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케빈에 대하여 보신 분께 질문

모성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12-09-18 12:33:26

케빈에 대하여를 보고 싶었지만,

영화에 감정이입이 심해 힘들어지는 타입인지라

좀 두려워서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근데 몇일내로 시네큐브에서도 끝나고 영영 못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후회될거 같은데요.

케빈에 대하여 보신 분께 두가지만 확인하고 보러가려고 합니다.

첫째는 잔인하거나 끔찍한 장면이 화면에 비치는지,

둘째, 이건 좀 이상한 질문일 수 있는데요,,,

        영화를 보고난 후 모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혹은 부정적 영향을 주는지에요.

좋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218.48.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심
    '12.9.18 12:41 PM (180.65.xxx.88)

    잔인한 장면 없고
    모성에 긍정적인 영향 미치고
    우리집 아이들이 잘 커준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 2. 응....
    '12.9.18 12:44 PM (119.70.xxx.194)

    직접적인 잔인한 장면은 안나오는데,
    극 내내 몰입하고 봐야 되요. (감독이 잘만들어서 그런지 몰입할 수 밖에 없어요)
    1분 1초 눈을 뗄 수가 없어요 (내가 저 엄마라면 기분이 어떨까 이런걸 생생하게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고통스러워요...
    영화끝나고도 한참 생각하게 되요.
    뭔가 기를 엄청 빼았긴 느낌..
    경악스러워요..

    모성에는 뭐 긍정적이지 않을까요??
    (어쩌면 두려운 맘이 들 수도)

    김기덕 영화는 맨 끝에 엔딩보면 오히려 치유되고 정화되는 느낌이 나는데 (그래서 대상을 받았을지도, 아.. 그리고 모성에도 아주 긍정적인 역할 ㅋ)
    이 영화는 명작이긴 한데 그런 건 없어요 (줄거리가 치유가 될수가 없는 내용).
    오히려... 아.. 사람으로 내가 어찌하지 못하는 면도 있겠구나..이런 생각

  • 3. ..
    '12.9.18 12:45 PM (210.94.xxx.193)

    잔인한 장면 없었어요.
    모성에 대한 부정적/긍적징 영향이라기보다 전 여자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된 영화였어요
    그래서 보고 나서 한참동안 착찹했어요.

  • 4. 원글
    '12.9.18 12:46 PM (218.48.xxx.254)

    안심님 간결하고 확실한 답변 고맙습니다.
    정말 안심해도 되겠군요 ㅎ

  • 5. 원글
    '12.9.18 12:49 PM (218.48.xxx.254)

    응님과 점두개 님글에도 역시 감사합니다.
    고통스럽다 가 좀 걸리네요.

  • 6. 근데
    '12.9.18 12:52 PM (119.70.xxx.194)

    전 볼만했어요. 그래서 남편이랑 같이 한번 더 가서 봤어요.

  • 7. 저는..
    '12.9.18 1:46 PM (1.212.xxx.227)

    여기에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지만...많이 힘들었어요.
    끊임없이 이어지는 붉은색 화면도 뒤로 갈수록 이상하게
    힘들더라구요.
    케빈의 눈빛도
    엄마의 초조하고 불안한 눈빛도
    바라보는게 힘들었어요.
    그리고 케빈이 저지른 끔찍한 사건도 노골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네요.
    모성애에 대해 갈등도 생기고 성악설,성선설...별게 다 생각나던 영화였어요.

  • 8. 잔잔한4월에
    '12.9.18 2:21 PM (121.130.xxx.82)

    영화를 볼때 인칭시점이 중요한데,
    엄마의 시점과 아들의 시점 두가지 시점이 나뉘어 있어요.
    엄마의 시점으로 본다면 엄마를 공감하겠지만,
    아이의 시점으로 바라본다면 엄마의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공감하는영화가 아니고, 문제점을 관찰하는 영화로 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18 초3학년 영어시작하려고 합니다 (왜 댓글이 윗글에만 많이 달리.. 6 영어조언 2012/10/09 1,781
162217 문재인 후보님, 아파하지 마세요. 3 힘 내세요 2012/10/09 1,248
162216 복지국가를 위한 세금 거두는 점에 있어서도 ... 2012/10/09 776
162215 자기가 쓰는 식기세척기 추천한다 하시는분!!!! 10 그릇 2012/10/09 2,169
162214 세입자를 나가라고 하고 싶어요 6 이런경우 2012/10/09 2,578
162213 유치원 운동회때 점심도시락 메뉴좀 추천해주세요 2 운동회 2012/10/09 2,731
162212 아랫집에서 경비실 통해서 연락왔어요;;;;; 42 ㅎㅎ...... 2012/10/09 19,430
162211 베스트에 온통 김장훈씨이야기네요 9 화이트스카이.. 2012/10/09 1,717
162210 솔직히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더 현실성이 더 있어보입니다. 14 ... 2012/10/09 1,892
162209 [영상] "안철수 '사찰 증거' 나왔다!" 4 샬랄라 2012/10/09 1,262
162208 서울상경, 경복궁근처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4 .. 2012/10/09 2,090
162207 조금있으면 신의할시간이네요 6 오늘이야 2012/10/09 1,663
162206 다들 손님용 침구는 어떻게 구비하셨어요?? 2 ... 2012/10/09 1,621
162205 경희대 앞 맛집 추천해주세요~~~~~~~!!! 3 파란토마토 2012/10/09 1,448
162204 자게 히트 돼지갈비 1kg 기준으로 하면 양념양도 1/4로 줄이.. 4 기체 2012/10/09 2,194
162203 마티즈몰다가 베라크루즈 잘 몰까요 9 2012/10/09 1,743
162202 진짜 사교육비로 한명당 100만원씩 드나요?? 22 .. 2012/10/09 4,516
162201 대장내시경 장세척하는 물약이요 8 배불러요 2012/10/09 3,357
162200 이대초교 vs 서울 교대 25 지인 2012/10/09 12,465
162199 면허시험(도로주행) 떨어졌어요... 그런데 넘 억울해요 3 이게 뭥미?.. 2012/10/09 3,422
162198 제주여행 팁좀 부탁드려요 9 가을제주 2012/10/09 1,546
162197 현미 발아 2틀째인데...날벌레가 생겼어요.버려야되나요? 응삼이 2012/10/09 797
162196 방향제로 인해 머리 깨지는 경우 있었나요? 9 방향제 2012/10/09 1,308
162195 야상 유행 아직 안 지났죠? 3 ,, 2012/10/09 1,893
162194 송호창 효과가 있긴 하네요. 여론의 집중..바그네 어쩌니..ㅋㅋ.. 6 이건 확실 2012/10/09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