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키운다는건....

T,T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2-09-18 13:16:03

도를 닦는 기분입니다.

 

법륜스님의 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요즘 마음수련을 합니다.

 

종교도 없는데 불교에 입문한 기분입니다.

 

희/노/애/락 모든게 자식한테 다 들어가 있네요.

 

갸들은 아무 생각없이 놀고 있겠지만

엄마의 마음은 수련중이네요.

 

으....................................악!

 

법륜스님이 자식과 나를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

자식을 떠나 보내주는게 최대 사랑이다.

어느 동물들도 때가 되면 자식을 떠나 보내지 끼고 있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게 말처럼 되나요?

 

어떻게 자식을 나와 별개로 하냐고요.

다시 수련하러 갑니다.

IP : 218.152.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닦눈
    '12.9.18 1:29 PM (116.127.xxx.74)

    가끔 몸에서 사라나올거 같은 기분이...도닦는 심정이란말 정말 공감해요

  • 2. 흑흑
    '12.9.18 1:35 PM (59.86.xxx.232)

    저요....저요..
    엇그제 너무 말을 안들어서 나가라고 했는데...
    나가서 안들어와서 찾으러 갔어요.
    나가라고 한순간에는 진짜 내자식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딱 꼴보기 싫고 나갔으면 싶어서
    나가라고 했는데
    시간 지나서 안들어오니까
    또 걱정되서 나가서 찾았어요.
    동네방네 아이 이름부르면서요...

    이젠 아이한테 아무리 화나도 나가란말 하지 않으려구요.
    바뀌는게 없더라구요.
    내 화풀이는 될지언정 아이는 안바껴요.
    그래서 이젠 무조건 앞으로 더 잘하자...라고 격려하려구요.
    정말 도닦아야해요.
    내자식이다보니 포기가 안되요.
    끝까지 끌고 안고 가야할 내자식이더라구요.

  • 3. 흑흑
    '12.9.18 1:51 PM (218.152.xxx.206)

    아이와 밀당에서 지는건 엄마같아요. T.T

    자식이라는 존재가 가면 갈수록 좋기도 하지만
    정도 들면서 이건.. 뭐, 짝사랑에 외사랑이네요.

  • 4. 엉엉
    '12.9.18 1:55 PM (110.15.xxx.235)

    벼락을 맞을 소리지만 가끔은 이 아이가 나랑은 상관이 없는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러 듭니다. ㅠㅠ
    익명게시판이라 솔직하게 써 봅니다 ㅠㅠ 아이가 커갈수록 너무 힏들어요.ㅠㅠ

  • 5. 흑흑
    '12.9.18 1:58 PM (218.152.xxx.206)

    법륜스린밍

    나랑은 상관없는 아이다... 하고 키워야 한데요.
    정말 아이러니 하지 않으세요?

    나와는 상관없는 아이가 될수가 없는데 상관없다고 받아들이라네요.
    그래서 마음수련인가봐요.

  • 6. 정말이지
    '12.9.18 2:00 PM (211.234.xxx.37)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애가 클수록 눈치 봐지고,상전이란 생각 많이들어요.

  • 7. 그러다
    '12.9.18 2:09 PM (112.169.xxx.27)

    저 20살 딸 착한데 참 많이도 싸웠어요 죽네 사네 하면서
    중3부터 고3까지 저 정말 죽고 싶다했어요

    대학들어오고 세상에 애교에 엄마맘도 다헤아려주고 아빠만 좋아하고 엄마는 그리 싫다 하더니만
    지금은 엄마의 사랑은 자세했고 아빠의 사랑은 컷었다고 하면서 왜 내가 그때 자세하고 세밀한 엄마의 사랑을

    따르지 않았는지 모를겠다고 천사같은 얼굴로 말합니다 절대 커서 그리 말 안하고 엄마 싫다고
    큰소리 치던 딸이에요

    역시 크니까 철들어요 이럴꺼면서 왜그리 날 울게 했는지 외동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61 아이친구찾아 이사 가야할까요? 6 갈까말까 2012/09/25 2,532
159360 (급)아파트내 단지 주차접촉... 5 어찌 해결을.. 2012/09/25 2,406
159359 전국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수가 얼마나 될까요? 4 ,,, 2012/09/25 3,949
159358 19) 눈물이 나네요 41 그냥 2012/09/25 22,201
159357 유치원생 딸아이의 친구관계.. 2 .... 2012/09/25 3,430
159356 상위 3%면 어느 정도인가요? 10 문제집 2012/09/25 5,709
159355 내일 신의 기다려져요 11 최영 2012/09/25 2,455
159354 오랜만에 낯선곳에 버스를 타고 가다 1 ... 2012/09/25 1,760
159353 중고등 맘님들 고액 영어학원 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잘 하.. 4 초등맘 2012/09/25 2,775
159352 갤3LTE로 82자게보기할때 페이지 잘 넘어가나요? 6 혹시 나만 2012/09/25 1,640
159351 그 옜날 연대 자연계 수석이? 24 허허 2012/09/25 6,262
159350 그네님의 사과가 찜찜한 이유는..... 6 -_- 2012/09/25 2,246
159349 남편이 모기잡는 방법-너무한 거 아닌가요? 62 남편평가! 2012/09/25 15,750
159348 도로주행 두번째 떨어지고... 5 어려워요 2012/09/24 2,343
159347 19) 어린 시절 성적인 트라우마 26 ........ 2012/09/24 16,504
159346 쌀벌레 안 생기는 쌀통이요? 8 도와주세요!.. 2012/09/24 4,853
159345 나이드신분들 위한 운동책 3 운동 2012/09/24 1,445
159344 제가 너무 천박한 거 같아요~~~ㅠㅠ휴 6 돈돈돈 2012/09/24 4,201
159343 쓰레기 버리러 나가기가 괴로워요..ㅠ.ㅠ 6 꽃그지 2012/09/24 2,854
159342 아들이 82쿡에 물어보래요..자기를 미워하는 같은반아이에 관해... 7 초5엄마 2012/09/24 2,361
159341 주택 옥상에 변태남이 ......... 3 커피 2012/09/24 3,053
159340 한강변 바로 앞에 있는 압구정 현대1차 4 ... 2012/09/24 2,861
159339 부활 정동하는 슈트빨이 별로인거 같아요 13 안티아님 2012/09/24 4,149
159338 신경치료 두번째 치료했는데 원래 이렇게 아픈가요? 3 아파요 2012/09/24 8,290
159337 롯지 관리 정말 힘드네요 10 ... 2012/09/24 4,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