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도근시인데, 라섹수술 안 하는게 나을까요?

새우깡 조회수 : 4,869
작성일 : 2012-09-15 21:28:02

저는 근시, 난시 합쳐서 -9.0D정도의 (초)고도근시입니다.

(근시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약간의 난시도 있더라구요.ㅜㅜ)

그냥 어릴적부터 안경을 줄곧 써오다 외모에 관심이 생긴 20대 초중반 이후로는

1회용렌즈를 가끔 끼면서 그렇게 지냈어요.

하드렌즈는 한 번 맞췄다가 도저히 이물감(?)을 극복하질 못해서 도중에 착용을 중단했구요.

 

사실 안경이 불편한 점도 있지만 어느 정도 적응은 되었는데,

외적인 측면에서 볼 때 눈이 너무 작아보여서 늘 고민이 되더라구요.

안경렌즈값만 50만원정도 되는 호야 양면비구면 렌즈, 칼짜이쯔 솔라 양면비구면 렌즈 등등을 썼었습니다.

그런데도 압축기술(?)한계가 있는건지 그렇게 작지 않은 눈이 조금 큰 단추구멍(!)정도로 축소되버리니

엄마는 얼굴 까먹는다-_-고 늘 성화를 내시네요.(뭐, 제 생각엔 까먹을 얼굴 따위는 없는 것 같지만ㅎㅎㅎ)

 

병원 가서 검사받으니 눈은 많이 나쁜 상태지만 각막이 충분히 두꺼워서(550이상) M라섹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인터넷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부작용이 무섭네요.

나이들면 노안도 오고 그럴텐데, 뭐 없는 인물 조금 만들어내자고 수술 받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가도

거울만 보면 한숨이 나오는 것이 라섹을 받을까 싶기도 하고...

게다가 안경이 조금 불편은 하지만, 눈이 아프다던가 시리다던가 건조하다던가 뭐 그런 신체증상은 없지 않습니까.

 

저 어쩌면 좋을까요?ㅜㅜ

 

IP : 112.160.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알아보세요
    '12.9.15 9:37 PM (59.10.xxx.223)

    저 작년 초에 라섹 했는데,
    어제 검사 가보니 양쪽 1.2 나오더군요.
    아참... 수술 전 시력은 양쪽 -10 정도요.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많이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요즘엔 스마일 라식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5 정도 되는 친구가 올 여름에 했다는데,
    이건 각막 손상을 최소화 해서 좋다고 해요.
    전 이미 수술한 사람이라 패스~

  • 2. 영구없다
    '12.9.15 9:40 PM (122.37.xxx.164)

    간당간당. 수술 가능한 눈이시긴 해요. 물론. 각막지형도 같은거 잘 보셔야 하지만요.. 만약 수술하시게 되면 라섹으로 하시고. 레이전는 알레그레토나 ex500쪽이 각막절삭량이 적어서 더 나을거 같습니다. 이상 개인적인 사견이여용

  • 3. ...
    '12.9.15 9:55 PM (203.226.xxx.96)

    주변에 라식한 이후 야간운전 못하게 된 사람이 있어요. 눈부심 현상이 너무 심한 부작용이 생겼다고요.

    더해서 저는 안경 벗은게 더 낫다 이런 이야기도 거의 못 들어놔서...
    가끔 일회용 렌즈 끼는걸로 만족하고요.

    내가 안경만 벗으면 소원이 없겠다 하시면 하는거고..
    아니면 저처럼 그냥 사시는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혼이시라면 수술 살짝 추천;;;
    미혼 시절에는 외모 수치 상승도 중요하더라고요.

  • 4. ..
    '12.9.15 10:02 PM (116.37.xxx.182)

    저는 -7가까이에 각막이 좀 얇았는데 올 초에 양막라섹했어요. 저도 거의 간당간당했구요. 하기전부터 아주 많은 기대는 안했어요. 각막이 얇아서 많이 못깎는다는거 알고 한거니까. 엊그제 0.8나오더라구요. ㅜ 한달 후에 다시 재기로 했는데 일상생활 불편함은 없지만 날씨 안좋고 어둡거나 극장 이런데는 좀 침침해요. 전엔 하드렌즈를 껴서인지 글자 또렷함이 전보단 덜해요. 근데 전 예상했고 렌즈 불편함 더이상 싫어 선택했답니다. 저도 하기전에 아주 많이 알아보고 고민도 하고 했는데 진짜 선택의 문제인 것 같아요. 오로지 자신의 판단과 선택. 고도근시들은 더욱. 시력 좀 떨어져도 렌즈끼고 안경 쓰는 것보단 나으니깐 전 잘했다 생각합니다.

  • 5. ...
    '12.9.15 10:05 PM (203.226.xxx.29)

    하드렌즈 이물감의 이유는 커브가 안맞아서예요
    우리 눈은 마치 깨놓은 계란처럼 검은동자가 볼록 올라와 있거든요 렌즈와 눈동자커브가 착 안맞으니까
    힘든거예요 맞춤있으니 알아보세요
    저도 수술하고 싶었는데 먼저한 언니가 눈부심때문에 고생하고 눈이 너무 피로해서 일을 오래못하겠단 소리에 바쁠땐 밤새가며 컴잡고 일해야하는 직업이라 접었습니다 겁도나고요
    요즘 렌즈 좋아요

  • 6. 저요
    '12.9.15 11:29 PM (59.7.xxx.246)

    10년 됐나... -11.5 근시+난시 약간. M라섹했어요
    의사쌤이 초고도근시라 근시회귀가 빨리 올 수 있고
    시력이 아주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하셨는데
    전 렌즈는 아예 못 끼는 상태에 안경쓰면 다른 사람이 될 정도여서 그냥 콱 했어요
    지금은 한쪽은 0.7 한쪽은 0.3 나오는데 일상생활은 지장없어요 야간운전도 괜찮은데 그래도 안경 하나 맞춰서 밤에 운전할 때는 가끔 써요

  • 7. 새우깡
    '12.9.16 4:03 PM (112.160.xxx.43)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33 추석때 정치이야기 단 한마디도 관심없는 시댁 7 심심 2012/10/02 1,386
159232 왜 생기는 거야! 충치! 아이무서워 2012/10/02 945
159231 두발자전거 배우기 좋은곳,,, 1 자전거 2012/10/02 1,227
159230 어제 시댁에서 밥 먹다가 옆자리 시누가 하는말이... 63 속풀이 2012/10/02 22,592
159229 시어머니와의 관계회복 13 고민고민하지.. 2012/10/02 3,611
159228 급)홍콩여행 팁 좀 부탁드려요 8 죠세핀 2012/10/02 2,624
159227 얼마전 돼지갈비 레시피에 과일하고 계피가루 안넣으면 8 안돼죠? 2012/10/02 3,420
159226 새누리당김태호 터널디도스-새누리당이 터널막아 투표방해의혹 1 기린 2012/10/02 1,074
159225 나이많은 처녀 총각 소개팅 주선 조언좀. 3 소개팅주선 2012/10/02 2,283
159224 요즘 중국집들은 전화만 하면 주소가 뜨나봐요 5 허헛 2012/10/02 1,783
159223 스텐냄비에.. 철수세미 문질러두 되는거죠? 9 ........ 2012/10/02 3,172
159222 아프지도 못하는 한국 40대 생활 유서 한국40대 2012/10/02 1,305
159221 조기 밑에 EBS, BBC 좋은 다큐 얘기하신 거, 스마트폰으로.. 4 궁금 2012/10/02 1,513
159220 살 얼마나 많이 빼보셨나요? 7 Yeats 2012/10/02 2,340
159219 파주아쿠아랜드휴업ㅋ 어디갈까요? ᆞᆞ 2012/10/02 1,583
159218 분식집 라면 맛 비결 화력 아닌거 같아요 3 ... 2012/10/02 4,782
159217 학군도 학군이지만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 사는게 좋은듯해요 2 2012/10/02 2,487
159216 요가하면서 살이 더 쪘어요. 7 핑계 2012/10/02 2,895
159215 명절에 상차리는 비용이 얼마나 드셨어요? 18 .. 2012/10/02 3,392
159214 소변 색이 아주 샛노란색이예요.. 6 .. 2012/10/02 10,930
159213 감자전분...엄청 많아요ㅠㅠ 7 보름달 2012/10/02 1,515
159212 승용차를 바꾸려고 하는데 도움을 바랍니다 5 차를 바꾸자.. 2012/10/02 1,752
159211 남편의 안고쳐지는 습관 25 퇴근시간 2012/10/02 4,797
159210 휴대폰 결제 .. 3 겁이납니다 2012/10/02 1,109
159209 신축중인데 부엌을 수납잘되게 만들고싶은데 재주가없어요 9 50대맘 2012/10/02 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