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은 추석 당일까지도 더워서
땀 뻘뻘 흘리며 전 부쳤던 기억이 나요.
올해는 더위가 길고 윤달도 있었던 터라
더위가 한달은 더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잦은 비로 되려 추운 날이 많아진거 같아요.
갈수록 더위는 길다가 바로 추위가 찾아와서
겨울이 길어진다더니...
작년 가을에 입었던 옷이 뭐가 있나 살펴 보는데
옷이 정말 하나도 없네요.
블라우스 하나가 전부에요.
제가 사실 옷을 잘 안사는 편이기도 하고
다녔던 회사가 복장이 자유로워서 그렇게 옷을
사지 않아도 되는 편이었기 때문에
잘 견뎌 왔는데
올해는 입으려고 찾으니 옷이 하나도 없어요.
아효...
요새 옷 값도 티 하나도 입을 만 한거 3만원은 줘야 하고
블라우스도 4-5만원은 줘야 하는데
구두도 없고.
바지도 사고 싶고..
돈은 없고...
아..정말 날씨까지 추워서 우울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