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달째 냉전중

이상한나라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12-09-17 22:58:45
벌써 두달이 넘어 가네요
근데 첨이 아니예요
뭔가 맘에 안들면 입을 닫아 버리는게요
지난 설에도 제가 이렇게는 못살겠다 난리쳐서 겨우 화해(?)했는데
정말이지 어디로 도망가고 싶어요
유령 취급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저는 이런 상황에 애들 앞에선 웃으며 아무일 없는것처럼 못하겠는
남편은 애들한테는 참 잘해요
이 집에 저만 없으면 될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추석때 어디 혼자 여행이라도 가면
정말 끝나려나요?
몸이 안좋아 한의원 갔더니 무슨 스트레스 받는일 있냐네요
소화가 안되서 간건데 위는 멀쩡한게 신경성이라고요..
거기서 눈물 흘리고 울뻔했어요 ㅜㅜ
겉으론 멀쩡한척 살고 있지만 제 몸뚱이는 문들어지고 있나봐요
회식하고 한잔한 김에 여기에 맘털어놓네요
IP : 110.70.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인나
    '12.9.17 11:13 PM (114.206.xxx.111)

    많이 힘드신가봐요 저도 결혼하고 2년정도 지난후부터는 완전 도닦는 마음으로 살아요 .
    언제부턴가 입을 닥고 사네요 밖에선 진짜 재미있는 사람으로 통하지만 ....
    씁쓸한 결혼생활

  • 2. 결혼
    '12.9.17 11:38 PM (14.64.xxx.168)

    하고 같이 사는게 세월이 흐를수록 더 힘들지요. 물론 안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요. 참고 사는 것도 어느 정도지 정말 내 인생이 불쌍하네요

  • 3. 왜 이러고 살까요
    '12.9.18 12:09 AM (110.15.xxx.186)

    전 제가 입닫은지 두달째. .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요
    아이들도 그냥 이상황에 무덤덤해진듯해서 맘이 아프네요
    아이 둘이랑 셋이 영화보고 셋이 밥도먹고 그렇게 세식구처럼 살아가는데
    이건 어떤 삶이며 끝은 어딘지. .

  • 4. ..
    '12.9.18 1:25 AM (175.211.xxx.59)

    저기요..죄송한데 윗분 오타는 아니신 것 같고..평소 "새알비"로 자주 쓰시나 궁금해서요.^^;

  • 5. 원글
    '12.9.18 7:23 PM (110.70.xxx.44)

    정말 혼자 추석이고 뭐고 여행가고 싶어요
    갈 친정도 없고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856 살이 너무 쪄서 먹는걸 줄였더니 몸이 아파요 힘듬 06:46:20 70
1770855 우울감이 사라진 징표는 3 뭐냐면 06:37:03 296
1770854 연금 감사 06:23:50 195
1770853 접이식 트리 옛날부터 팔았나요? 1 .. 06:17:08 218
1770852 31살 전임교수,기록이 사라젔다? 4 개소리하네 05:57:46 917
1770851 중년주부들 걷기 당근모임 다녀보니 3 .. 05:55:19 1,391
1770850 피지컬 아시아 한국팀 탈락했을까요? ........ 05:02:00 396
1770849 주식으로 손실났을 때 가장 힘든 건 3 손실났을 때.. 04:45:43 1,801
1770848 새벽에깨서 잠안오는거 노화일까요 4 04:34:41 1,652
1770847 주식시장 오늘의 목표 ,4100 포인트를 넘어 4200 포인트를.. 5 주식시장 이.. 04:03:02 1,706
1770846 광장시장도 절대 안바뀌네요 3 ㅇㅇ 02:18:46 1,816
1770845 엄마가 화를 참은 이유... 3 ........ 02:10:15 2,068
1770844 한동훈 진따 말만 많네 3 ㅇㅇ 01:57:58 1,225
1770843 학폭 걸러낸 대학에 '갑론을박' 18 ........ 01:53:40 2,213
1770842 언포게터블 듀엣 2 .. 00:55:07 479
1770841 닭발 한번도 못먹어 봤어요 14 ... 00:44:04 1,187
1770840 해외여행, 기내 간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22 조언 00:39:26 1,813
1770839 박미선님 유퀴즈에 나오네요 3 .. 00:30:53 4,080
1770838 민노총의 정년연장 대신 한동훈의 정년 후 재고용 6 ㅇㅇ 00:27:26 936
1770837 의료 시술 전이라는데 Hggg 00:24:01 974
1770836 부산을 떠나는 청년들, 지금 이곳에선 무슨 일이 6 PD수첩 00:22:10 2,148
1770835 트럼프 한마디에 한국기업 비상..."엔비디아 첨단 칩 .. 9 웬 날벼락?.. 00:21:58 3,219
1770834 순자는 상철 소유권이 있나요? 12 나솔 00:16:10 2,994
1770833 술취한 남편이 들고온 닭발 9 닭발 00:15:29 1,996
1770832 다른집도 지금 모기가 많나요? 8 지긋지긋 00:15:16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