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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 한 잔 하세요~

백수에요 조회수 : 2,842
작성일 : 2012-09-17 15:22:26

82님들 지금 뭐하세요? ^^;

 

저는 8월에 백수된 백수 초보입니다.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 계속 직장생활 해오다가

지난달에 백수가 되었는데

정말 집안에서 아무것도 하는 거 없이 무료하게 지내요.

 

아직 아이가 없다보니 챙길 아이도 없고.

남편은 직장 나가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있는데 처음 1-2주는

그렇게도 시간이 안가더니  지금은 곧잘 가는 거 같아요.

 

해왔던 일은 총무,인사,관리 쪽이어서

어떤 기술직은 아닌지라  나이도 있고

직장을 구하고는 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용기 잃지 말아야겠죠?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하루종일 집안에 있다보니까 82가 제 친구에요.

하긴...

전 사실 82의 아주 초기 회원인지라

직장 다닐때도 82 자주 들렀어요.ㅎㅎ

 

그냥 수다 떨고 싶은 맘에 글 씁니다.

커피 한 잔 하세요.^^

IP : 124.63.xxx.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9.17 3:23 PM (121.165.xxx.118)

    저 직장생활 굉장이 오래했는 데 직장 옮기기던에 일주일 휴가내고 비가 많이 와서 침대에 누어 답글달아요. 좀있다 초키고 차한잔 할래요. ㅋㅋ 게으름 피우니 넘 좋아요.

  • 2. ㅇㅇ
    '12.9.17 3:24 PM (219.249.xxx.146)

    저도 페퍼민트 티 마시고 있어요~~ㅎㅎ

  • 3. ..
    '12.9.17 3:25 PM (160.83.xxx.33)

    회사인데.. 오늘 그래도 좀 덜 바빠서 82 에서 이렇고 있네요... ^^ 누가 보기 전에 사사삭.. 도망 갑니다.

  • 4. ..
    '12.9.17 3:25 PM (119.202.xxx.82)

    커피 한잔 내려서 치즈케익이랑 먹고 있어요. 이런 날 밖에 계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보일러 살짝 돌려 훈훈해진 집안에서 이러고 있으니 제 팔자가 좋게 느껴질 지경... ^^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에요. 가끔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냥 이 순간 즐길려구요. 또 언젠가는 육아로 직장생활로 치열하게 살 날이 올지도 모르니 지금의 여유는 그냥 즐기세요~

  • 5. 라맨
    '12.9.17 3:26 PM (125.140.xxx.57)

    쫴끔 쉬시면서 기다려보시면
    좋은 소식 오겠지요

    님도 차 한잔 하시면서
    오늘을 즐기세요!

  • 6. 스뎅
    '12.9.17 3:26 PM (180.228.xxx.32)

    전 짜장 만들어서 밥이란 먹었어요
    이따가는 느타리 버섯으로 전도 할려고요 오늘쯤 태풍 온다해서 그저께 장을 많이 봐놨었어요
    원글님 맘이 답답 하실텐데 긍정적으로 생각 하시는거보니 꼭 좋은 일 생길거 같아요! 제가 응원해 드릴게요^^

  • 7. ............
    '12.9.17 3:26 PM (211.179.xxx.90)

    저도 커피 마시고 있어요 반가워요~~~

  • 8. 아...반가워요.^^
    '12.9.17 3:28 PM (124.63.xxx.9)

    저도 한때는 직장에서 한가한 시간에 82 들여다 보는게 낙이었는데..ㅜ.ㅜ
    아..전 집에서 쉴 팔자는 아닌가봐요.
    집에서 시간을 잘 보내지도 못하고 늘 허무하게 보내고 그래요.

    집에선 커피도 잘 안마셨는데 이젠 집에 있다보니 곧잘 마시고요.
    믹스커피 세개 남았었는데 이젠 두개 남았네요.ㅎ

    저도 페퍼민트 같은 허브차 마시고 싶어요.ㅎㅎ

  • 9. 으악..
    '12.9.17 3:30 PM (124.63.xxx.9)

    저기...치즈케익 한 조각 같이 드신다는 분~ 부러워요.ㅎㅎ
    저도 치즈케익 좋아하는데 말이죠.

    전 김치볶음밥으로 점심 때우고 늦게 커피 마시다가 지금 양치하면서..ㅎㅎ

    참..저도 앞전에 장보면서 연두부를 좀 몇개 사왔는데
    연두부는 어떻게 해먹어야 맛있을까요?
    그냥 양념장에 먹어야 하나요?
    연두부 직접 사다가 해먹어 본 적이 없어요.
    데치거나 하지 않아도 되나요?

    갑자기 웬...요리질문..^^;

  • 10. ..
    '12.9.17 3:45 PM (121.153.xxx.39)

    저두저두요
    잉글리쉬티 찐하게 마시고 있었어요
    아직 아기 없는것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첨에 며칠은 시간 잘가더니 요즘은 심심해요 ㅠㅠ

  • 11. ..님
    '12.9.17 3:48 PM (124.63.xxx.9)

    저는 벌써 백수생활이 한달이 넘었어요.
    시간 참 빠르네요.
    나이도 있고. 아직 해놓은 것은 전혀 없어서
    마음이 더 조급하기도 하고 그래요. ㅜ.ㅜ

    그래도 집안에서 계획적으로 움직이시는 분들 보면 대단해 보여요
    저는 그냥 열심히 자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컴터나 보고 밥도 늦게 먹고
    그러다보면 또 하루가 가고 이래요.

    가을이라고 벌써 추워지는데 입을 옷은 없고
    옷을 좀 사고 싶은데 옷 값은 또 왜이리 비싼지.
    한두개만 사도 십만원이 넘게 생겼으니 결정도 못하고.ㅎㅎ

    ..님은 뭐하면서 시간 보내세요?

  • 12. ..
    '12.9.17 4:12 PM (121.153.xxx.39)

    저는 백수된지 두달정도 됐어요
    하는 거는 비슷해요 ㅋㅋㅋ
    아침에 대신 늦잠은 안자고 되도록 일찍 일어나요
    글구 밥먹구 컴 하면서 빈둥대다가 책좀 읽고 운동 가고 동네 마실 댕기고 (그냥 혼자 ㅠㅠ) 도서관도 가고...
    군것질도 하고..
    낮잠하고 늦잠은 되도록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되요 ㅋㅋㅋ

  • 13. ..
    '12.9.17 4:13 PM (121.153.xxx.39)

    글구 옷!!
    진짜 집에 있어도 입을옷 없는건 여전해요
    새옷 가자니 출근도 안하는데 옷까지 사긴 웬지 양심??에 찔리고...
    하지만 입을옷은 없고...ㅠㅠ슬퍼요

  • 14. ..님!
    '12.9.17 4:22 PM (124.63.xxx.9)

    대단하시네요.
    전 집에서 그냥 늦게 일어나고 늦게 먹고 컴터보고 끝인데.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지...하면서도 그게 안돼요.ㅜ.ㅜ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할 일이 없으니까 더욱 그래요.

    책도 읽으시고 운동도 하시고 마실도 댕기시고 완젼 부지런함!! ㅎㅎ

    이눔의 컴터를 켜놓으면 계속 보게 되니까 그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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