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초등 학예회는 엄마들이 앞장서서 팀 꾸려주고 그러나요??

궁금 조회수 : 3,810
작성일 : 2012-09-17 12:44:08

전 이제 초1 맘이라.

모든게 새롭고 그런데요.

밑에 ..ABC엄마 글 읽다가요.

와우..놀랬어요!! (그 글 쓴 분께는 죄송..전혀 다른 이야기라..)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학예회는 아이들끼리...이리저리 몰려 다니면서 연습하고 그랬던 거 같은데.

엄마들이 ..옆에 있었던. 기억이 전혀 없거든요.

물론, 팀 꾸리면서, 연습하면서 투닥투닥,

어느 집으로 몰려 다니면서 ...정작 연습은 안 하고 쓸데없는 짓꺼리 ..ㅋㅋ 한거.

해마다 꼭 한 명씩은 혼자 나와서 바이올린이나 플룻 했던 거.

(그땐..그 아이가 잘했다는 기억보다는

저렇게 고개를 옆으로 두면 아프지 않을까 혹은  숨 차지 않을까 ..너무 궁금했다는..)

꼭 단체로 뭐할 때 한 두명씩은 공연 할 때 실수해서 울고 불고 한 거..

아이고 ..어렴풋 하긴 한데...나름 재밌네요.

그런데. 갸웃.

엄마들이 팀 꾸려주고 그랬나? 그건 아닌거 같은데....갸웃갸웃.

ABC맘들께서는 저학녁맘들이시겠죠?

초등 고학년은 자기들 스스로 하는 거죠?

아닌가.

전 너무나 ..이미 너무 오래된 기억 안에만 갇혀 있나요?? ^^;;

요즘 학예회 풍경 좀 알려주세요.

아 참.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아니고

가까운 동네 모 초등학교에서 1,2학년 포함에서 영어 챈트 콘테스트 한다길래

정규 과목도 안 하면서 ..무슨?? 이랬는데

와우..요즘 분위기 장난 아닌가 봐요..~~

IP : 182.209.xxx.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9.17 12:46 PM (59.86.xxx.232)

    저도 임원이 아니라서 그런가..
    학예회 나서본적 없네요.

  • 2. ...
    '12.9.17 12:48 PM (175.213.xxx.43)

    울 애들 학교 격년으로 학예회 하는데 저도 처음 접해보는 거라 얼떨떨해요.
    올해 학예회를 하는데 선생님이 팀은 애들 의사 묻고 짜주시고, 그 다음 일정은 엄마들이 관여하네요.
    무엇을 할건지 이런것들은 선생님이 반대표랑 의논하신거 같고요.
    울 애는 태권무 하는데 태권도장 섭외해서 연습시키고, 애들 간식 먹이고 뭐 이런 내용들 엄마들끼리 모여서 회의했어요. 이제 이번주 부터 연습시작해요.
    정말 엄마들이 왜 이래야 하는건지....

  • 3. 나무
    '12.9.17 12:48 PM (220.85.xxx.38)

    학예회 때 학부모 부르지 말고 학생끼리만 했으면 좋겠어요
    작년에 아이 담임이 무능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학부모 몫이였어요
    발표 내용 진행 순서 무대 장치 배경음악.. 모두 학부모들이 했어요
    아 정말 미친 학예회예요

  • 4. 원글
    '12.9.17 12:51 PM (182.209.xxx.42)

    ..../님 감사해요.
    와~~~진짜 그래요???

    깜짝 놀래는 중이에요. 학예회에 담임 선생님외에
    반대표맘 파워가 장난 아니네요..우와...

    게다가 ..이 와중에 반대표님 전화 받으면 ..엄청 부담되겠다..와우!.

  • 5. 원글
    '12.9.17 12:55 PM (182.209.xxx.42)

    나무/님...진짜..담임 선생님 너무 심하셨다..

    선생님께서 전체적인 아웃라인은 짜 주셔야지..
    너무 무책임하게 ...손 놓으신 경우군요.

    그라저나..
    우린 땐...아이들도 많고 해서 인지
    반장 파워도 참 세긴 했는데.

    참,
    백산초등학교 5학년 4반 여자 반장했던 명숙이 뭐하나 모르겠네요.

    1,2학기 해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8번의 반장 중에 유일한 여자 반장이었는데.
    양갈래 머리 따고 주름 치마 입고 다니던...ㅋㅋㅋㅋ

    댓글이 갑자기..산으로~~~^^;;;;

  • 6.
    '12.9.17 12:55 PM (175.213.xxx.61)

    학예회 별거아니에요
    주로 방과후수업 오카리나나 바이올린하는 애들 팀짜서 몇코너하고 태권도 합기도하는애들 시범,독창,합창,영어노래,춤 이런거 하는데
    유치원재롱잔치 기대하시면 완전 실망하십니다
    애들이 좀 컸다고 좀 창피해하고 관람하는 같은반애들도 떠들고 놀리고 완전 산만해요
    한번 가봤는데 그런건 부모부르지말고 대충 애들끼리 하고 말았으면 싶었어요

  • 7. zzzzz
    '12.9.17 1:08 PM (218.209.xxx.145)

    더더욱 문제는 어떤 아이는 여러개 하고 어떤 아이는 달랑 한개만 하고.. 소극적인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 하는거에 끼고 싶어도 못 껴서 그것도 은근 스트레스 받아요 애들도.. 엄마들도 마찬가지죠.. 다른집 아이들은 여러개 하는데 자기집 아이는 달랑 한개 하면 솔직히 속상할수 있잖아요..
    애들 의상도 맞춰줘야 하고.. 음악까지 짜집기 해줬네요..이런것도 신경써주는 엄마들이나 신경쓰지 다른엄마가 알아서 하겠지 하면서 모르는척 하는 엄마들도 넘 많구.. 애들 연습한다고 이집저집 다니는데 다 엄마들이 자기집은 안된다고 했다고 한집만 몰려다니고.. 암튼..저두 학예회 안했음 좋겠어요..

  • 8. ..
    '12.9.17 1:14 PM (112.149.xxx.111)

    같은 학년이어도 담임마다 틀려요.
    어떤 반은 담임이 엄마들 합창하라고 해서 엄마들 모여 연습하느라 곤욕을 치르더군요.
    장난하나...

  • 9. 학예회
    '12.9.17 1:23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같은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10. 원글
    '12.9.17 1:24 PM (182.209.xxx.42)

    켁..
    아이들 학예회에 엄마들이 합창을요?!

    진짜...요즘 학교 풍경 신기하네요..와우!

  • 11. ~~
    '12.9.17 1:59 PM (121.168.xxx.147)

    저희 아들 학교는 강당에서 하는데 한반에 하나씩의 장기자랑만 합니다.
    반아이들이 모두 참여해서 합창을 하거나 율동을 하거나 줄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전 보기 좋드라고요. 어찌됐든 반아이들 모두가 참여하고 힘도 안들고 더구나 2년에 한번씩만 학예회를 하니 부담도 없어요.

  • 12. 예전에
    '12.9.17 2:00 PM (121.134.xxx.79)

    학교 강사 몇일 나간 적 있는데
    마침 학예회 기간이 있었어요.
    애들더러 뭐할꺼니 물어보니까 각자 하고 싶은 거 만화 노래 합창, 리코더 불기, 바이올린 하기 같은 소소한 거 적어내길래 그래그래 잘한다 칭찬해주고 학예회날이 되었어요.
    전 부모님들 오시는 건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절반 정도 오시고
    애들은 자기들끼리 낄낄대며 공연?하는데 10분도 안돼서 끝나고;;;

    나증에 애들은 친구들이랑 간식먹고 놀고 재밌었다고 했는데
    부모님들 표정이 이게 다야?? 하는 표정이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바람직한 학예회란 무엇인가요~~~

  • 13. 학예회
    '12.9.17 2:08 PM (121.143.xxx.126)

    우리아이 학교도 그놈의 학예회땜에 말들이 얼마나 많았나 몰라요.
    반에서 몇명 아이들끼리 알아서 팀짜서 해야 할것을 엄마들이 연습시켜주고, 음악에 무대장치까지 다 준비해줘야 합니다. 뒷배경,음악 같은거는 임원엄마들이 해줘야 하구요.

    아이들 시간맞춰서 연습하는것도 힘들고, 팀에 끼지 못하는 아이는 또 혼자서 준비해야 하는데 그것도 참 그렇고, 대부분이 태권무나 방과후 수업듣는거, 밸리댄스같은것도 하는데 초민망 ㅠㅠ 저학년 아이들 배꼽 보이는 옷입혀서 엉덩이 흔드는데 저딴거 시킨 엄마들 대체 뭐냐 했어요.

    리코더, 멜로디언 혼자 연주하는 아이도 있는데 친구 없는거 같아 안쓰럽고 ㅠㅠ
    대체 이런 학예회를 무엇때문에 하는건지 엄마들 다녀오고는 다들 심난해 합니다.
    유독 나서기 좋아하는 몇명의 엄마와 아이들만 화려한 의상에 연습 엄청 시켜서 내보낸 티나고,
    거기에 다른 아이들 들러리 같고 암튼 그랬어요.

    그래서 학부모들이 항의를 엄청 했나봅니다. 특히나 직장맘 아이들이나, 소극적이고 친구가 별로 없는 아이들은 참 그 모양새가 우습게 되더라구요.

    학교에서 강당에 학년별로 학급 전체 합창이나,연주정도로 교실에서 틈틈히 선생님과 음악시간에 연습하는걸로 학예회 발표를 대체 했어요.

    그냥 엄마들은 강당에서 보는걸로만 끝나게요.
    거기서 또 문제는 반전체가 무대에 올라가다 보니 의상도 준비하는데 고걸 또 학부모에게 만들어 달라 요청하는 선생님이 계시더라구요 ㅠㅠ 어떤반은 그냥 깔끔하게 색깔만 맞춰서 입히는데 꼭 튀어야 생각하는 선생님과 일부 학부모 손수 바느질해서 반짝이 붙이고, 리본만들어 달고, 암튼 그래요.

    또 하나는 학년별로 요일을 나눠서 하는데 사회자가 필요하더라구요.
    학년별로 남자,여자 한명씩인데 그자리에 본인 아이 세우고 싶어하는 엄마들 끼리 경쟁아닌 경쟁해서 반장을 세워라 오디션봐서 잘하는아이 세워라 ㅠㅠ

    그날 사회자는 옷도 드레스에 턱시도까지... 그걸 바라보닌 엄마는 우리아이가 최고다 하면서 동영상 찍는데 완전 미용실 머리에 정장입고, 아주 웃겨죽겠더라구요.

    본인 아이가 반장인데, 사회자가 안되고 같은반 다른아이가 사회자가 된일이 있어요.
    오디션 봐서 잘한 아이를 세웠는데 그 엄마는 못마땅했는지 사회자 된 아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양보하면 안되냐고 ㅠㅠ 이딴거 제발 없어지거나 그냥 아이들끼리 스트레스 안받고 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14.
    '12.9.17 2:12 PM (1.245.xxx.196)

    작년에 학교에서 학예회를 크게 했어요
    어떤엄마가 팀을짜서 한다고 무용담당 우리아이 담임샘에게 말해서 한시간에 10만원 하는 외부강사에게 3개월를 배웠어요
    일곱명이 나누어서요
    우리아이가 회장이라 같이했는데 우리이이가 무용하는 아이라 무대도 두번이나 나가고하니 첨에 제안한엄마가 질투많이했어요
    담에 그런데 절대안낄거예요

  • 15. 엉..
    '12.9.17 3:00 PM (218.234.xxx.76)

    그냥 아이들끼리 계획하고 구상하고 그러면서 팀플레이도 배우고 스스로 뭔가 성취해내는 거 아닌가요?
    그걸 엄마들이 달려들어서 코치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네요..(어른의 힘이 필요할 때 지원사격해줄 수는 있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61 다이어트 할때 염분섭취 금지이유? 6 궁금 2012/09/27 4,760
157760 같은 경기도에 사는 형님댁에서 명절에 모이면.. 1 ... 2012/09/27 1,221
157759 나이드니 참 외롭군요. 1 나이 2012/09/27 1,746
157758 (19)심리적인 이유로 몸에서 냄새가 나기도 할까요? 7 극구창피 2012/09/27 4,780
157757 타로점을 봤는데 울아들이 내년에 수능 원하는 학교학과에 간대요 10 타로 2012/09/27 3,039
157756 민변,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헌법소원 청구인단 모집 7 그랜드 2012/09/27 852
157755 과외샘도 괜찮은 직업일까요? 8 멘붕 2012/09/27 3,569
157754 부모님 한 분 되시면 대개 장남이 모시지요? 23 장남 2012/09/27 4,050
157753 다들 명절보너스 얼마 나오셨어요? 21 ... 2012/09/27 4,478
157752 아빠가 바람피면 아들이 하는말. 7 바람 2012/09/27 2,974
157751 곽노현은 징역 8개월보다 선관위에 물어줄 9 ... 2012/09/27 2,116
157750 친정에 가는 문제... 7 고민 2012/09/27 1,864
157749 친정 가져가려고 인터넷으로 산 과일 세트.. 3 ... 2012/09/27 1,552
157748 양도소득세 다운계약서에 관해 부동산 2012/09/27 1,870
157747 맘들!! 지시장에서 육아 10% 할인 쿠폰 다운받으세용~ 1 다니엘허니 2012/09/27 1,067
157746 (방사능) 꽁치 세슘 검출 0.9 Bq/kg 8 녹색 2012/09/27 3,193
157745 어금니 신경치료 마무리까지 5번이나 가네요. 6 .. 2012/09/27 3,096
157744 쫀득거리고 향이 거의 없는 핸드크림 뭐가 있을까요 7 .. 2012/09/27 1,799
157743 이정도면 좋은직장인가요? 1 ... 2012/09/27 1,108
157742 여기 약사 디스하는 글이 많아도 10 올래 2012/09/27 3,387
157741 퇴직금 없는 회사가 있나요?.. 3 ... 2012/09/27 2,871
157740 어제 아랑사또전.. 주왈도령 *_* 8 아랑아랑 2012/09/27 2,906
157739 놓치면 클날뻔했어~ 3 남편자랑요 2012/09/27 1,080
157738 독일서 휘슬러오리지널프로피 얼마나할까요? 2 .. 2012/09/27 2,335
157737 급해요 문의드립니다.. 1 스마트폰 사.. 2012/09/27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