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교수 성폭행 의대교수 솜방망이 처벌

더러워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2-09-17 16:28:27
여교수 성폭행 의대교수 솜방망이 처벌 논란


술에 취한 여교수를 성폭행한 대학 교수에게 검찰과 법원이 이례적으로 낮은 형을 각각 구형하고 선고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한 후 자살을 기도할 만큼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이유로 형량을 낮춰 최근 성폭력 사범 처벌 강화 추세에 역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이광영 부장판사)는 외국 학회에 동행한 여교수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치상)로 불구속 기소된 부산 모 대학 의대 교수 A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신상정보를 3년간 공개하도록 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외국의 한 호텔에서 학회에 함께 참석한 다른 대학 여교수 B씨가 만취해 정신을 잃은 틈을 이용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때문에 처녀성을 잃은 B씨는 극심한 외상후 스트레스로 상당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자살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의사로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 요구되는데도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에게 극심한 육체.정신적 고통을 줘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에게 선고된 형량은 대법원의 권고형량(징역 4~7년)보다 훨씬 낮다.

검찰도 A씨에게 양형기준(징역 2년6월~15년)의 하한인 징역 2년6월을 구형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가 소속된 대학은 A씨가 지난 4월에 기소됐는데도 아직까지 아무런 인사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A씨는 진료와 강의를 계속하다가 지난 주가 돼서야 진료 등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술을 마시고 다소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측면이 없지 않아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흉악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음주 감경'을 없애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검찰과 법원의 이런 판단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IP : 211.204.xxx.1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러워
    '12.9.17 4:30 PM (211.204.xxx.193)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209171329083...

  • 2.
    '12.9.17 4:32 PM (121.130.xxx.228)

    여자 교수가 처녀였나보네요

    교수될때까지 공부만하고 깨끗한 처녀였나본데..어찌 한순간에 저리 더러운놈의 손에..ㅠㅠ

    어느대학 교숩니까? 신상 까발려서 평생 개망신당하고 의사도 박탈시켜야할듯

    또 술먹고 우발적이래~망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99 폐암치료 중 폐렴 후 원기회복 5 음식 2012/10/08 4,144
161698 뭐야~~서래마을.... 46 우유캡틴 2012/10/08 20,882
161697 런던에 사시는 분중 낼 하루 가이드 해주실분. 1 영국 2012/10/08 1,502
161696 김장훈 스태프 다른 증언이 있네요. 52 공항에 2012/10/08 14,666
161695 참 아쉽다 박근혜가 이걸 봤어야 하는데.. 호박덩쿨 2012/10/08 994
161694 개국 7개월 만에 JTBC 825억, TV조선 506억 ‘적자’.. 13 샬랄라 2012/10/08 3,181
161693 포도잼 만들려다 포도쥬스 만들었는데 너무 달아요.. 4 날개 2012/10/08 1,246
161692 시어머니 시아버지 오시면 안방 내드리나요? 21 2012/10/08 5,889
161691 남동생에게 한 없이 퍼 부어 주시는 친정 엄마 14 고민 2012/10/08 3,757
161690 섬진강 강가에서면 으로 시작되는 시 제목이 궁금해요~ 5 섬진강~ 2012/10/08 944
161689 걸어서 퇴근하면 1시간인데 이걸로 운동이 될까요? 12 운동 2012/10/08 3,855
161688 IMF, 2018년까지 세계 경기 회복 없다 ㅉㅇ 2012/10/08 1,154
161687 김재철 이어 배석규 YTN사장도 국감 직전 해외출장 4 샬랄라 2012/10/08 902
161686 초5아들 키가 작아 걱정이에요 8 에궁 2012/10/08 2,585
161685 급성신우신염 10 ,,, 2012/10/08 2,634
161684 내일 보람차게 외출좀 할수있게 도와주세요. 5 .. 2012/10/08 884
161683 남편 회사 메일 7 궁금 2012/10/08 1,393
161682 차라리 편하네요 마음이 2012/10/08 1,101
161681 커피얼룩 어떻게 지우나요?? 1 ㅠㅠ 2012/10/08 1,046
161680 코스트코물건들이 외국에서는...........?? 40 qwer 2012/10/08 14,354
161679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정말 죽나요??? 8 가을타나 2012/10/08 3,369
161678 수원대, 어떤가요... 18 222 2012/10/08 7,007
161677 밥솥안에오래되서 시커먼밥 5 ㄴㅁ 2012/10/08 1,052
161676 관리비 카드납부 어느카드가 제일 나을까요? 3 2012/10/08 1,657
161675 상사가 자꾸 자기 일을 줄때 ..어떻게 거절 해야 될까요? 3 dd 2012/10/08 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