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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 찾아먹기 힘들어요.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2-09-16 23:29:12
농*라면은 짜*게티랑 육*장사발면이랑 안*탕면만 좋아했었어요.
오래전에.....

그러다가 여러가지 일로 농*은 싫어져서 삼양으로 갈아 탔어요.
다른 브랜드라면은 뭔가 면이 좀 맛이 덜하죠.

저는 삼양라면 중에 장수면이랑 맛있는 라면을 참 좋아 해요.
그래서 어딜 가서든 그 두가지중 한가지를 사오거든요.

오늘도 오랜만에 농협에 갔다가 라면코너를 기웃기웃 거렸는데 아무리 봐도 장수면도 맛있는 라면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물어보니 안들어 온데요.
삼양에서 나온거라곤 나가사끼 짬뽕이랑 주황색 삼양라면이 전부더군요.
완전 황당 한거죠. 그 수 많은 라면 다 어디가고 

그런가하면 아주 매대의 2/3은 전부 농*이에요. 
온갖 라면구색이 전부 다 갖추어져 있더군요. 짜증이 확 나더군요.
아무리 봐도 제가 먹을 라면은 단 한개도 눈에 띄지 않더군요.ㅠ.ㅠ

오뚜기나 몇가지랑 팔도 몇가지 빼곤 전부 농*이에요.
애써 고민하다가 보니 엇그제 게시판에서 본 풀무원에서 나온 꽃게라면이 보이더군요.
다른 라면보다 갯수도 적은데 값은 월등히 비싸지만 결국 고민끝에 꽃게짬뽕인지 하는거 사왔네요.
남편이 라면 먹고 싶다고 해서 사러 갔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제가 좋아 하는 라면은 없어서요.

저녁에 꽃게짬뽕인지 하는거 끓여보니 면이 튀기지 않은거라 담백하면서도 쫄깃하고
국물맛도 기름기 없이 개운해서 괜찮네요. 앞으로도 삼양꺼 못찾으면 풀무원으로 사야 겠습니다.

삼양라면은 입맛 맞춰 먹기 힘들어요.
자주 먹는건 아니니 박스로 사다두기도 그렇고 
사실 5봉짜리 사오면 매번 한두개는 유통기한 지나서 못먹고 버리거든요.ㅠ.ㅠ

제 주변에는 다들 삼양라면 좋아 하던데 왜 안들여 놓는걸까요?
오늘 매대 관리 하는 분께 삼양라면좀 구색 맞춰 들여 놓으라고 이야기 하고 왔는데
담에 가면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IP : 61.102.xxx.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2.9.16 11:35 PM (112.152.xxx.174)

    저두 삼양라면 팬입니다.. 친구라면 삼양라면이지요..

    면발이 가늘면서도 탱탱하니 맛있어용..

  • 2. 가을하늘
    '12.9.16 11:38 PM (59.19.xxx.121)

    된장라면 함 묵어보이소,,쥑임니더 ㅋ

  • 3.
    '12.9.16 11:41 PM (61.102.xxx.19)

    뭐 된장라면이고 고추장라면이고 갖다 놔야 사먹지요.
    통 찾을수가 없다보니 사먹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가끔 아주 큰 마트나 이런데 갔다가 종류별로 보이면 막 사오고 싶지만
    한달에 두어개 먹는게 전부라서 다 사오면 꼭 버려야 해요.ㅠ.ㅠ

  • 4. 오프에서
    '12.9.16 11:42 PM (122.128.xxx.50)

    삼양 구하기가 많이 힘들죠.
    편의점엘 가도 그렇고..,.
    전 온린인으로 구해요.

  • 5. 배고파요
    '12.9.17 12:00 AM (211.36.xxx.1)

    삼양라면에 익은김치 넣어서 드셔보셨나요?
    삼양라면 하니까 생각나서 머릿속에 그 맛이 맴도네요ㅠㅠ

  • 6. ,,
    '12.9.17 12:06 AM (175.118.xxx.84)

    전 팔도 라볶이를 먹고 싶은데
    파는 데가 없어요

  • 7.
    '12.9.17 12:11 AM (119.194.xxx.126)

    황태라면 좋아하거든요.
    근데 파는 곳이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 강원도 여행갔다가 대관령목장에 갔더니
    황태라면이 떡~~~하니 기다리고 있잖아요

    상자로 들어 있는게 없어서 다섯개 묶음으로 네 개 챙겨왔어요.
    남편한테는 이것은 내것!!! 이라고 이글거리는 눈동자로 각인시켜 놨어요 핫.핫.핫!
    끓일 때 인제 용대리에 들러서 사 온 황태 좀 더 넣고 끓이면 그냥 해장이 됩니다~~

  • 8. 라면조아
    '12.9.17 12:19 AM (117.111.xxx.6)

    삼양 김치라면 소고기라면 정말 면발꼬들하고 맛나요. 칼국수라면도 최근먹엇는데 이것도 괜찮더라구요

  • 9. ..
    '12.9.17 12:56 AM (2.230.xxx.138)

    황태라면 진짜 맛있던데..
    전 유럽 사는데요. 얼마 전에 한인마트 갔더니 진짜 삼양라면은 단 한개도 없고 농심 밖에 없어서(것도 수출용) 너구리, 신라면, 짜파게티 이렇게 각각 1개씩만 사왔는데, 진짜 몇 년만에 농심 먹어서 그런건지 왤케 맛없어요? 신라면은 후추를 들이부었는지 혀끝이 알알해서 도저히 못 먹겠더군요. 진짜 딱 세 젓가락 뜨곤 버렸어요. 너구리도 끝맛이 알알하고.. 안 살려다가 6개월 여만에 먹는 거라 너무 라면이 먹고싶어 샀는데 다신 농심 살 일 없을 거 같아요. 근데, 외국에선 진짜 삼양라면 구하기 힘들어요. ㅠ.ㅠ

  • 10. 찬이엄마
    '12.9.17 8:58 AM (211.253.xxx.18)

    우리집 취향은 장수면이 딱이라 마트갈때마다 늘 사 먹었는데, 몇달전부터 아예 진열이 안되어 있더군요..
    옥션이나 지마켓에 주문해 봤는데, 판매자 왈 장수면은 이제 생산이되지 않아 납품불가라고 하더라구요..

    라면을 못구해 참 아쉽네요..
    울 아들이 무척 좋아하는데.

  • 11. 동네 마트..
    '12.9.17 11:58 AM (218.234.xxx.76)

    동네 마트에 가서 나가사키 짬뽕 찾으니 그게 뭐냐고 묻더라는.. 제가 더 당황했어요. 여기 그래도 수도권이고 그때 나가사키 나온 지 1년은 넘었을 때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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