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도근시인데, 라섹수술 안 하는게 나을까요?

새우깡 조회수 : 5,227
작성일 : 2012-09-15 21:28:02

저는 근시, 난시 합쳐서 -9.0D정도의 (초)고도근시입니다.

(근시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약간의 난시도 있더라구요.ㅜㅜ)

그냥 어릴적부터 안경을 줄곧 써오다 외모에 관심이 생긴 20대 초중반 이후로는

1회용렌즈를 가끔 끼면서 그렇게 지냈어요.

하드렌즈는 한 번 맞췄다가 도저히 이물감(?)을 극복하질 못해서 도중에 착용을 중단했구요.

 

사실 안경이 불편한 점도 있지만 어느 정도 적응은 되었는데,

외적인 측면에서 볼 때 눈이 너무 작아보여서 늘 고민이 되더라구요.

안경렌즈값만 50만원정도 되는 호야 양면비구면 렌즈, 칼짜이쯔 솔라 양면비구면 렌즈 등등을 썼었습니다.

그런데도 압축기술(?)한계가 있는건지 그렇게 작지 않은 눈이 조금 큰 단추구멍(!)정도로 축소되버리니

엄마는 얼굴 까먹는다-_-고 늘 성화를 내시네요.(뭐, 제 생각엔 까먹을 얼굴 따위는 없는 것 같지만ㅎㅎㅎ)

 

병원 가서 검사받으니 눈은 많이 나쁜 상태지만 각막이 충분히 두꺼워서(550이상) M라섹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인터넷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부작용이 무섭네요.

나이들면 노안도 오고 그럴텐데, 뭐 없는 인물 조금 만들어내자고 수술 받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가도

거울만 보면 한숨이 나오는 것이 라섹을 받을까 싶기도 하고...

게다가 안경이 조금 불편은 하지만, 눈이 아프다던가 시리다던가 건조하다던가 뭐 그런 신체증상은 없지 않습니까.

 

저 어쩌면 좋을까요?ㅜㅜ

 

IP : 112.160.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알아보세요
    '12.9.15 9:37 PM (59.10.xxx.223)

    저 작년 초에 라섹 했는데,
    어제 검사 가보니 양쪽 1.2 나오더군요.
    아참... 수술 전 시력은 양쪽 -10 정도요.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많이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요즘엔 스마일 라식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5 정도 되는 친구가 올 여름에 했다는데,
    이건 각막 손상을 최소화 해서 좋다고 해요.
    전 이미 수술한 사람이라 패스~

  • 2. 영구없다
    '12.9.15 9:40 PM (122.37.xxx.164)

    간당간당. 수술 가능한 눈이시긴 해요. 물론. 각막지형도 같은거 잘 보셔야 하지만요.. 만약 수술하시게 되면 라섹으로 하시고. 레이전는 알레그레토나 ex500쪽이 각막절삭량이 적어서 더 나을거 같습니다. 이상 개인적인 사견이여용

  • 3. ...
    '12.9.15 9:55 PM (203.226.xxx.96)

    주변에 라식한 이후 야간운전 못하게 된 사람이 있어요. 눈부심 현상이 너무 심한 부작용이 생겼다고요.

    더해서 저는 안경 벗은게 더 낫다 이런 이야기도 거의 못 들어놔서...
    가끔 일회용 렌즈 끼는걸로 만족하고요.

    내가 안경만 벗으면 소원이 없겠다 하시면 하는거고..
    아니면 저처럼 그냥 사시는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혼이시라면 수술 살짝 추천;;;
    미혼 시절에는 외모 수치 상승도 중요하더라고요.

  • 4. ..
    '12.9.15 10:02 PM (116.37.xxx.182)

    저는 -7가까이에 각막이 좀 얇았는데 올 초에 양막라섹했어요. 저도 거의 간당간당했구요. 하기전부터 아주 많은 기대는 안했어요. 각막이 얇아서 많이 못깎는다는거 알고 한거니까. 엊그제 0.8나오더라구요. ㅜ 한달 후에 다시 재기로 했는데 일상생활 불편함은 없지만 날씨 안좋고 어둡거나 극장 이런데는 좀 침침해요. 전엔 하드렌즈를 껴서인지 글자 또렷함이 전보단 덜해요. 근데 전 예상했고 렌즈 불편함 더이상 싫어 선택했답니다. 저도 하기전에 아주 많이 알아보고 고민도 하고 했는데 진짜 선택의 문제인 것 같아요. 오로지 자신의 판단과 선택. 고도근시들은 더욱. 시력 좀 떨어져도 렌즈끼고 안경 쓰는 것보단 나으니깐 전 잘했다 생각합니다.

  • 5. ...
    '12.9.15 10:05 PM (203.226.xxx.29)

    하드렌즈 이물감의 이유는 커브가 안맞아서예요
    우리 눈은 마치 깨놓은 계란처럼 검은동자가 볼록 올라와 있거든요 렌즈와 눈동자커브가 착 안맞으니까
    힘든거예요 맞춤있으니 알아보세요
    저도 수술하고 싶었는데 먼저한 언니가 눈부심때문에 고생하고 눈이 너무 피로해서 일을 오래못하겠단 소리에 바쁠땐 밤새가며 컴잡고 일해야하는 직업이라 접었습니다 겁도나고요
    요즘 렌즈 좋아요

  • 6. 저요
    '12.9.15 11:29 PM (59.7.xxx.246)

    10년 됐나... -11.5 근시+난시 약간. M라섹했어요
    의사쌤이 초고도근시라 근시회귀가 빨리 올 수 있고
    시력이 아주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하셨는데
    전 렌즈는 아예 못 끼는 상태에 안경쓰면 다른 사람이 될 정도여서 그냥 콱 했어요
    지금은 한쪽은 0.7 한쪽은 0.3 나오는데 일상생활은 지장없어요 야간운전도 괜찮은데 그래도 안경 하나 맞춰서 밤에 운전할 때는 가끔 써요

  • 7. 새우깡
    '12.9.16 4:03 PM (112.160.xxx.43)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29 어제 새벽에 하녀라는 영화를 봤는데요..(스포있음) 10 하녀 2012/09/17 4,022
155728 똥과 보석과 돌맹이... 2 ㅇㅇㄹㅇㄹㄹ.. 2012/09/17 995
155727 여중생 성폭행 또 집행유예 17 더럽다 2012/09/17 1,980
155726 여기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네요 33 사람인 2012/09/17 2,719
155725 피겨는 몇살부터 할 수 있나요? 8 도치맘 2012/09/17 3,183
155724 노무현시절이 태평성대 였다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인데 114 .. 2012/09/17 8,405
155723 9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9/17 924
155722 담배 피는 인간들 너무 많아요 ㅠㅠ 2 지하철역주변.. 2012/09/17 1,237
155721 서울 초등 저학년 오늘 학원 보내시나요? 3 산바산바!!.. 2012/09/17 1,464
155720 가평이나 남양주 같은데 전원주택 정말 좋아 보이는데 5 ... 2012/09/17 3,914
155719 친한친구지만 전화예절이.. 7 -- 2012/09/17 2,305
155718 친정엄마에게 속상하네요.. 3 EnrEnr.. 2012/09/17 1,764
155717 결혼한 여자의 출생지(본적)는 어디인가요? 9 ? 2012/09/17 13,636
155716 5살 아이..배가 자주 아프다고 해요 ㅜㅜ 5 .. 2012/09/17 5,975
155715 부페 식대 계산한게 맞는건가 좀 봐주세요. 11 잔치 2012/09/17 2,207
155714 굽네치킨 남은 걸로 요리하면 모가 좋을까요? 10 .... 2012/09/17 3,700
155713 새벽마다 명치가아파 깹니다 어느병원 가야하나요? 14 힘들어요 2012/09/17 6,772
155712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민주당은 선거운동못하는거 아세요? 37 보조금도없음.. 2012/09/17 8,290
155711 비오는데 제주도 2012/09/17 825
155710 큰애 학교보내기가 겁나네요. 24 걱정많은엄마.. 2012/09/17 4,773
155709 초강력접착제가 손에 묻었는데 어떡해야 지워질까요 4 바람소리 2012/09/17 1,418
155708 조언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39 초등4학년 .. 2012/09/17 5,193
155707 하필 이런날 미팅이 잡혔네요 ㅠ 2 행복 2012/09/17 1,220
155706 혹시 통영 사시는분 계시면... 1 ㅠㅠ 2012/09/17 1,261
155705 부산분들 태풍.. 괜찮으세요? 2 .. 2012/09/1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