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 공사 동의서 써주시나요?

노이즈 조회수 : 3,395
작성일 : 2012-09-18 15:46:05

아파트에서 종종 인테리어 공사 하는 것, 동의서에 싸인 좀 해달라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하시잖아요.

아기가 낮잠도 자야하고, 제 일도 해야하고,

하루종일 집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반나절 이상 울리는 드릴 소리와 망치 소리 정말 견디기 어려운데,

어쨌든 공동주택에 살면서 감수해야하는 일이니까요.

동의서에 싸인은 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공사가 시작되면 참 참기 힘드네요.

일에 집중도 안되고, 아기는 무섭다고 울고...

기간도 보름 이상. ㅜㅜ

 

솔직히, 저라면 동의서 내밀면서 불편함 끼쳐서 죄송하다고

초콜렛 한 알씩이라도 돌릴 것 같아요. 꿀떡 한 알이라도...

그러면 그 집 주인의 미안하고 어쩔 수 없는 마음을 생각하면서 좀 더 참아볼 것 같은데..

이런 불편함 끼칠 것 알면서 그냥 싸인하라고 내미는 동의서는

너무 횡포같아요, 흑흑.

 

 

 

IP : 220.72.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8 3:47 PM (112.223.xxx.172)

    어쩔수 없지요. 밖에 나가있는게 답입니다..

  • 2. ..
    '12.9.18 3:48 PM (14.33.xxx.158)

    그런데 딱히 안 써줄수도 없고..
    공사하는 사람들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하는데..
    작년에 우리라인에 공사하는 집 있었어요.
    그때가 수능 막바지였는데 고3집은 무지 속상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3. ㅜㅜ
    '12.9.18 3:58 PM (203.226.xxx.67)

    바로 위 아랫집은 완전 지옥이죠...

    올초에 울 윗집 한달반 공사하고 끝나자마자 한두달 뒤에 또 바로 아랫집 공사.. 게다가 바닥난방이랑 천정까지 띁는 ㅜㅜ

    이제 돌지난 아기 있는데 믹서기만 돌려도 무섭다고 파랗게 질려하는 애라 거의 죽음이었어요. 수험생이면 도서관이나 딴데가서라도 공부하지 ... 친정도 지방이고 애데리고 갈데도 없더라구요.

    윗집은 딸기한상자 주던데 아랫집은 암것도 없고. 근데 뭐 준다고 화가 덜나진 않더라구요

  • 4. 비쥬
    '12.9.18 4:08 PM (121.165.xxx.118)

    음 저 이사올 때 케익하나씩 드렸어요. 위아랫집이 모두 출산관계로 집에 없긴 하셨지만 죄송했어요

  • 5. ㅇㅇ
    '12.9.18 4:12 PM (211.237.xxx.204)

    에휴 우리동네는 아직 그런일이 없어서 다행이긴한데
    언제고 있겠죠.. 참 안해줄수도 없고 해줄수도 없고..
    또 나도 언제고 인테리어 할수도 있는거고 답이 없습니다 이게 ㅠㅠ
    해줘야죠 뭐
    그리고 그 라인은 음료수 한상자씩이라도 돌려야 인사라고 봅니다.
    그 소음 에효~

  • 6. 에구
    '12.9.18 4:21 PM (152.99.xxx.12)

    저두 지난주에 낯모르는여자가 사인해달라고 왔는데 위층 옆옆집이었던데
    당당할꺼까지 없는데 당연하다는듯 내밀어서 당황했어요ㅠ.ㅠ
    그리곤 토욜 오전에 드릴소리 엄청나고 짜증나더라구요 직딩이라 낮에 없긴하지만...

  • 7. ...
    '12.9.18 5:41 PM (180.71.xxx.110)

    분양받아 15년째 살고 있는데...동의서 받으러 온 사람은 하나도 없었네요.
    엘리베이터옆에 인테리어공사한다고 양해를 바란다는 ...공사기간 명시되어 있는 안내장 하나 붙어 있는 게 전부였는데...그 동네는 예의바른 동네네요.

  • 8. 우린
    '12.9.18 7:28 PM (39.112.xxx.208)

    협조문을 엘리베이터에 붙여요,.,ㅎㅎ
    분양 입주가 아니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나도 했거나 살면서 하게될텐데..... 이해해야죠...

  • 9. 최소한
    '12.9.18 9:15 PM (121.136.xxx.136)

    집주인이 주위의 집에 직접 양해를 구하는게 맞지않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374 루이비통....시중의 90퍼센트가 짝퉁인거에요? 10 살려니 고민.. 2012/09/20 5,226
157373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생각만해도 상콤하네요- 2 나만의쉐프 2012/09/20 3,071
157372 사실 박근혜의 역사관보다 더 위험한게 뭐냐면........ 8 솔직한찌질이.. 2012/09/19 3,142
157371 으~~~~~~~ 이런 프로포즈는 커녕 1 부럽다부러워.. 2012/09/19 2,455
157370 초6 스키니한 바지 어떤 브랜드 입히세요? 4 .. 2012/09/19 2,505
157369 안철수님 이런저런 얘기들 1 원글 지울께.. 2012/09/19 1,635
157368 서인국, 어디까지 뜰까요? 13 ... 2012/09/19 5,114
157367 코스트코 LA 갈비가격? 3 맏며느리 ^.. 2012/09/19 7,872
157366 짐 kbs1- 노후에관한얘기 나오네요...... 1 아아 2012/09/19 2,260
157365 내일 면담인데 뭘 사갈까요.. 5 초5엄마 2012/09/19 2,214
157364 SOS! 20대 청년들이 공부해 볼 만한 주제, 아이디어 좀 나.. 6 나거티브 2012/09/19 1,665
157363 아이가 잘못눌러서 스마트폰으로 16만원 결제 7 어쩌죠 2012/09/19 3,398
157362 요즘 중학교 시험기간이죠?애들 공부하나요? 9 중딩엄마 2012/09/19 2,789
157361 이 빵집 넘 좋아한다 하는 곳 있으세요? 14 baliii.. 2012/09/19 4,348
157360 짝, 남자 2호 섭외는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16 dd 2012/09/19 7,770
157359 스마트폰 패턴을 방금 바꿨는데 기억이 안나요. 아이때문에어.. 2012/09/19 1,496
157358 트위터 '김빙삼'옹 아세요? 2 아시나요? 2012/09/19 12,275
157357 변우민 아내 12 사진보니 2012/09/19 11,918
157356 임플란트 다들 얼마에 하셨나요 4 dma 2012/09/19 2,864
157355 일반펌은 비추인가요? 3 dma 2012/09/19 3,259
157354 <난 이거는 안 아끼고!!!싶다&am.. 6 아낌이 2012/09/19 1,952
157353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연로하셔서 모실때 전혀 터치안하고 사생활.. 9 bloomi.. 2012/09/19 3,627
157352 공인인증서 질문 드려요. 2 ^^ 2012/09/19 1,470
157351 굽이높으면서 편한신발은 없는건가요? 10 .. 2012/09/19 5,150
157350 나이 꽉 찬 분들, 이런 사람...... 어떠시겠어요? 4 고민 2012/09/19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