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미로 그림 시작해보고 싶은데 뭐뭐 준비하면 될까요?

....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2-09-16 18:24:19

어릴때 미술을 했었는데, 남들이 예원중 시작할 타이밍에 저는 미술을 그만 뒀어요.
재미로 했었고 초등때 전국대회나 교내의 미술상은 대부분 탔거든요. 근데 직업적으로 미술 하기는 싫더라구요.
미술 자체는 참 재미있었고 특히 파스텔화나 포스터물감으로 그리는 구성이 좋았는데
입시 미술할려면 댓생이랑 수체화를 기본으로 해야하잖아요. 오래 앉아서 지문 쭈굴쭈굴해질때까지 앉아서 빠레트 들고있는 것이 참 지겨웠어요.
더불어 우리집 사정(이 나쁘진 않았는데)을 생각해서 미술하면 돈이 많이 드니까 그정도로 하고싶었던 것 같진 않아요.
그래서 친구들은 그때부터 신한이라던가 비싼 미술 물감, 도구들 사면서 예원을 준비할때
저는 그냥 미술 그만두고 공부하며 평범한 인문계생으로 살아 왔지요...

이젠 나이가 어느정도 들었는데,
그냥 취미로 미술 그려보고 싶어요. 잘 그리던 못그리던 누구한테 평가받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냥 해보고 싶달까요.

주택인 집 옥상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옥탑방으로 사람들 세 내어주긴 좀 모자라지만
그냥 작업실 할만한 2평 남짓한 공간이 창고처럼 있는데
거기를 깔끔하게 정돈하고 거기 작업실 만들어서 그림도 그려보고 싶고
나무같은걸로 작은 가구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필요가 생긴다면 문화센터가서 배울 마음도 있지만, 아직 누구에게 배우면서 시작하고 싶지는 않구요
그냥 제 느낌대로 하나씩 그려보고 싶거든요.
요즘은 스케치 배우는 책들도 잘 나와있으니까요..

근데 작업실을 꾸밀려니 기본적으로 뭐가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이젤은 없어도 되겠죠?
그냥 평범한 책상 위에다가 두고 그리던가 칠하던가 뭔가 만들어 낼려고 하는데..

책상 두고, 그냥 필요할때마다 물감이나 캠버스를 사던가... 그런식으로 하면 될까요?

IP : 182.213.xxx.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2.9.16 10:19 PM (121.171.xxx.158)

    작업실 만드실 공간도 있고 부러워요.
    저도 최근에 취미로 미술 시작했는데요, 저는 자율적으로 뭔가를 하는 사람이 못되는 지라 평생학습관(도서관)에서 일주일에 한번 하는 강좌 듣고 있어요. 입시 미술이 아니라서 그냥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 해도 되는 분위기라서 좋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그리는 것 보는 것도 재미있기도 하고 자극도 되고요.
    쓰다 보니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네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66 다들 날씨어떠세요? 19 ? 2012/09/17 2,484
155565 only few? only a few?? 5 ... 2012/09/17 3,508
155564 유니클로가 습격을 면하려고, 「조어섬은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 2 이야... 2012/09/17 2,733
155563 여기 많이 올라오는 4 몰라서요. 2012/09/17 1,287
155562 조카 대학지원을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은데 1 숙모 2012/09/17 2,137
155561 머리숱 많아지는 샴푸 없을까요? 43 풍성 2012/09/17 9,767
155560 영국 BBC FM에서 들은 강남스타일 10 일요일 프라.. 2012/09/17 5,063
155559 태풍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 분 글 지웠네요 1 .. 2012/09/17 1,611
155558 길냥이 보미와 새끼들 gevali.. 2012/09/17 1,772
155557 '박근혜 대통령'이 딱 어울리는 게 이 나라다! 6 탱자 2012/09/17 2,149
155556 대학교수 잘나가네요 ^^ 5 잠이 다 깸.. 2012/09/17 3,580
155555 엠팍에서 봤는데요 이 그림 뭐예요? 10 이거뭐지 2012/09/17 4,236
155554 항공냄비 재질이 괜찮은 건가요? 3 항공냄비 2012/09/17 4,960
155553 싸이 뮤비 별로 웃기거나 신선한 줄 몰랐는데 요건 확깨네요. 3 ㅋㅋ싸이흥해.. 2012/09/17 3,602
155552 문재인에 대한 기사 퍼왔어요 11 하늘아래서2.. 2012/09/17 3,279
155551 르쿠르제 냄비를 태웠어요..ㅠㅠ 5 라라라 2012/09/17 5,729
155550 그래! 당신말야.!! 1 min030.. 2012/09/17 1,679
155549 안주무시는분 tvN채널에 응답하라1997팀 나오네요 1 .. 2012/09/17 2,040
155548 뭘사다먹지 한줄작성자 1 당나귀귀 2012/09/17 1,887
155547 몇개월 쉬다가 다시 어린이집 보내는 경우 어떨까요? 3 아기엄마 2012/09/17 1,390
155546 미싱을 살까 하는데요 5 미싱 2012/09/17 3,093
155545 방금 아들녀석이 잠결에 베란다에ᆢ 15 멍ᆢ 2012/09/17 12,344
155544 흔하지 않은 좋은발라드 추천 모음★★★★★★★ 11 jasdkl.. 2012/09/17 4,551
155543 냥이가 카페트처럼 쫙 펴서 업드리는건 아메숏? 스콧만 되는건가요.. 5 ,,, 2012/09/17 1,983
155542 가정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입니다. 1 밀도 2012/09/17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