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산사투리만의 특징이 있나요?

... 조회수 : 13,467
작성일 : 2012-09-18 16:54:24
같은 경상도 사투리라 할지라도
대구는 그카이 와카노 같이 'ㅋ'이 많이 들어가고
...하고 이지랄 ,낭창하다 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부산은 내~가 니~가 이렇게 첫음절을 길게 빼고
줘라를 주라
울산은 울산 사투리만의 특징이 있나요?
IP : 121.146.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12.9.18 4:56 PM (210.107.xxx.161)

    제가 울산입니다.ㅋㅋ
    부산하고 많이 비슷하고 부산쪽보단 좀 약합니다.
    울산 특유의 그런 게 있었나,, 저도 간간히 사투리가 나오지만 잘 모르겠네요.

    응답하라1997 서인국이 울산토박이에요. 말하는거 보심 될듯 ㅋ

  • 2. ~교
    '12.9.18 5:12 PM (182.212.xxx.131)

    끝자에 교자가 많이 들어가요
    뭐 했는교 아인교 이런식으로요 경주 사투리도 교자가 들어가지만 울산 사투리랑은 묘하게 억양이 좀 달라요 부산과도요 의외로 밋밋한듯 하면서 억양이 있어요
    울산토박이지만 억양외에 큰 사투리 안써요

  • 3. 친구가
    '12.9.18 5:15 PM (125.135.xxx.131)

    울산 토박인데..
    말투가..
    그캐서..우야노? 뭔가 부산과 좀 다른 부드러운 말투?

  • 4. 햇살조아
    '12.9.18 5:18 PM (61.83.xxx.18)

    지리상도 부산과 대구 사투리 중간이지만
    억양으로도 부산과 대구 사투리 중간 억양으로 끝말의 고저가 조금씩 틀립니다.

  • 5. 울산사람
    '12.9.18 5:20 PM (183.122.xxx.22)

    그캐서는 울산아닌데요?첨 들어봐요

  • 6. .....
    '12.9.18 5:22 PM (116.37.xxx.204)

    대구사투리 입장에서보면 울산 사투리는 끝을 올리는 느낌의 억양이더군요. 저희는 부산, 마산. 진해할때 두음절을 평범한 억양으로 말하는데 제가 들은 울산분은 끝을 강조하는 식으로 말했어요.
    과장해서 표현 하면 부사안 마사안 진해에 하면서 각각 사와 해를 강세있게 표현했어요.그리고 마지막 음절도 끝을 내리지 않고요.
    말로하면 간단한것을 글로쓰니 표현이 안되네요.
    무튼 같은 경상도사투리여도 대구와 차이나는것을 느꼈네요.

  • 7. .....
    '12.9.18 5:23 PM (116.37.xxx.204)

    대구사투리 입장에서보면 울산 사투리는 끝을 올리는 느낌의 억양이더군요. 저희는 부산, 마산. 진해할때 두음절을 평범한 억양으로 말하는데 제가 들은 울산분은 끝을 강조하는 식으로 말했어요.
    과장해서 표현 하면 부사안 마사안 진해에 하면서 각각 사와 해를 강세있게 표현했어요.그리고 마지막 음절도 끝을 내리지 않고요.
    말로하면 간단한것을 글로쓰니 표현이 안되네요.
    무튼 같은 경상도사투리여도 대구와 차이나는것을 느꼈네요.

  • 8. ~겨, ~교 맞아요
    '12.9.18 5:31 PM (220.118.xxx.27)

    저는 마산, 저희아빠는 부산(할머니댁) 엄마는 울산(외가)
    이렇게 놓고보면 같은 경상도라도 서부경남과 동부경남 그중에서도 북부와 남부가 미묘~하게 다른데요..
    위엣분 말씀처럼 울산사람들은 ~교(밥 자셨능교? 머 했능교? 어디 가능교? 등등) 많이 써요..
    어릴적에 엄마한테 "와 엄마는 울산만 가면 머머 했능교? 라고 이상하게 말 하노?" 라고 물어본 기억이 있어요..경상도말 안쓰는 사람들이 저 대화를 들었음 엄청 웃겼을꺼 같네요ㅋㅋㅋㅋ

  • 9. ..
    '12.9.18 5:33 PM (112.185.xxx.182)

    대구랑 부산은 말 자체가 다르죠. 억양뿐만 아니라 단어나 어미 자체가 달라요.
    흔히 경상도 말로 대표되던 그랬어예? 아니예] 와 같이 예로 끝나는 어미 는 대구말이죠.

    울산은 단어나 어미는 경주말과 비슷하고 억양은 부산말과 비슷해요.
    다만 부산말이 강세가 더 강합니다.
    경주에서 태어나서 20년을 자라고 울산에서 5년을 살고도 부산에 올때마다 지하철에서 깜짝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 억양이 너무 강하고 특히나 첫머리의 강세가 강했던 것 같네요.

    지금은 부산에서 살고있는데... 친정에 가면 또 놀라요.
    아..부산이랑 경주/울산은 이렇게 말이 다르구나 하고 말이죠. (동생들이 울산에 거주합니다)

    제 견해로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고저강약이 더 부드러워지는 것 같네요.

    아.. 경주말은 같은 경상도내에서도 특색있게 다른편입니다.
    대구도 그렇죠. 대구말은 경상도 말 중에서는 여성스러워요. 부산은 아무래도 항구지역이라 말이 좀 남성적이고 억세고 크게 말하죠.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요근래에는 대부분 표준화화 되었네요. 부산이고 울산이고 거의 표준어를 씁니다. 그 억양은 어쩔 수 없지만.

  • 10. 울산사람2
    '12.9.18 5:42 PM (112.216.xxx.146)

    그캐가..그캐가꼬, 울산서도 씁니다~

    부산 : 산에 강세 산은 음을 올립니다.
    마산 : 산에 강세 산은 음을 올립니다.
    진해 : 진에 강세, 해는 음을 내립니다.

    몰랐는데, 대구 부산과 미묘하지만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타지역사람들이 들을때 웃긴부분일수 있는데요,,
    드라마에서 경상도 사투리쓰는사람들 확실히 어조와 강세가 같은 경상도사람이라도 어색한부분이 있죠~
    그리고, 거제도는,, 확!실!히.. 강합니다.

  • 11. 부산이나
    '12.9.18 5:44 PM (121.130.xxx.228)

    울산이나 똑같다~

  • 12. 대구울산
    '12.9.18 7:29 PM (211.246.xxx.238)

    울산에선 밤을 빰이라고
    굴을 꿀이라고
    형을 쌔이야라고
    합니다를 함더라고
    그럽니다를 그람더라고
    가시나야를 까이나야라고
    대구사람이었던 제가 울산 와서 다르다고 느낀건
    첫음절을 강하게
    대구보단 부산말이 세고 부산보단 마산 울산이 센거
    같네요

  • 13. 하정댁
    '12.9.18 8:20 PM (182.215.xxx.24)

    했는교~.. 그런교~.. 이건.. 요즘 울산사람들은 잘 쓰지 않는듯해요.
    외지인들이 많으니.. 여러 인근지방의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섞인듯해요.
    확실히.. 울산말은 부드럽습니다. 같은 사투리라도.. 아.. 부산사람.. 아 대구쪽사람.. 이란 느낌이 강하게 드니.. 똑같진 않죠.. 부산은 억양이.. 강하고.. 대구는.. 쎈.. ^^

    엄마아빠가 두분다 경주분이신데.. 특히 엄마가 ~~했는교를 쓰세요..
    하지만... 제 어릴적이나 주변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 없었어요..
    경주를 고향으로 둔 친구들이나 가끔씩 쓰고.. 거의.. 찾아볼수 없는 말이였던거 같아요..
    제가 ~교 라고 말을하면.. 좀 이상하단식..

    윗분들말씀대로. 첫음절은 강한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69 서인국얼굴이 배우얼굴같아요. 11 gggg 2012/09/21 4,384
158568 미국와인에대해아시는분... 2012/09/21 1,228
158567 앤클라인 가방 3 ,,, 2012/09/21 2,563
158566 건강검진결과 3 ... 2012/09/21 1,817
158565 인종차별은 거대해서 싸이도 1회성 단발이죠 43 ㅇㅇ 2012/09/21 9,303
158564 홍대북페스티발 가려하는데 가는길 갈쳐주세욤 2 홍대 2012/09/21 1,464
158563 빌트인 세탁기에 다른 세탁기 연결 가능한가요 빌트인 2012/09/21 1,574
158562 안철수 혁신경제-정동영 '동서남북 일자리' 정책 prowel.. 2012/09/21 2,301
158561 별도달도 저 김영철 너무한거 아닌가요? 7 kbs 2012/09/21 2,982
158560 겔랑 이시마 소프트 크림 파운데이션 같은 것 추천 해주세요 .... 2012/09/21 1,639
158559 싸이가 영어잘해서 기회 잡았다는 사람들은 영어관계자인가요? 18 ㅏㅏ 2012/09/21 4,753
158558 여기 치과의사분 계실까요? 2 알리자린 2012/09/21 1,891
158557 헐 서인국 공중파 드라마 진충했네여. 7 ㅇㅎㅇㅁㅇ 2012/09/21 3,418
158556 혼자 술마시는분 계세요..?^^ 싸이 이야기도 조금..끄적끄적... 8 단팥빵 2012/09/21 2,907
158555 만화로 보는 인혁당 희생자 이야기 눈물나요ㅠㅠ 4 꼭보세요 2012/09/21 1,663
158554 문제 아들을 잘 다루는 선생이 있었어요 .... .. 2012/09/21 1,727
158553 손대*, 박태*...... 이분들 혹시 게이인가요? 12 혹시 2012/09/21 8,501
158552 냉정히 지금은 대학서열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22 ㅇㅇ 2012/09/21 4,470
158551 그대없인 못살아 일일연속극 11 .... 2012/09/21 3,799
158550 영화-테이큰 어떤가요? 6 추석을 앞두.. 2012/09/21 2,276
158549 단감을 사왔는데 너무 맛이 없어요 3 단감 2012/09/21 1,585
158548 국제수학무료사이트 국제수학 2012/09/21 1,503
158547 부잣집애들이 성격이 좋다는 얘기는 좀 아닌 거 같아요. 5 ....... 2012/09/21 2,587
158546 부잗집애들 성격좋은건 모르겠고 1 푸,. 2012/09/21 1,839
158545 팽현숙 참 이뻤는데... 14 이고 2012/09/21 9,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