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아이를 도둑으로..

이런 경우 있나요? 조회수 : 4,715
작성일 : 2012-09-17 23:20:18

저번 주말쯤 아이가 학원가는데

집앞의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간다 하네요.

 

학원 시작 10분 전이라, 빨리 급하게 나가라고 햇는데.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와서 엄마 마트에서 나 도둑으로 몰렷어...

 

이야기를 들어본 즉,

목캔디를 집었다가, 껌을 집엇다가.. 그냥 놓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고 계산을 마치고 나왓대요.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데,

어떤 마트 여자직원이

" 야 이새끼야.. 너 도둑질 하는 것 다 봣어.. 우리 마트에 전담형사도 있고, 너 학교에도 알릴 줄 알아"

- 이 때 사람들이 많앗고 다 보앗다는 겁니다.

아이는 너무 황당..

한쪽으로 오라길래, 학원 가방 안을 다 보여주었답니다.

주머니도 보여주고..

그랫더니 미안하다 CCTV를 잘못 봤다.

미안하니 아이스크림 하나 더줄께  그리고는 아이스크림 하나를 더 주엇다는것...

 

저녁에 가서 따졌네요.

아니, 아무리 아이로서니 그렇게 막 대접을?

가서 따졋지만 분이 풀리지 않아요.

 

 

 

 

IP : 121.167.xxx.2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9.17 11:21 PM (121.165.xxx.118)

    음 직원이 예민해져 있었나봐요. 그래도 사과했다니.. 마음 푸세요.. 저라도 가슴이 쿵덕쿵덕 진정이 안될터이지만..

  • 2.
    '12.9.17 11:23 PM (121.190.xxx.186)

    거가 어디에요?
    저도 아들 키우는 엄마 ᆢ
    화나네요

  • 3. 아 진짜 뭐 그런
    '12.9.17 11:23 PM (119.18.xxx.141)

    거기가 기업 마트였으면 좋았을 뻔했네요
    동네라서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겠죠??
    정말 막돼먹었다

  • 4. 저라면...
    '12.9.17 11:24 PM (58.123.xxx.137)

    아이를 데리고 가서 정식으로 사과를 받고, 사과문 게시하라고 하겠어요.
    만약 의심받는 그때 상황을 아이를 아는 사람이 봤다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그 사람은 평생 원글님 아이를 도둑질 하는 아이라고 생각할 거에요.
    정식으로 사과받고, 몇년 몇월 몇일에 가게에서 생긴 불미스런 일은 전적으로
    직원의 실수라고 써놓으라고 하겠어요. 아이에게 정식으로 사과는 했나요?

  • 5. ...
    '12.9.17 11:26 PM (180.64.xxx.74)

    저희 아이는 에뛰드에서 그랬어요.
    cctv에 잡혔다고 해서 가서 봤더니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따졌더니 아니면 된 거 아니냐면서 제대로 된 사과도 안해요.
    다음날 본사에 전화 했는데 그게 직영점이 아니라 별 효과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어이없어요.

  • 6. 이런 경우 있나요?
    '12.9.17 11:26 PM (121.167.xxx.216)

    동네마트예요.
    자기네 도둑이 많아서 그렇다고..
    메니저가 사과하는동안 , 한 직원이 옆에서 거들기를... 아이가 그거 만졋으니 의심했다고..
    그래서 요즘 그 마트 절대 안 가요.

    정이 뚝뚝 떨어져요
    수준 이하지요

  • 7. 자갈치
    '12.9.17 11:28 PM (117.111.xxx.55)

    헐 말도 안되요..애한테 얼마나 상처로 남겠어요.
    장사그만하고싶나보네요.

  • 8. 이런 경우 있나요?
    '12.9.17 11:30 PM (121.167.xxx.216)

    저라면.. 님
    저도 그래어야 햇어요.
    지금이라도 그래야 되는 거 아닌가?

    아.. 왜 저는 저라면 ...님처럼 하지 못햇을까?
    더 화가 나요.
    아파트 단지 안 마트란 말이예요.

  • 9. 저도
    '12.9.17 11:30 PM (182.216.xxx.113)

    아이 데리고 가서 그 직원에게 정식으로 사과받고 마트에 사과문 붙이라고 할 것 같네요.

    아이는 아무 잘못없이 의심받고 창피당하고 말은 못해도 얼마나 속상하고 당황했겠어요. 내 아이나 앞으로

    또 그런 일을 당하는 아이들이 없으려면 꼭 할 말은 하고 시정할 일은 시정하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 10.
    '12.9.17 11:32 PM (58.230.xxx.226)

    저라도 사과문 붙이라고 할것 같아요.
    아는 사람이 봤으면 어째요.

    정말 미친것 같아요
    저라도 가만히 안뒀을듯..

  • 11. ...
    '12.9.17 11:33 PM (180.64.xxx.74)

    전 애뛰드에 아이 데리고 가서 직접 cctv 확인하고 그자리에서 제대로 사과할 때까지 있었어요.
    사과문 붙이라고는 안했지만 끝까지 건성으로 사과한 직원은 나중에 응징했구요.

  • 12. ...
    '12.9.17 11:36 PM (123.199.xxx.166)

    아이혼자왔다고 만만하게 봤군요. 내 자식이 그런꼴 당했으면 가서 썅욕을-_-

  • 13. misty
    '12.9.17 11:37 PM (121.167.xxx.82)

    아이한테 사과했나요?
    안했으면 아이한테 사과하라고 하세요.
    핑계대지 말고.

  • 14.
    '12.9.17 11:38 PM (112.149.xxx.111)

    이거 모욕죄로 고소 안되나요?
    대형마트에서는 도둑이 확실해도 여러사람 앞에서 가방 검사조차 못하고 조용히 관리실로 데리고 간대요.
    경찰 오기 전까지 가방을 안 보여줘도 된다는군요.

  • 15. ...
    '12.9.17 11:43 PM (110.14.xxx.164)

    현장에서 잡았어도 그러면 안되죠
    단단히 항의하세요
    애라고 아주 함부로 하네요

  • 16. 진짜
    '12.9.17 11:44 PM (61.105.xxx.201)

    황당하네요. 이럴 때는 경찰 불러야 될 거 같아요. 애라고 더 함부로 대한거 아니에요? 그 미친 여자가. 마트 직원 중에 안 그런 사람도 있지만 서비스 미친 인간들 많더라고요.

  • 17. 이런 경우 있나요?
    '12.9.17 11:45 PM (121.167.xxx.216)

    아이가 너무 황당해서 자기가 가방을 다 꺼내서 보여줬대요.
    물어보니 그 직원이 미안하다고 햇대요.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주엇다고.. 아이는 철이 없으니 그렇게 이야기 해요.
    아이에게는 너는 잘못한 것 0%고 그 사람이 100% 잘못햇다고 햇어요.

    제가 여기 게시하는 것은 나중에 이런 일 경험하면 안 되지만
    다른 어머니들은 저처럼 하시지 말고
    윗님 똑똑하신 어머니들처럼 그렇게 하셔요.
    전 왜 그런 생각을 못 햇을까요?
    사과문 붙여야 해요.

  • 18. 아이스크림하나더주다니요..
    '12.9.18 12:52 AM (211.234.xxx.224)

    아이손잡고 가셔서
    아이를 도둑으로 몬 직원,주인 나오라고 하셔서
    정식으로 사과받으셔요.
    욕한직원..죄송하지만 똑같이 해주고시싶다며
    욕한바가지해주세요..
    아이가 상처되겠어요..

  • 19. ..
    '12.9.18 1:02 AM (125.152.xxx.45)

    우리 딸아이도 동네 마트에 심부름 갔다가.....

    카운터 계산하는 아주머니께서 모자를 뒤지고...ㅡ,.ㅡ;;;

    눈치 빠른 딸이 기분 나쁘다고 울먹거리면서 전화 했더라고요.

    너무 기분 나빠서 전화했더니.......아이들이 몰래 훔치는 애들이 많다고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찾아가서 엎어 버릴까 하다가......전화로 다다다다~ 하고 끊었는데 지금도 기분 나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12 유현상 큰아들은 미국서 의대다닌거 아닌가요? 11 2012/10/04 5,925
159811 다인실병실에서 음식좀 가려먹었음좋겟어요 ㅠ 2 ..... 2012/10/04 2,506
159810 주말부부인데 남편이 남 같아요.. 49 중1, 중2.. 2012/10/04 32,396
159809 내가 하는 일이 회사사장님만 부자되게 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때.. 7 우잉 2012/10/04 1,365
159808 일본어 공부 관련 문의드립니다. 4 ... 2012/10/04 986
159807 10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0/04 882
159806 안경돗수 잘맞춰주는 안경점 어딜까요? 2 qmf 2012/10/04 967
159805 결혼 10년차가 넘어도 적응 안되는 시집식구들의 식당예절 9 임금님귀는당.. 2012/10/04 2,477
159804 아들 가진 엄마들 긴장해야겠어요. 남녀 성비 불균형 34 2012/10/04 9,084
159803 7평 평수 줄여가는데도 약간 심란하네요... 3 이사고민요 2012/10/04 1,977
159802 구미의 조용함과 두려움. 1 .. 2012/10/04 1,074
159801 진주 유명 비빔밥집 추천 좀 부탁드려요.. 6 .. 2012/10/04 1,494
159800 꽃꽃이 수반이나 예쁜 화분 파는 사이트 좀... 1 답을 얻으릴.. 2012/10/04 1,805
159799 요즘 조의금으로 3만원은 안하죠? 10 조언 2012/10/04 11,910
159798 분당 이매동 사시는 분들, 동네 어떤가요? 3 머리아픈 이.. 2012/10/04 7,517
159797 조카들 결혼할때 축의금이요.저도 질문있어요 5 조카 2012/10/04 2,534
159796 농* 수미칩 맛있네요...... 2 주전부리 2012/10/04 1,281
159795 데이타요금 3만원 부과되었어요 1 데이타요금 2012/10/04 1,104
159794 피자헛 치즈바이트 피자 첨 먹어봤는데.. 1 .. 2012/10/04 1,911
159793 역쉬~밥이 최고여!! 1 소화가 안되.. 2012/10/04 988
159792 물가 오른게 이명박탓인가요? 11 hot 2012/10/04 1,546
159791 일본이 자꾸 한국 업신여기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1 키키키 2012/10/04 897
159790 홍준표 "靑, 내곡동 특검 재추천 요구는 '꼼수'&qu.. 4 .. 2012/10/04 1,282
159789 요즘 20대들은 부모만큼 살기 힘들겠죠? 3 ㅂㅂㅂㅂ 2012/10/04 1,972
159788 저희 아기보고 작다는 소리 들을때마다 너무 상처가 되네요 10 ㅡㅡ.. 2012/10/04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