더니

그 다음날에는 sk2 화장품을 판다고 딜 하자고 하더군요

가격 제시도 안하구요

다시는 이런 걸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더니..

장문의 편지와 전화

"난 널 진정한 친구로 생각했는데, 니가 이럴 줄은 몰랐다. 그리고 갑자기 말을 바꿔서 책을 팔려고 한 게 아니라 안 보는 책 공짜로 주려고 했다. 화장품도 처음에는 분명 얼마에 살꺼냐..나랑 딜을 하자고 말하더니..제가 단호하게 말하니 우리 남편이 화장품회사에서 일해서 싸게 줄 수 있어서 그런 거였다. 나 너한테 물건 팔 생각 없었다. 넌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그리고 감정에 호소하며 절 아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죄책감 만땅 갖게 만드는 글을 써서 보내더군요..... "

에효 ...참 불쾌하네요. 저 물로 보인 거 맞죠?  물이 넘어서 아주..호수로 본것 같네요. 어흑

IP : 202.156.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9.18 7:32 PM (175.121.xxx.225)

    저도 주의에 그런분 계셔요ᆞ유독 저한테만 그러네요ᆢ제가 대놓고 싫다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가봐요

  • 2. 그냥
    '12.9.18 7:38 PM (1.241.xxx.27)

    문자보고 지랄하네.. 지가 나랑 언제봤다고 친구냐. 이러시고 그냥 잊으세요.
    그런 사람들의 습관은 자기가 물건을 팔려햇으면서 만만하고 착하게 보이는 그 물건을 살만한 여자가
    알고보니 좀 똑똑해서 자기의 마음을 알아차렸을때 그런식으로 진실한 친구 운운하면서 혼자 시작한 우정을
    절연한다는데 있답니다.
    자기가 부탁하는건 굉장한 호의를 베푸는거라 생각하지요.
    그런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부탁이 호의인줄 아는것.
    신세를 지는것인줄 아는 평범한 사람들이 그렇게 얼굴 몇번 보지도 않는 사이에서 그러지 않지요.
    그런일 살다보면 꽤 당해요.
    잊으세요..

  • 3. **
    '12.9.18 7:40 PM (110.35.xxx.97) - 삭제된댓글

    참나.....미안하다는 말을 이렇게나 기분나쁘게 하다니요
    진정한 친구의 의미가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15 싸이, 미국을 완전 접수했네요. 동영상 15 싸~이 2012/09/19 13,480
156514 캐나다 사시는 분들께 14 djaak 2012/09/19 2,826
156513 9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9/19 1,684
156512 골든타임, 하얀거탑에 견줄만한가요? 2 www 2012/09/19 2,626
156511 난 386돼지들이 부럽다 16 부러움 2012/09/19 2,630
156510 내남편과잠을잤다는데... 36 어쩌지? 2012/09/19 23,701
156509 침구세트 풀로 구입하고 싶은데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5 침구세트 2012/09/19 2,461
156508 친박계 빵빵 터지네요..송영선,박근혜 들먹이며 1억5천만 요구 12 ㄴㄴㄴㄴ 2012/09/19 3,335
156507 두피클리닉 다녀보신분 계신가요? 1 두피 2012/09/19 1,572
156506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2 초보엄마 2012/09/19 1,376
156505 Daum에는 유독 문재인 후보 기사가 없다 9 눈 여겨 보.. 2012/09/19 5,918
156504 배변훈련하는 아이 있는데 침대 메트리스 어떻게사용하세요? 3 침대 2012/09/19 1,656
156503 나이들어갈수록 또다른 잘생김이 묻어나오는 배우 누가 있을까요 6 ... 2012/09/19 2,667
156502 외국 사시는 분들 한국 음식 먹고 입냄새 어떻게 하세요? 7 beechm.. 2012/09/19 5,923
156501 댜오이다오에대해서요 2 궁금 2012/09/19 1,733
156500 돼지껍데기 못먹는다고 구박받았는데 이런 기사 떴네요.. 4 쌤텅 2012/09/19 4,407
156499 초딩 이상 청소년을 위한 보험 괜찮은거 있으면 추첮해주세요 8 kweon 2012/09/19 1,647
156498 영어과외 얼마정도하나요?.. 11 과외비 2012/09/19 24,713
156497 약속은 했는데 상황이 안 될때 2 배려 2012/09/19 1,529
156496 김치에서 소독약 맛이 나는건.. 12 88 2012/09/19 7,174
156495 아이보리 가죽소파...도저히 감당 안될까요? 1 ... 2012/09/19 3,249
156494 싸이의 국위선양 효과 대단하네요. 14 퍼옴 2012/09/19 5,433
156493 카페트전기매트 사용하신 분들 질문드려요.. 2 ........ 2012/09/19 1,493
156492 길들여진 입맛을 못버리면 방법이 없어요. 2 직화 2012/09/19 2,154
156491 마흔살생일 6 마흔살 2012/09/19 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