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 초를 아끼자, 탐 크루즈 나온 바닐라 스카이, 보신 분 있으세요 ?

....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2-09-15 19:10:09
독특하면서 인상 깊었는데, 원래 '오픈 유어 아이즈'라는 스페인영화를 리바이벌 한 거더군요. 
영화에서 '30 초에 한 번 씩 우리에겐 인생을 바꿀 기회가 있다', 란 말이 생각 나요. 인상적이었어요.
출판 재벌인 탐크루즈의 직업도 인상적이었고, 시간과 선택, 우연, 같은 문장 다른 문맥 등등 생각할 점이 많았어요, 
모네의 그림 '바닐라 스카이'도 나왔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제가 지금 10초 구간 반복하면서 영화대사를 외우고 있는 중이거든요.  
죽은 시인의 사회,  빌리 엘리어트, 그레이 아나토미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중요 장면들이요. 

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한 번 필사하고 나서 10 초간 10 번 반복하면, 
100초 동안 놀랍도록 많은 문장을 암기 할 수 있어서, 10초에도 많은 걸 할 수 있구나 느끼는 중이라서요,  
뜬금 없이 그 대사가 떠올랐네요. 
시간 쪼개 스피킹하고 필사하다가
잠시 기분전환하자 하면서 82에 퍼질러 앉는 저를 경계하는 글이기도 하고요.

오래전 영화지만, 바닐라 스카이 좋아한 분들 있으시죠 ? 
 



IP : 211.207.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9.15 7:25 PM (180.228.xxx.32)

    전 오픈유어 아이즈를 훨씬 전에 봐서인지 바닐라 스카이는 좀 덤덤 했어요
    오픈 유어 아이즈 보고는 충격이랄까 감동 이랄까 하여간 맘이 복잡 했었는데... ^^
    두 작품 다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었죠^^

  • 2. 블루베리
    '12.9.15 7:36 PM (50.136.xxx.126)

    바닐라 스카이.
    저한테도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어요~
    영화나왔을때 보고, 얼마전 뜬금없이 생각나서 다시 봤어요

    잘못된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낫는지도 보여줬죠.

    앗. 영어공부!!! 저도 매일 말로만 영어공부하는 사람이라서
    원글님 마지막 100초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네요.^^

  • 3. 엔딩
    '12.9.15 7:49 PM (112.185.xxx.130)

    엔딩만 뇌리에 남아있네요.

    알고보니 리메이크한 영화인 경우도많고..
    리메이크한 영화가 원작보다 나은 경우도 꽤 많고..

  • 4. 같은 상황 다른 느낌
    '12.9.15 7:59 PM (211.207.xxx.157)

    친구가, 나에게는 꿈의여인인 지아니(카메룬 디아즈)가 너에겐 단지 섹스파트너라니 ....하면서 낙담하잖아요,
    그리고 그 말이 지아니가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고요, 역시 말조심, 말 전하는 것도 조심 ^^

  • 5. 바닐라스카이...
    '12.9.15 8:37 PM (175.124.xxx.92)

    다른 건 관두고 탐크루즈의 절정기 꽃미남 얼굴이 뇌리에 팍 박힌 영화네요..ㅎㅎㅎㅎ;;;;;;;;;;;;

  • 6. ...
    '12.9.15 9:25 PM (61.73.xxx.54)

    저는 페넬로페 크루즈 보고 세상에 저렇게 이쁜 여자가!!! 했는데..ㅎㅎㅎ

    카메론 디아즈는 정말 저기로 꺼져 보였음.. 뭔가 흑백필터링이 된듯..

  • 7. 그때
    '12.9.15 9:36 PM (211.207.xxx.157)

    영화 찍고 나서 연인 사이가 된 페넬로페 크루즈와 탐 크루즈가
    전세기 타고 여러 나라에 영화 홍보하러 다니는 거 찍은 동영상을 봤어요,
    피곤해서 기분이 좋지 않고 다운 되어 보이는 페넬로페 크루즈의 기분을 돋워 주려는
    탐크루즈의 귀여운 행동들이 되게 배려있어 보이더군요. 지금은 사이톨로지때문에 이혼당하고 ㅠㅠ

  • 8. 벨라
    '12.9.15 10:01 PM (112.119.xxx.65)

    아주 오래전에 봤죠... 여운이 긴 영화고..
    헌데 님 영어공부법 솔깃해요
    구간반복 한단게 어떻게 하는거예요?
    ???기계치.. 아직 스맛폰에 영화한번 안 저장해봤어요. ㅋ

  • 9. 컴퓨터로
    '12.9.15 10:17 PM (211.207.xxx.157)

    보다가 곰플레이어 화면의 삼각형 누르면 10초 앞으로 다시가요, 그걸 계속 하는 걸 구간반복이라고 해요.
    자막도 영어만 나오게 할 수 있고 지울 수도 있고 지울 수도 있고요.

  • 10. ......
    '12.9.15 10:58 PM (88.171.xxx.252)

    정말 재밌게 봤어요~^^

  • 11. 벨라
    '12.9.16 8:13 AM (112.119.xxx.65)

    아 곰플레이어요.
    고맙습니다 원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86 강아지 카르마 먹이는 분들 낱개포장 되어있나요 4 사료 2012/10/04 750
159785 헤드가 철제 프레임으로 된 침대, 써보신 분? 2 가구 2012/10/04 1,242
159784 사랑아 사랑아 갑자기 결혼분위기네요 12 2012/10/04 2,567
159783 73만7천점 5 애니팡 2012/10/04 1,311
159782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12 ... 2012/10/04 2,516
159781 안철수 어머님 태몽은? 태몽 2012/10/04 1,569
159780 착한 남자에서요 은석이는 누구 아들이에요? 1 ??? 2012/10/04 3,080
159779 준희 생일이에요.. 축하해주세요 4 포비 2012/10/04 1,757
159778 혹시 이 만화 보신 분이나 제목아시는 분 계시나요? 9 만화 2012/10/04 1,199
159777 우리집 운동화 편하게 세탁하는법 5 세탁기사용 2012/10/04 3,890
159776 저희 아이 9살에 사기를 당한걸까요?. 3 yaya12.. 2012/10/04 2,836
159775 방콕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4 first .. 2012/10/04 1,627
159774 남편! 왜 이러는 걸까요? 9 가을 2012/10/04 2,255
159773 사위, 딸, 손자가 명절내내 있다면..... 15 딸 많은 집.. 2012/10/04 3,201
159772 스텐그릇을 까맣게 태웠어요. 8 비싼건데ㅠ 2012/10/04 1,774
159771 10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10/04 756
159770 감자에 싹난거 잘라내고 먹어도 될까요?? 4 ㄷㄷ 2012/10/04 2,115
159769 인터넷카페를 만들었는데 검색어를쳐도 안나타나요? 2 검색 2012/10/04 557
159768 빛좋은 개살구 2 살구씨 2012/10/04 1,410
159767 어제 동네 엄마들 만났는데 밤에 잠이 안와요. 4 Ymom 2012/10/04 5,895
159766 문재인, 삼국카페 만나 지지 호소 1 베리토 모리.. 2012/10/04 1,469
159765 3代가 골로 가는 부동산 막차! 골로가는막차.. 2012/10/04 2,263
159764 제체럭좀봐주세요.. 정상아니죠? 체력 2012/10/04 1,113
159763 역시 냉장고는 LG군요...! ㅎ` 2012/10/04 1,503
159762 아기를 좋아해서요..이런 봉사도 될까요? 2 자원봉사 2012/10/04 1,592